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비닐하우스 추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나무와 곰솔을 위주로 취미생활하고 있는 나로서는
집 마당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좁은 공간에서 하다 보니
나무들이 서로 그늘을 드리우게 됩니다.
조금씩 확장 한것으로는 너무 좁아
지금 크기와 비슷한 약 30평 이상(실제는 35평 시공 완료)의 비닐하우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크지 않게 서까래 파이프 31.8mm, 폭 6미터(5m 시공)에 길이 24미터, 높이 3.9m(3.6m 시공) 정도를
생각하고 추진 했지만
막상 개드릅나무를 잘라 터를 만들어 보니
서까래 파이프 31.8mm, 폭 5미터에 길이 24미터(수정), 높이 3.7m가 적당(3.6m 시공) 한듯합니다.
파이프 가격만 150만원 정도 생각(209만원 소요, 본인 직접 시공, 비닐, 개폐기, 환풍기 구입 별도 예정)
하고 있습니다.
1차 작업 : 2018.06.30 - 개드릅 나무 베어 자리 정리
작고 긴 벌에 4방 쏘여 담에 좋을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가렵네요ㅜㅜ
2차 작업 : 2018.07.08 - 잔 대나무 베어 앞이 그늘 지지 않도록..
자주 찾는 분재원에서 화분 구입
위 쪽으로 올라 갈수록 넓어져야 분갈이시 분빼기가 용이한테 화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 화분을 구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3차 작업 : 2018.07.14 - 나무 자르고 줄 띄워, 물방울 수평자로 수평 맞춤
4차 작업 : 2018.07.26 비닐하우스 기본 골조 파이프 60cm 간격으로 42개 * 2줄 = 84개 박음
바닥 높낮이가 서로 달라 기성품 인발 파이프가 아닌 32밀리 파이프를 잘라
해머로 낮게는 40cm, 깊이 들어가는데는 70cm로 때려 박고
일부 찌그러진 위 부분은 수평을 보며 파이프 커터로 잘라(파이프렌치로 물고) 냅니다.
가계에 32밀리 파이프 9미터 보유분이 없어,
32밀리 11미터 파이프 42개를 9미터는 서까래(폭 5미터, 어께 높이 1.6미터) 벤딩을,
자른 2미터는 먼저 렉스턴2 애마로 가져와 반으로 잘라 기초 작업을..
제초매트 55,000원 구입
5차 작업 : 2018.07.21 - 가로대 파이프와 서까래 파이프 들어와
휴가 중인 동생의 도움으로 기초 파이프에 인결핀으로 서까래 파이프 끼우고 가로대 설치
파이프와 부품 값, 그리고 서까래 작업비와 배달비를 선불해 주었는데
제 날짜에 납품 해 주질 않네요ㅜㅜ
작은 비닐하우스 벤딩 납품은 대부분 업체들이 꺼려 하니 어쩔 수 없으며
작업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기 철강 상사를 통해 벌써 4번째 작은 비니하우스를 짓고 있으니까요..
꼭 작업을 해야 한다 하니 급히 벤딩하여 점심 지나서 트럭이 도착 합니다. 좋아요!!!
유니버셜 조인트 인터넷 찾아 자작 하려다 농자재 가계에서 8,000원 * 4개 = 32,000원 구입
측창, 천창이 일직선이 아니므로.. 5개는 더 구입해야 할 듯(2018.08.26. 5개 8,000원 * 5개 = 40,000추가 구입함)
6차 작업 : 2018.08.06 - 비닐하우스 짓기 1차 마무리
하우스 만든다고 개드릅 나무 베고 시작 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가로대 5줄 계획에서 6줄(왼쪽 한 줄 추가)로,
다시 오늘 아침에 편안해 보이는 비닐하우스 느낌이 나도록 오른쪽 측면도 한 줄 추가 총 7줄로 늘렸습니다.
천창을 내기에 패드 가로대가 무려 10줄입니다.
6미터 단단한 패드 14개 5,000원/개 * 14개 = 70.000원이 추가 구입 되었습니다.
렉스턴2 애마로 10개는 자르고 나머지 4개는 그대로 차에 실어서 공수ㅋ
아직 소소한 마구리 횡대 일이 남아 있지만
일단 2018년 8월 6일자로 비닐하우스 짓기 35평 1차 마무리 합니다.
휴가중인 형과 쉬는날 동생이 오전 한나절 도와 주었습니다.
계속 고민하다 오늘 아침 오른쪽 어께 중간에 한 줄이 추가되니
마음적으로도 비닐하우스가 튼튼해 보여집니다.
1994년 여름 더위 못지 않게 올여름 너무 더운데 일이 진행되고
하루 한나절 빼고는 혼자 일을 진행하여 사다리를 오르 내리니 허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약 35평 크기이며 반 이상은 이웃집의 높은 나무(벚나무)에 의해 그늘이 드리워지기에
1/3은 소나무 분재를,
1/3은 약간 그늘이 있어도 되는 잡목을,
그리고 1/3은 검은 비닐 채양막을 씌워 작업실 및 화분 및 연장 보관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어지고 있습니다.
2018.08.09 보안 파이프 추가
22mm 새파이프로 하면 24만원 소요,
헌파이프는 18만원 소요.. 큰 차이가 없네요..
새파이프로 방범파이프를 쓰기엔 좀 그렇고 해서 자주 가는 분재원에서 헌 파이프를 사 왔습니다.
고추대로 쓸려 한다고 팔려고 안해서.. 계산부터..
다음날 아침 일찍 애마 렉스턴에 싣고 올려 했는데
원장님 차 베린다고 트럭을 빌려 주어 쉽게 가져 올 수 있어 고마웠씁니다.
파이프 잘라 박고 T고정구 피스 박는데 꼬박 이틀 걸렸습니다.ㅜㅜ
겨울에 그늘 만드는 참옻나무(베어 내면서 확인 개가죽나무임)를 잘라야할텐데 걱정이..
비닐하우스 내장피복재 두꺼운 폴리에스테르와 화분 천연방부목 동생집에서 공수해 옴..
아직 해야할 일들이 더 있지만 기본골조 공사로 1차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새하우스가 완공되면 분재들이 시원해 하겠습니다.ㅎㅎㅎ
하우스는 직접 만드실 생각이신가요?
아.. 예.. 란쭈님..
주말부부인 동생이 시골집에 있어 서까래 꼽을 때만 도움 받고 천천히 혼자 직접할 생각입니다.
터에 좀 문제가 있어 폭이 5미터정도이면서 낮지 않게 지을려 합니다.
오랜 고심 끝에 철강업 가계에 파이프 맞추었고
여름엔 너무 더워 서까래파이프와 가로장 파이프만 설치하고 완공은 늦출 생각입니다.
@몽당솔 만드실때 시간 맞으면 도와드리고 배우고싶네요.
저도 작은 분재하우스 하나 만들고 싶거든요.
@란쭈 파이프 잘라 망치 해머로 때려 박아 기초파이프 수평 높이 맞추는게 젤 관건이고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주일 후 정도 여름 방학 시작 하면서 할 생각입니다.
언제 주말이라도 시간 되시면 한 번 구경 와 보세요.
@몽당솔 넵~
연락드리겠습니다.
다음주 주말부터 시작하실건가요?
@란쭈 이번주 금요일 방학식..
금요일 토요일 군산 교직원 연수 및 연찬회..
서까래 파이프 도착하면 돌아오는 일요일부터
바닥에 잡초매트 깔고 약 1미터 기초파이프를
땅에 망치 해머로 박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