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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계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6.25전쟁 중 우리 대소가의 피란살이
인계 추천 0 조회 283 14.06.25 13:4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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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26 09:15

    첫댓글 우리집 피난살이 역사을 쓰셨군요,
    숙부님 종반분께서 6,25사변에 관한 여러이야기는 많이 듣곤 했습니다,
    우리 집안 만해도 징집되여 전사자가 많은걸로 알고있으나,
    우리집은 한분도 징집 당하지않고 조상님의 음덕으로 잘 피해 입지않았으나,
    철모르고 부질없는 장난으로 폭팔물 사고로 저만 6,25사변 피해자가 되였네요,,,
    피난살이 갔다 돌아오니 다타버린 가옥, 우물가에 당감나무 향나무 붙잡고 통곡하시는 할아버지,
    폭팔사고 양손 다리 모두 다쳐 치료 과정에 할머니 애를 많이 태우시고 걱정도 고생도 많이하셨지요,
    숙부님 올리신 사변사를 읽어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 내외분이 그립고 생각 간절하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 14.06.26 07:57

    그때
    그시절 생각만
    해도 끔직한 그때의
    모습들을 기억하시어
    글로 올리고 사진도 찾아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글 솜씨가
    대단하시며 지역을 알아 생생하게
    적을 수 있었음에 감격하옵니다~!
    지금은 이야기로 생각되지만 그때는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겠습니까? 생사를
    두고 피해 다니셔야 되었던 마음이었으니
    일일이 이름도 기억하시고 나이도 알고 계시니
    집안의 모든 일에 관심도 많으시고 리드도 잘 하시니
    존경하옵니다. 그 시절의 형상을 잘 읽고 느낌이 많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6.26 11:19

    그때의 고생은 필설로 표현키 어럽지요!
    과분한 칭찬이네요!
    그때 원산댁과 아재집인 기계댁은 앞 뒤집이고 울산아지매와 나는 동갑이라 자주 청년들이 아재집에서 모여놀았지요! 어릴때 아재가 누나들에게 어리광과 고집 부리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 14.06.26 21:51

    @인계 그렇네요~!
    어림푸시 문호아즈매께서
    사신것은 기억이 안나고 원산아즈매
    옆방에는 국동형님 내외와 교촌어른(병용씨 형제)
    이 계셨든것은 기억 납니다. 금성(동발)형님과 병진이 하고
    자주 놀았는데 원산아즈매께서 저를 너무 너무 아껴주셔서 칭찬의
    기억은 남아있네요.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 14.06.27 20:34

    저에게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생각이 나지만 이렇게 정리를 상세하게 하셔서 깜짝 놀랄정도입니다,
    대단하신 우리형님 존경 스럽다는 말씀밖게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사변이나면서부터 피난살이,귀향,집화제로 셋방살이,할머니 돌아가시고 원산댁에서 인구저근댁까지 매일 상석드리는일등 고생한 일들이 주마등같이 지나가지만 이렇게 정리를 할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겟지요.
    형님 고생하신 보람으로 저의 추억을 더듬어 볼 기회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6.29 08:21

    여가가 있어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 보았다. 볼수록 틀림이 많아 수정을 한다마는 이것도 나이인가봐....
    그때 어린 내 눈에 비친 피란살이 이니 다들 눈마다 다를거야!
    이 기록도 우리 가족사의 한 단면이겠지?

  • 14.07.01 15:53

    우리 가족들의 피난사를 다 읽고나니 가슴이 아립니다. 다시는 나라를 잃거나 내란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작금의 정치인들을 보면 꼭 임란전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장이신 아버지의 가족사랑이 대단했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적은아버지.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7.03 04:52

    오늘의 현실은 6.25전쟁 전야와 같은 느낌이난다. 무책임한 정객들과 관리들의 꼬락서니를 보니.....
    전쟁이 일어나면 죽어나는것은 불쌍한 백성들이지!
    경산형님의 예리한 판단력이 우리 가족들을 잘 인도하셨지!
    위의 빠진 내용을 더 찾아 정리해서 가족사의 한 단면을 더 알차게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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