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황]
2024년 11월 24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법문을 해주신 여여 법사님과 법회를 함께 해주시는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최근의 상황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 불광법회 초대 회장 한탑 스님에 대한 감사장 수여
- 많은 불광형제분들께서 불광법회 초대 회장 김경만 거사님 즉 한탑 스님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난 10월 13일 불광법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때 한탑 스님에 대한 감사장을 아드님이신 여여 법사님께 드릴 계획이었습니다만, 그 날 여여 법사님께서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늘 감사장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한탑 스님께서는 6·25 전쟁시 통역장교로 참전하셨는데 전쟁 중에 관세음보살 기도를 열심히 하셨고 만약 살아서 제대를 하게 되면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해서 불법을 펴는데 앞장서겠다고 부처님께 굳게 맹세하셨다고 합니다. 기도 덕분에 건강하게 제대를 하셨고, 1956년 10월 중순에 종로3가 대각사에서 금강경 강의를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찾아가서 광덕 스님을 처음 만나셨다고 합니다. 당시 광덕 스님께서는 대각회라는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고 계셨는데 두 분은 첫 눈에 이심전심으로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 이후 한탑 스님께서는 대각회의 총무를 맡아 광덕 스님을 도와 대각회 활동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1975년 10월 16일 불광회를 확대·개편하여 불광법회를 창립했을 때 광덕 스님께서 법주를 맡으셨고, 한탑 스님께서는 회장을 맡으셔서 매주 목요일 저녁의 법회에서는 두 분께서 번갈아가면서 법문을 하셨습니다. 한탑 스님께서는 1988년경 법회장직에서 물러나시고 출가를 하셨습니다.
- 아쉽게도 한탑 스님께서는 2년 전에 입적하셨습니다. 그 동안 불광법회의 발전을 위한 공덕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고 하루 속히 우리 곁에 돌아오시기를 기원드립니다.
3. 송년법회 준비
- 12월 29일의 송년법회에서는 예년과 같이 불광형제분들의 장기자랑을 위한 송년잔치한마당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3팀이 신청을 해주셨는데 속히 많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4. 맺는 말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요즈음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생각하면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