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육체 정신; 반육체 반정신; 반육정신 반정육신; 정신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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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뇌(人腦)와 콘크리트(공구리)의 동역학(同疫學): 인뇌와 콘크리트(공구리)는 굳기 시작하면 몽니부리기 시작하는 동시에 티끌만한 변화의 낌새조차 혐오하고 질겁하면서 다여먼드(다이아몬드)보다 더 땐땐해진다.
왜냐면 티끌만치라도 변하면 박살나서 죽는 줄 아는 것들이 바로 굳어가는 인뇌와 콘크리트(공구리)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래서 이것들이 굳으면 심지어 이른바 “다야 반지”를 걸면서까지 굳히고 굳힌 굳센 혼약마저 파삭파삭 박살내버릴 수 있으리라.)
그래서 굳기 시작한 인뇌와 콘크리트(공구리)가 티끌만치라도 변하려면 아예 박박 갈리고 분쇄되어 가루(분말粉末)로 철변(徹變)해서 재반죽되어야 한다.
아, 그러나, 얄궂어라, 이것들은 아무리 박박 갈려서 재반죽되어도 다시 굳기 시작하여 또다시 몽니쟁이꼬라지를 되찾는다.
그러니까 이것들이 티끌만치라도 변하려면 늘, 항시, 부단히, 벅벅 갈려서 분쇄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2018.06.27.12:44.)
(당연히, 한국에만, 즉, 한반도휴전선이남지역에만 국한되지는 않더라도, 하여간, 이 지역에도, 아니, 어쩌면 이 지역에는 유난히) 만사를 승부(또는 승패)로 가름해버릇하는 족속이 대다(大多)하다.
모든 스포츠인과 모든 게이머는 물론 그들의 많은 관중과 심지어 이른바 온갖 비평가, 서평가, 평론가, 기레기(언론인)뿐 아니라 인문학한답시거나 인문학자로 자처하거나 타처되는 인문업자를 위시한 지식족속들마저 만사를 ㅡ 그러니까 문학, 예술, 문예, 인문학, 인문서, 사회정치현상을 들먹이는 온갖 비평, 서평, 평론, 기사, 인문글 따위마저 깡그리 ㅡ 승부(또는 승패)로 가름해버릇하면서도 그따위 버릇을 티끌만치도 자각(自覺)-타각(他覺)하지 못한다.
그따위 버릇의 증례도 대다하고 무성하다.
(2018.07.28.08:33.)
아랫사진은 잉글랜드 사진작가 로런 루이스(Lauren Louise)가 2015년에 촬영한 〈작당모의하는 침팬지들(Conspiring Chimp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