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칠장산
칠장사 칠현산을 다녀와서!
2019년2월17일 일요일 인터넷 카페 "5060아름다운세상
산행동회에서에서 산행장소로 정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산과 칠현산을 오르기 위해 서울 종로에 가서 08:30분에 서현
관광버스에 승차하여 사당동 용인 죽전동을 경유 현지에 도착된 시간
이 열시가 조금 지나서였고 산행 들머리로 들어서니 칠현산 어귀에
오래되어 예스러운 빛이 그윽한 고색창연(古色蒼然)한 칠장가 있고
조금 더 오르니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렸던 영의정까지
지낸 박문수 길이 있는데 백과사잔에도 고증글 한 줄 없고 다만 천안
에 있는 박문수 사당 앞에 박문수 길이 있다"고 하나 그 마저 확실치 않아
칠장사위 표지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칠장산 정상에 올랐다가 동남쪽 방향에 있는 봉우리의 정상에 오르니
칠현산이라는 표지석이 있어서 산 이름의 내력이나 산세를 살피다가
직진해 가지않고 정상 밑으로 꺾어서 내려오는데 길이 벼랑길처럼
가파른 난코스였습니다. 무사히 하산하여 버스로 정해놓은 뒷풀이
식당으로 가서 오랫만에 존경하는 하산, 보보 선배님과 오랜동안
산행이나 걷기를 하면서 정들었던 님들이 많이 오셔서 즐겁고 행복
한 뒷풀이 시간이었습니다. 일몰시간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집에 돌아오니 20:30분이었습니다...
칠장사(七長寺)
칠장사는 칠현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신라 7세기 중엽에 자장율사에
의하여 개기하였다는 사찰로서, 문헌에 보면 사찰이 번창할 때는 건물
이 대웅전을 비롯하여 총 56동 건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칠장사에는 국보, 보물급 등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
11세기경 혜소국사가 7악인을 제도한 고사에 따라 산이름을 7현산
(七賢山)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칠현인이 오래 머물다 하여 칠장사로
명하였다. 특히,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역사 소설의 일곱 도적과 병해
스님 얘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신라 47대 협안왕 서자인 궁예
가 13세까지 칠정사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활연습을 한 활터가 남아
있고, 고려시대 혜소국사에 의해 칠악인이 칠현인으로 제도된 일곱현인
을 화신인 나한전는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리고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해지며, 당시의 과거 시제인 "몽중등과시" 의 현장이며 옛날에는
과거 시험에 장원을 꿈꾸던 선비들이 많이 찾았고, 현재도 수험생
자녀를 둔 사람들의 공양이 많이 있는 곳이다.
사찰 주위로 숲이 우거져 경관이 화려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칠장사 주변에 있는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대나무 수공예품
만들어 왔는데 이 공예품들이 좋은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칠장산은
높이 492m의 낮은 산인데 아담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기슭에는 칠장사가 있고 절 주변에는 울창한 숲이 둘러싸여 있어 경치
를 즐기며 가벼운 등산을 하기에 알맞은 산이며,
특히, 가을단풍이 절경이다.
설화
* 신라 47대손 현안왕의 서자인 궁예가 10세까지 칠장
사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활 연습을 한 활터가 남아있다.
* 칠장사에서 열반하신 '여인천하' 드라마의 갓바치스님(병해대사)과
제자인 임꺽정이야기의 발원지이며, 천민으로 등용될수 없는 사회제도
를 바꾸려 했던 두 사람의 실화 이야기와 스승에게 조성해 바친 속칭
'꺽정불'이 전한다.
* 고려시대 혜소국사에 의해 7악인이 7현인으로 제도된 일곱 현인의
화신인 나한전은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라고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
하며 당시의 과거시제인 '몽중등과시(夢中登科時)'의 현장이다. 시험
합격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 주요문화재 -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 보유하고 있는 사찰
1) 칠장사 혜소국사비 (보물488호)
승려 혜소국사(慧炤國師, 972~1054)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로서
비문(碑文)은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김현 선생이 짓고, 글씨는 전중
승, 민상제 선생이 구양순체(歐陽洵體)로 썼다. 혜소 국사는 972년
(고려광종3) 안성에서 출생하였으며 속성이 이씨요 이름은 정현(鼎賢)
으로 10세에 삭발 입산하여 광교사 충회에게 구법하고 17세에 영통사
에서 융철(融哲)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28세에 왕명에 의하여 고승으로
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았고 대사는 말년에 칠장사에서 수도하면서 이
절을 크게 중창하였으며, 1054년(문종8)에 이
절에서 83세로 입적하였다.
이 비신의 높이는 3.4m, 폭은 1.28m이고, 귀부(龜趺)의 귀갑(龜甲)은
방원형, 비몸돌(碑身)의 양면에는 여의주(如意珠)를 가지고 노는 범 비슷
한데, 비늘이 있다는 짐승인 이호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비몸돌을 보호
하기 위한 수호적인 의미와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비몸 위에 올려지는 부분
인 이수에는 거북과 용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각각 장수를 상징하며 물과
지상 천상의 세계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힘과 신통력을 지닌 동물로
이것은 비의 주인공인 혜소 국사의 영혼을 천상세계로 인도하며, 비문을
후세에 영원히 전하기 위한 의미를 가지며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칠장산(七長山)
높이 492.4m이다. 산기슭에 있는 칠장사와 칠장사 주변의 울창한
숲으로 유명하다. 덕성산(519m)·칠현산(516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636년(신라 선덕여왕 5) 자장율사가 창건한 칠장사는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승려인 병해와 함께 10여 년 머물던 사찰이다. 칠장사
오불회괘불탱(국보 296), 칠장사혜소국사비(보물 488), 봉업사석불입상
(보물 983), 조선 후기에 진흙으로 빚은 사천왕상(경기유형문화재 11)
을 비롯하여 대웅전(경기유형문화재 114), 인목대비친필족자(경기
유형문화재 34), 철당간(경기유형문화재 39)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산행을 하려면 칠장리 버스종점에서 칠장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싸리재를 지나 칠장리 매점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신대리에서 500m봉과
칠현산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칠장사로 내려와 칠장리 버스종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찾아가려면 안성읍에서 버스를 타고 죽산면에서 내려 마을버스나 택시를 타고
칠장리로 간다. 승용차로 가려면 안성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18km
를 달려 두현삼거리에서 남쪽으로 17번 국도를 타고 칠장리로 간다.
칠현산(七賢山)
"칠장산군"(덕성산 - 칠현산 - 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기
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 종주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장산, 칠현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커다란 노송이 있는 원효암에서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
가면 칠현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칠현산 정상에서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죽과 나무들이 연이어진 한적한 길이며, 도중 갈림길에서 우측
으로 조금 내려가면 고찰 칠장사가 위치하고 있다. 절간 서쪽 능선을 통해
오른 칠장산에서는 북쪽 관해봉으로 가는 길이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
가다 십자로에서 북쪽길로 가면 신미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신미마을
에서 서쪽 국도로 나가면 안성행버스가 수시로 있고 20분쯤 소요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초혼 II(송인) / 장윤정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보며
동그라미 그려 보다가
오늘 밤 꿈속에 나를 찾을까
시린 가슴만 애 태우죠
바람아 바람아 닿을 수 없는
그 길 따라가다
고달픈 걸음에 눈물 고이면
몰래 나대신 훔쳐 다오
♥
옷깃에 가려진 저 달빛처럼
기약 없이 기다리다가
밤 새워 흐르는 눈물조차
행여 짐 될까 감추었죠
바람아 바람아 닿을 수 없는
그 길 따라가다
고달픈 걸음에 눈물 고이면
몰래 나대신 훔쳐 다오
이 마음 전해다오
못했습니다.
2019-02-18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