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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들야들한 무청시래기, 바삭하게 잘 말랐다. 너무 건조해서 부서져 가루가 되기 쉬움으로 솥에 넣기전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잠시 눅눅해 질때까지 기다린다. 찬물에 하룻밤 담궜다가 가마솥에 넣고 삶는다.
2) 푹푹 삶는다. 잘 삶아야 된다. 이렇게 가마솥에 삶으면 좋겠지만... 난 커다란 냄비에 물을 많이 넣고 삶는다. 제법 물렀으면(약 한시간) 불을 끄고, 그냥 그물에 담궈서 하룻밤 재운다.
3) 솥에서 나온 시래기는 찬물에 씻어 24시간이상 물에 담궈둔다. 이때 껍질을 벗긴다. 참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4) 여러번 행궈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알맞게 썰어 두고 (보통 十자로 썬다), 된장, 땡초, 마늘을 듬뿍 넣고
5) 조물조물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고루 주물러 한번 먹을만큼씩 봉지에 담아 (약 500g :4인가족 한끼 식탁으로 충분한 분량 )
6) 냉동 보관한다.
6) 한봉다리 넣고 뚝배기에 끓였다. 잘팍하게 멸치육수를 붓고 뚜껑 닫아 보글보글 끓을때 불을 줄여놓고 한참 졸아들듯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거피한 들깨가루와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도 좋다. 파도 이때 쏭송 썬걸 조금 넣는다.
보리밥 한사발 놓고 척척 걸쳐먹는 시래기맛, 움~ 예~술!
7) 아~ 멸치육수, 끓일때 사진을 못찍어, 건더기를 건져놓고 찰칵!
갈비를 넣으면 갈비시래기찜, 꽃게를 넣으면 꽃게시래기찜, 멸치육수를 넉넉히 붓고 푹푹(시래기가 물컹해 질때까지) 고으면, 토속 시락국, 일단 한번 해 보세요 요요용~
이요령은 다음카페 "토함산 된장녀"에서 가져온 것으로 내가 시행해본 결과 너무좋은 방법이므로 이곳에 퍼다 옮깁니다. |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너무 너무 자상히 안내해 주셨군요.. 우리 카페 복덩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맹지기님! 이게 맞습니까?
너무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물 보기만 해도 정겹습니다.ㅎㅎ
양념시래기를 냉동하면 질겨지지는 않나요? 질기지만 않으면 아주 좋은데요 한번 해봐야 겠어요.........
껍질을 다 벗겨서 별로 질기진 않던데요.
삶은 건 괜찮습니다.. 날거 냉동 하는게 질겨지죠.
정말 감탄이 나오네요 대단 하십니다....잘 새겨 두겠습니다...
자상하게두 올려놓으셨네요.ㅎ 시래기는 정말 손이 많 이가요.
정말 꼼꼼히 잘 올려주셨네요....감사합니다
맛잇겠어요 내일 삶아 보아야 겠어요
맛있겠어요...저도 내일 많이 삶아서 냉동보관 해야 겠습니당..~
시래기는 부드럽게 삶는게 어려운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 합니다.
시래기 삶기 어려워요. 시골같으면 가마솥에 푹 삶지만, 시래기 참 좋아하는데 ....... 칼슘이 많다고 하더군요. ..........
무우청시래기가 좀 있어서
검색하니 홍행자님
따라쟁이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