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시흥영암군향우회 2022 송년회...새해 키워드로 '건강' 강조
100년 향우회 도약, 가장 중요한 건 혁신과 성장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해를 만들자."
“다가오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내년이 계묘년 토끼해라고 하니 힘차게 뛰는 발전된 향우회, 활력 넘친 회원들이 됐으면 한다.”
“오늘 모임을 보니 뉴 페이스, 새로운 회원이 늘어나 보기 좋고 희망이 생긴다.”
“내년에도 변치마시고 이 모습 이대로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회장 김형수)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키워드로 ‘향우건강’ 을 가장 중요한 일로 들었으며, 그리고 추진사항으로 ’향우단합, 향우회 도약, 협력 강화, 사업모델 혁신’ 등을 꼽았다.
향우회는 지난 13일 시흥시 중심상가로(정왕동) 콘서트7080에서 송년회를 갖고 ‘향우단합과 협력을 통한 혁신 성장’ 을 2023년 경영방침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정립한 ‘데이터 기반 향우회미래포메이션 리더’ 라는 비전 2023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향우회 소통방안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임원진을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향우회는 지난해 ‘혁신(Innovation), 시너지(Synergy), 플랫폼(Platform), 성장(Growth)’ 의 ISPG를 4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형수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향우회, 향우회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의 미션” 이라며 “회원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들 것” 이라며 “내년부터는 ‘향우중심, 핵심향우회’ 로 집중하여 사업 모델부터 회원영입 및 관리, 경영관리까지 모든 부분을 혁신해 자율 기반의 경영과 사업수행체계를 완성하고, 정보 등 신 문화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 고 했다.
김 회장은 “향우회가 내가 만드는 내가 운영하는 내가 참여하고 협력으로 이루어진 함께해야하는 사업 파트너로서 위상 정립하는 등 재능 역량 기반으로 향우 사업 혁신을 선도해 본격적 성장을 이뤄야할 성장을 이뤄야할 것” 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과 협력에 따라 향우회 미래가 좌우될 것” 이라며 “현재 우리가 마주친 격랑을 헤쳐 나가는 과정은 우리 향우회를 또 한 번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면서 “계묘년 새해를 보다 희망찬 기운으로 맞이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정승철 전 회장은 “어려움이 많은 세상이고 힘든 삶인데 이럴수록 꿋꿋하게 일어나시고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했으면 한다” 며 “내년에도 변치마시고 이 모습 이대로 보여주길 간절히 바라고, 올 한해는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힘들었지만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다 잊고 새해에는 하고자하는 일, 꿈꾸고 희망하는 모든 일들의 뜻대로 다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조영훈 직전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닥친 일들이 매섭고 힘들게 한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우리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향우회마저 위태롭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진다” 며 “이럴수록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전환적 위기를 극복하고 명품이라는 선도향우회로 나아가는 대장정을 우리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에서 시작했으면 한다. 또 일치된 생각을 가지고 단합의 역사를 힘차게 펼치는 힘을 합쳐 더욱더 전진하길 바라고, 내년이 계묘년 토끼해라고 하니 힘차게 뛰는 발전된 향우회, 활력 넘친 회원들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성춘 전 수석부회장은 “오늘 모임을 보니 뉴 페이스, 새로운 회원이 늘어나 보기 좋고 희망이 생긴다” 며 “요즘 세상이 어지럽고 힘든 일들만 많아 이 여파로 향우회가 어렵게 나아가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새로 온 회원에 힘이 솟는 것 같고, 내년에는 모든 회원들의 삶이 보다 더 여유로위지고 행복한 가정, 단란한 가족, 희망찬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사말, 축사가 끝나자 김덕임 재무의 건배사가 있었다. 김 재무는 건배사로 “영암이 최고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잔을 높이 들었다.
생일인 조영훈 직전회장 등 회원들에게 생일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해줬다. 김형수 회장은 다음에도 회원의 생일을 꼭 챙겨주겠다고 했다.
김형수 회장은 시흥지역에는 시흥시호남군민회(이하 호군회)와 시흥시호남향우연합회에 대한 보고에서 “전라남북도 각 시군향우회로 구성된 호군회와 전라남북도 각 시군향우회와 시흥시 각동 향우회로 구성된 호남연합회가 하나가 되는 일이 쉽지가 않은 것 같다” 고 전했다.
이 말에 대해 정승철 전 회장은 “통합하겠다고 나섰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회피하고 있고, 통합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알려주고자 한다” 며 “한번 뱉은 말은 확실히 지켜야한다. 호군회든 호남연합회든 그들의 철학과 사고는 자기들이 최고인양 고집스런 면이 다분하고, 이것은 하나 된 호남, 명품호남을 보여주지 못한 본받지 못할 존경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보여 지고, 후진성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고 돌아가는 상황을 상세히 들려줬다.
향우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이렇다 할 모임다운 모임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번 송년모임을 기해 향우회의 비전과 목표를 확실히 제시하여 지금보다 더 나은 단합과 발전을 해보일 것” 이라며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향우, 향우회 등 이해관계자가 감동하여 향우가 행복한 향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향우회는 “기존의 방식을 넘는 새로운 시도가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만들고 향우 감동을 완성할 것” 이라며 “그렇게 감동을 확산하며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관심도를 높게 하자” 고 했다.
향우회는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팬덤(Fandom)의 팬 층을 위해 향우를 촘촘히 쪼개 세분화한 향우별로 각각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우의 삶에 더 깊이 공감해야한다” 고 하면서 향우에 대한 방식을 새로이 하겠다고 했다.
또 “생활방식이 개인화하고 소비패턴도 변화하면서 고객의 숨겨진 마음을 읽는 게 중요해졌다” 며 “향우를 더 세밀히 이해해 향우 감동을 키워갈 때” 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회장은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향우회에 나오고 싶은 향우회를 함께 만들어가자” 며 인권운동가 엔젤라 데이비스의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는 말을 인용하며 “눈앞의 벽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해를 만들자” 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시흥 지역사회를 밝게 해주고 있는 향우회가 100년 향우회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혁신과 성장”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평화를 최우선 핵심기치로 철저히 실행해 불안 없는 편안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한다” 면서 “향우회사업은 경쟁력과 차별화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단체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여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성장 모범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 고 했다.
김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며 앞으로는 1~2년간 우리 경제 전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이시기에도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향우회가 부족한 향우회가 되지 않게 하겠다” 며 “큰 것은 아니라도 작은 것 하나에 자랑스러움이 크고 위대해지는 분명 무언가를 내세워 우리 향우회가 롤 모델이 되고 벤치마킹하도록 하고 자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하면서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로로 도전해달라” 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향우와 향우 간의 화합과 단합, 향우회와 향우회 간의 왕래와 정보교류로 시흥 지역을 넘어 전국 사회단체 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김형수 회장, 신원철 총무, 김덕임 재무 등 집행부를 비롯해 정승철 고문, 조영훈 직전회장과 나미숙 감사, 박필수 상조부회장, 정순만 체육부회장, 백금화 여성부회장, 이옥임 홍보부회장과 김성춘 전 수석부회장 등 직책을 맡았던 분들이 자리한 가운데 박현숙 등 회원들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향해 둘려 앉으며 준비한 음식을 들면서 노래 한곡씩을 뽐냈다.
송년회가 3년 만에 가진 행사라 설렘 속에 기대한 만큼 희(喜)와 락(樂)이 넘친 흥겨운 송년행사가 됐다.
차분한 담소의 시간보다 흥을 돋우는 여흥의 시간으로 행사를 치렀다. 전라도 홍어도 준비하여 돼지 수육과 묵은 김치 등으로 삼합을 하는 전라도 특유의 맛과 흥의 멋스러움이 있는 흥취를 자아냈다.
김형수 회장은 행사 마무리를 하면서 “오늘 송년회는 3년 만에 가져본 행사여서 기쁨이 컸고 모처럼 향우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뜻 깊었던 것 같다” 며 “우리는 오늘의 만족보다 내일의 기대에 더 희망을 거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나가도록 회원들의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더 늘어나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기는 웃음꽃 핀 ‘시흥영암가족’ 으로 멋진 구성이 되게 하자” 고 관심과 성원과 협조와 참여를 바랐다.
향우회는 매달 두 번째 주 화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시흥에 거주하는 영암 사람들은 물론, 시흥에 직장이나 사업 처 등 연고를 둔 영암 분들도 회원으로 가입하게 하게 하여 친목을 다지면서 향우애와 고향애를 다지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