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박직업1) 새로운 신대륙, 우주를 공략하라

<미래대박직업 1.>  새로운 신대륙, 우주를 공략하라       얼마 전 강연회에서 만난 한 어머니는 자녀가 우주 공학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세운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너무 허황되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나로호의 실패를 보면서 우리 아들이 굳게 결심하더군요! 우주 공학자가 돼서 자신의 손으로 우리나라를 우주강국으로 만들겠다고요! 우주에 농장도 짓고, 사람도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어차피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 될 우리 후손들을 위해 자신이 그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말이지요! 너무 허황된 이야기이라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그래도 굳게 다짐하는 자식의 모습을 보면서 그건 안돼라는 말은 못했지만 속은 타 들어 갑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아이와 면담을 진행했다. 자신의 비전을 명확히 밝히는 이 아이의 굳은 입술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우주 산업, 자녀들에게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사회로 나가게 될 시점에 가장 각광 받을 분야 중 하나가 우주 산업이다. 나로호 발사 실패로 온 국민이 패배감에 젖어 있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3번째로 우주발사에 필요한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국가이다. 즉 우주 선진국 중 하나라는 것이다. 또한 국가 전략 산업인 만큼 앞으로의 투자는 상당히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   우주 비행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정확히 알자 그 중에 우주에 직접 나아가는 활동하는 우주 비행사는 많은 아이들의 로망이자, 앞으로 엄청난 고수익은 물론, 우주 시대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부모님들을 만나보면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공군 사관학교를 나와서 비행기 조정을 필수로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 내용은 오해가 있다.   우주비행사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선장과 조종사로 구성되는 우주선 조종사가 있다. 선장은 실제 우주선을 조종하는 최종 책임을 가지며, 조종사는 선장을 보좌하게 된다. 임무 전문가는 로봇팔 조작, 왕복선 시스템 운영 , 선외활동 등을 담당한다. 화물 전문가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특수실험장비나 특정 국가의 화물이 탑재될 때 이를 위해 탑승하게 되는 일종의 기술자이다. 우주선 조정사가 아닌 이상, 공학 계열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우주비행사가 되려면 수학, 물리, 생물 등에 대한 지식은 필수이다. 이외에도 우주과학자, 우주엔지니어, 이소연씨가 입었던 ‘소콜’과 같은 우주복을 개발하는 우주복 디자이너, 우주인의 건강을 챙기는 우주 의료 전문 의사, 우주여행에 대한 소감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담당하는 우주여행 작가 등도 유망 직업이다.   우주 관광은 이제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이제 우주 관광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영국의 버진 캘럭틱 항공사는 우주 관광선 ‘ 스페이스쉽투’를 이미 개발했으며, 시험비행까지 끝낸 상황이다. 승객들은 우주관광선에 탄 채 운반선에 실려 고도 1만 5천 미터 정도로 올라간 후, 우주관광선이 운반선에서 분리되면서 자체 추진력으로 음속의 3배속도로 대기권 상층부까지 비행하게 되는데 승객들은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우주관광선의 활공비행으로 귀환하게 된다.   조종사 2명에 승객 6명이 타는 이 관광 상품은 1인당 약 20만 달러 (약 2억 4천만 원)을 받고 2011년부터 판매되고 300명 이상이 이미 예약을 해둔 상태라고 한다. 앞으로 우주관광가이드가 인기 직업으로 부상할 것이며, 우주산업컨설턴트, 우주실험전문가, 우주여행 심리상담가 등도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우주 체험 시설을 통해 우주를 보여주자 얼마 전 고흥 나로 우주센터 인근에 국내 최초의 우주 체험 시설인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우주적응과 우주선 발사, 임무수행 등의 체험시설, 그리고 우주생활관은 물론 로켓발사장과 전망대, 타임캡슐광장, 챌린지 체험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1박 2일에서 4박 5일 코스까지의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활용하면 좋다.   국내에는 19개 대학이 항공&우주 공학 관련 학과를 두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9개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항공기계공학, 항공기계설계학, 항공기시스템공학, 항공정비학, 기계항공시스템학부 등의 학과를 두고 있다. 서울대 항공기계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의 기계항공시스템학부, 한국항공대의 항공우주공학과 등이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MIT 나 Georgia Tech, Caltech를 가장 손꼽히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할 시점, 그 시점은 분명 온다 현재 시점에서는 졸업 후 NASA, Boeing, Raytheon, Northrop, 등 우주 항공 분야 회사들에 취직할 가능성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 곳은 국방부와 공식적인 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시민권뿐만 아니라 신원조회까지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국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 연구소 등의 국립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 항공 산업체 등에서 활동할 수 있고, 국가적 산업으로 추진 중인 항공기 개발 산업과 다목적 인공위성 개발산업에 종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우주 개발에 많은 국내 기업이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고, 대부분의 국가가 아직까지 우주 후진국이기 때문이 이들 나라의 진출을 통해 대박을 낼 수 있는 기회는 크게 열릴 것이다.                                                                                                              김장용 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