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 아니면 아벤느...
올리브영에 가면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좀 지루했는데..
얼마전에 가보니까 눅스(nuxe)와 버츠비(burt's bee)가 드디어 입점했더군요.
둘 다 사랑스러운 브랜드니까, 시간 날 때 올리브영 가서 한번 보세요.
우선, 눅스..
눅스는 몇 년전 갤러리아 백화점에 수줍게 론칭했다가 철수한 과거가 있어요.
드럭스토어 브랜드를 수입해다가 백화점 가격으로 팔았거든요. (망해도 싸다는..ㅋ)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느낌... 가격대도 제 정신을 차렸더군요. (2-5만원대)
눅스에는 유명한 제품들이 여러 개 있어요.
수분 크림, 안티에이징 크림, 립밤, 클렌징 라인, 그리고 드라이 오일...
그런데, 지성피부를 위한 제품군이 좀 약한 게 흠이군요.
눅스의 장점은 정말 순하다는 점, 그리고 향과 질감도 부드럽고 좋아요.
울트라 지성피부만 아니라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꼭 발견할 수 있을 듯...
저는 이번에 제일 유명한 수분라인 중에서,
파우더가 들어있는 보송한 타입의 로션을 하나 샀습니다. 좋아요. ㅋㅋ
저처럼 살짝 건조, 예민하신 분이나 중성, 건성 피부들이라면
눅스한테 반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봄... 흐흐.
그리고 버츠비...
인터넷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아, 남대문 수입상가에도 많이 깔려 있구나)
버츠비는 패키지가 워낙 귀여워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버츠비는 모든 제품에 '99% 내추럴' 혹은 '97% 내추럴' 이런 식으로
자사만의 독특한 표기방식을 고집하고 있어요.
미국 버츠비는 여성용, 남성용, 임신부용, 아기용 등등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지만
올리브영에서는 그중에서 극히 일부분의 라인업만 구매 가능합니다.. ㅠㅠ
벌레 물린 데, 화상, 찰과상 등 다용도로 바르는 '레스큐 오인트먼트'랑
워낙에 유명한 '비즈왁스 립밤'은 당연히 입점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풋로션을 샀는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꿀과 빌버리 추출물이 들어갔다는 걸로 샀는데요,
바르면 바로 흡수되고 발 뒷굼치 각질을 잘 녹여주네요.
아무래도 여름이다보니... 맨발 자신감이랄까...ㅋㅋ
풋로션 종류만 3가지니까, 맨발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잘 골라보세요.
첫댓글 지금 정신을 못 차려서 그런가요-_-) 눅스라는 브랜드는 오리진스가 떠오르는ㅋㅋ
맞아요. 프랑스판 오리진스..ㅋㅋ
눅스의 틴티드는 심지어 태닝한 피부톤을 위한 컬러라서 태닝안하고 구리빛 피부를 가지고 싶은 분이 쓰시면 좋을듯... 저 황금 오일은 그 유명한 제니퍼로페즈 오일이로군요. 확실히 눅스는 선탠한 피부컬러를 원하는 분들이 쓰시면 좋을듯한 라인 대세.
눅스 마니아 이신듯.. 저 오일이 진짜 유명하죠. 저도 몇 번 발라봤는데, 신기하게도 오일인데도 전혀 끈적이지가 않고 보송해요.
눅스제품 좋아요.. 오일 쓰고 있음돠.. ^^
골드펄 들어간 거요? 어디 어디 바르세요?
골드펄 들어간거는 헤어에만 쓰고있어요.. 아무래도 펄제품은 남자들한테 좀 무리가 있는듯.. 저녁에 헤어와 두피 마사지 하고 샴푸하면 두피건강에 도움이 되구요, 머리결도 좋아지는듯합니다.. 아침에는 헤어 드라이하구 살짝 발라주면 에센스 역활도 해주어서 좋구요~ 펄 안들어간 제품은 페이스, 바디 전부 사용해도 되는데요.. 단지 여름엔 아무래도 좀 부담이 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사용해요,,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합니다.. 눅스오일,, 헤어, 바디, 페이스 다 사용 가능해서 좋아요.. 홍콩에서 처음 봤었는데,, 올리브영에서 살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올리브영에 주스뷰티라는 브랜드도 눈이 가더군요.. ^^
헉..........쥬스뷰티 들어왔어요? 저 캐나다살때 세포라에서 마구마구 사서 썼었는데 세럼이랑 홈필링 좋습니다!!!
저도 호기심에 주스뷰티 립플럼퍼 한 개 샀다가...다음날 충동구매를 반성하며 다른 걸로 교환..ㅋㅋ
저두 저 눅스 오일 써봣는데, ㅋㅋ 여성분들한텐 참 괜찮을 것 같아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