[왜 KTX 경부선은 서울역에만만 출발하고
호남선은 용산역에서만 출발 도착하게 설계했을까.
서울역은 용산역에 비해 공황선 경의선, 지하철 1,4호선 등 환승이 편하고 수도서울의 상징이다.
대구 부산을 가든, 광주 목포를 가든 서울역에서도, 용산역에서도 탈수는 없는가.
용산역에서만 타고내려야 하는 호남인들은 2류국민인가.
내가 괜한 트집을 하는 건가.] 2013.11.14 오후 2시 48분 band에 올린최경환 대표님의 글

현재 서울에서 용산역은 호남선, 서울역은 경부선만 운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용산역에서 호남선50%를 서울역으로 이전하고
똑같이 서울역에서 경부선50%를 용산역으로 이전하면 좋을 듯 한데
철도 전문가분들의 의견 묻고 싶습니다.- 2010년 지식in 질문
[답변 입니다. ] 60년대 70년대 2000년대 초까지 서울역에서는 여객열차가 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용산역은 주로 군용열차와 무궁화 열차, 화물열차 등이 많았었지요.
현재는 2004년 4월 1일부터 현재의 경부선은 서울역시발이고
호남전라,장항선은 용산역 시발이 됐습니다.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KTX)가 개통될 때까지 한국에서 가장 빠르고 편안
한 특급열차는 새마을호였습니다.
2010년 현재 운행 구간은
경부선(서울-부산), 경부선을
경유하는 경전선(서울-마산), 동해남부선(서울-울산-부전, 서울-포항,
서울-해운대), 경전선을 경유하는 진해선(대구-진해), 호남선(용산-목포,
용산-광주), 전라선(용산-여수), 장항선(용산-장항-익산)입니다. 서울-부전
새마을호는 경주, 울산, 해운대를 경유하고,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경주를
경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남선과 전라선 새마을호는 하루 편도 2번 복합
편성하며 익산산에서 합체와 분리를 해서 운행합니다. 최고 시속은 150㎞입니다.
이렇게 바뀐 후부터는 아예 이용여객분들이 시간선택이나 차를 놓칠 경우에도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또는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를 서울역에서 또는 용산역에서 시차를 두고 출발하는 열차를 놓치거나
시간을 봐서 선택이 된후에 승차역을 옮겨야 하는 불편함을 없엔 현재의
체계는 발전적인 선택의 방법이 된것입니다.
선택은 서울역인지 아니면 용산역인지 둘중하나로 분명해 진것이고
기차시간별로 선택을 위해서 서울역 출발을 위해서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승차역을 왔다 갔다 하는 불편을 없엔 현재의 지정역이훨씬 발전적이고 분명한 선택이 된것이므로 선택된 한곳에서 열차시간만 맞춰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는것이 잘된 방법이라고 봅니다.
용산역 부근에 사는 분들이라면 그럴 경우에 경부선열차를 용산역에서 시발했으면할 수 있으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지적 지역 주민을 위한 선택보다는 전국적 이용객분들에게 아예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분명하게 지정하여 사용하게 된것이 진전된 방법이라고 봅니다.
어쨋거나 50%로 나뉜다는것은 한정된 극소수의 여객편리를 위한것으로 보여지므로 다소 그런분들에게 적은 불편이 될지언정 헷갈리거나 복잡한 선택이 되지 않도록 현행의 출발역 상태로 유지하는것이 다수의 지지를 받게 된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기차의 출발 수량이 소수일때처럼 옛날 그대로 서울역에서 전국 지방도시로 가는 열차를 시발 및 종착으로 회귀한다면 복잡하고 힘들어서 여객취급의 포화상태를 감당 할 수가 없기에 현재의 분할된 서울역 출발과 용산역 출발을 환영하게 됩니다.
KTX열차의 출발 수량이 너무 많아저서 서울역 한곳에서 감당하기가 어려워진탓도 있습니다.
그래서 용산역과 서울역에서 나눠서 여객취급을 하므로서 선택을 간단하게 하실 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호남·전라·장항선 출발역, 용산역의 역사 - 서울1호선·중앙선 용산역 >>
http://g-rapid.kr/90177475516
1호선과 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은 경인선의 연장과 함께 1900년 영업을 시작하여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합니다.
당시 서울역 일대에 있었던 남대문역은 용산역의 보조 역활을 했고요.
오히려 용산역의 규모가 컸다하요.
1906년 용산역이 경의선의 시발역이 되었고, 1914년 용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경원선의 개통으로 용산역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하게 되요.
당시 용산역 위치는 서울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였고, 인구증가에 따라 철도역이 건설됭거요.
1923년 현재의 서울역인 경성역이 생겨요.
신촌을 경유하는 경의선 개통하고 철도역 중심이 서울역으로 옮겨져불죠.
1984년 컨테이너 업무가 오봉역으로 얾겨져 화물역의 기능도 축소되불고...
거긋따가 여객열차도 비둘기호의 시종착기능과 통일호 일부 열차만 정차하고,
수도권전철 위주로 운영되요.
2004년 호남선ktx, 호남선,전라선,장항선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의 출발지가 용산역으로 결정되면서 큰 민자역사가 들어서부터 용산역은 제 2의 번영기를 맞이합니다.
2012년부터 춘천방면 ITX-청춘열차의 거의 모든 열차가 용산역에서 출발해요.
앞으로 경의선 열차가 들어서면 용산역은 1호선, 중앙선, 경의선 환승역이 됨과 동시에 용산역 앞에 4호선까지 합하면 총 4개 노선이 경유합니다.
경의선이 개통되면 중앙선과 직결 운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울역-용산역의 관계와 대전역-서대전역의 관계는 아주 큰 차이점이 하나 >>
서울역-용산역은 둘 다 같은 노선인 경부선 상의 역이고 단순히 인위적으로 역할을 그렇게 정해 놓은 것인데,
대전역-서대전역은 아예 선로가 물리적으로 나뉘어 있거든요.
대전역과 서대전역의 북쪽에서 이미 경부선으로부터 호남선이 분기되기 때문에,
대전역과 서대전역은 서로 다른 노선에 뚝 떨어져 있어요. 대전역은 경부선, 서대전역은 호남선에 있는 역이죠.
그런데 호남선이 처음 개통되었을 때는 대전역이 호남선 열차의 시종착역이자 호남선의 기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미 대전 북쪽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지는 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것에 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남선은 일제에 의해 1910년에 건설이 시작되어서 1914년에 개통되었습니다.
당시 호남선은 서울방면으로는 선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위의 그림처럼 대전역에 부산 방향을 향해 선로가 연결되어 있었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 출발해 호남선 방면으로 가는 열차들은 대전역에 멈추어 기관차를 분리 돌려서 반대편에 다시 연결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엄청났다고 해요. 또 승객들도 반대방향으로 돌아앉아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사실 호남선이 처음 개통되었을 때는 서대전역 위치에 역이 없었다고 해요.
서대전역은 지역 주민들(당시 충청남도 대전군 유천면)의 요구에 따라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약간 위의 그림에서 실수한 게 있는데 1914~1936년 사이에는 서대전역이 없었어요.^^
그냥 선로 그림만 참고로 봐 주세요~ 물론 1936년 서대전역 개통 이후에는 위 그림이 맞습니다.

그래서 1944년에 '오정선'이라는 단선 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오정역은 현재의 대전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는 역이었는데요, 여객을 취급하던 역은 아니고 신호장이었다고 합니다.
오정선의 처음 개통되었을 때는 오정선의 역할이 별로 크지 않았지만,
1959년부터는 서울에서 호남선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대전역을 거치지 않고 오정선을 통해 바로 서대전역으로 가게 되었다네요.
이 때부터 서대전역이 대전역과 쌍벽을 이루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경부선에 비해서 호남선의 수요는 적은 편이었는데다가 당시 오정선과 호남선은 단선이었기 때문에 대전역보다는 중요성이 작았습니다.
당시에는 서대전역 주변이 지금처럼 대전 시내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대전역 자체의 수요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 뒤에 호남선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1978년에 당시 호남선 대전역에서 익산역까지의 구간이 복선화 되었답니다.
이와 함께 단선이면서 평면교차를 통해 경부선에서 분기되는 오정선은 선로용량 등의 문제로 폐선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오정역도 폐역이 되었습니다.
대신 이 때 한국철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역 중에 한 곳인 '대전조차장역'이 생겨나게 됩니다.
조차장은 말 그대로 '열차를 조성'하는 업무를 맡는 역을 말해요. 화물열차나 여객열차를 분리하고 연결해 열차를 만드는 등의 작업을 하는 곳이죠.
어쨌거나 새로 건설된 대전조차장역에서는 기존의 오정선과는 달리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 지점이 입체교차 방식으로 건설되어서 더 많은 열차가 지나갈 수 있었고요.
또한 대전조차장역과 서대전역 사이의 선로 역시 단선이었던 오정선과는 달리 복선으로 건설되었고요.
이렇게 건설된 이 노선의 이름이 바로 '대전선'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2004년 3월 31일 KTX가 처음으로 개통되던 날까지 이어졌고요,
그 후 철도 노선과 실제 열차 운행 계통의 차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었답니다.
대전역-광주역 1왕복을 제외한 모든 호남선, 전라선 열차가 대전조차장에서 바로 분기해 대전선을 따라 서대전역을 지나 호남선으로 진입하는데,
굳이 서대전역에서 대전역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호남선 본선으로 할 이유가 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죠.
결국 KTX가 처음 개통되던 날인 2004년 4월 1일, 호남선은 위의 노선도처럼 대전역 대신 대전조차장역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으로 바뀌었고요,
기존의 대전선인 대전조차장-서대전 구간이 호남선 본선으로 편입되고, 원래 호남선이었던 대전역-서대전역 구간은 대전선의 이름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원래 경부선과 대전선이라는 짧은 지선 노선의 분기역이었던 대전조차장역은 갑자기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이 됨과 동시에 KTX의 개통으로 북쪽으로는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이 분기하는 역이 되었답니다.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해요. 지금 상황으로는 대전조차장역에서 경부선, 경부고속선, 호남선 열차 등 굉장히 많은 열차들이 이 역을 통과하는데,
만약 지금처럼 양방향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대전조차장역 위치에 한꺼번에 모든 노선을 처리할 수 있는 역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대전에서 경부선-호남선을 갈아탈 방법은 대전역과 서대전역 사이를 지하철로 이동하는 수 밖에 없거든요.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고 해도 우선 나갔다 들어갔다 하는 것도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같은 역이 아니기 떄문에 철도 승차권 환승할인도 적용되지 않고요.
물론 대전조차장역 바로 위에 회덕역과 신탄진역이 있지만, 회덕역은 아예 여객취급을 하지 않고 있고, 신탄진역도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아니라서요.
한편, 대전선은 현재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공사로 인해 선로가 걷힌 상태랍니다.
폐선이 된 건 아니지만, 선로가 없기 때문에 철도 노선으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대전역-광주역 열차 역시 대전-서대전 간 선로가 사라져서 서대전-광주로 단축되었고요.
서대전역 앞은 아파트단지가 많은 것 같고요, 남쪽으로 조금 가면 술집이나 식당이 많이 몰려있는 골목길도 나오더라고요.
사실 70년대만 해도 서대전역 근처는 대전시 외곽이었고, 주변이 지금처럼 도시 지역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전 시가지가 점점 확대되고 유성구 등 서쪽 지역으로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새마을호 등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 된 것이죠.
지금의 현대식 역사는 2004년 KTX 개통에 맞춰 건설된 것이라고 합니다.
대전의 용산역 - 호남선,대전선 서대전역 (2013.5.10)
http://blog.daum.net/railroad/1565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