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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나그네
♥ 계묘년(癸卯年)
육십간지의 40(100)번째 해이다.
'계'은 흑이므로 '검은 토끼의 해'이다.
서력 연도를 60으로 나눠 나머지가 43인 해가 해당된다.
■ 수선화(水仙花/Narcissus)
■ 수선화(水仙花/Narcissus)
학명 :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분포지역 : 남부 지방
자생지역 : 습지에서 재배
번식 : 비늘줄기·분주
약효 부위 : 비늘줄기·꽃
생약명: 수선화(水仙花)·수선근(水仙根)
키 : 20~40cm
과 : 수선화과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채취기간 : 봄·가을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특징 : 따뜻하며, 약간 맵다.
독성여부 : 있다.
1회 사용량 : 2~3g
주의사항 :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잎
알 모양의 비늘줄기에서 선형의 잎이 4~6개 나와 비스듬히 서는데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한다. 잎몸은 두껍고 녹백색을 띠는데 길이 20~40cm, 나비 8~20mm의 선형으로서 좁고 길며 끝이 둔하다.
☛ 꽃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개화한다.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곧게 20~40cm쯤 자라고 그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리는데 홀로 피거나 또는 산형 꽃차례를 이룬다. 엷은 막질의 꽃턱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4~8cm의 꽃자루 끝에서 지름 3cm쯤 되는 희고 노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통 부분의 길이는 18~20mm이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며 백색이고 덧꽃부리는 높이 4mm 정도로서 황색이다. 6개의 수술이 덧꽃부리 밑에 달리고 암술이 1개 있으나 결실하지 않는다.
☛ 열매
열매를 맺지 못한다.
☛ 특징 및 사용 방법
배현(配玄)·수선창(水仙菖)·겹첩수선·제주수선·설중화(雪中花)라고도 하며 줄여서 수선이라고도 한다. 씨를 맺지 못해 비늘줄기가 분열하여 번식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꼴이고 검은 갈색의 껍질에 싸여 있다. 비늘줄기 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 조각이 겹겹으로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다. 꽃을 수선화라 하는데 흰 꽃덮이가 노란 덧꽃부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은 쟁반 위에 놓인 황금 잔 같다 하여 금잔은대(金盞銀臺)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선(水仙)이란 중국명이며 하늘에 있는 신선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신선을 지선(地仙), 물에 있는 신선을 수선(水仙)이라 하여 이 꽃을 수선에 비유하였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이거나 생즙을 내어 바른다.
☛ 효능
주로 외상 치료에 효험이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 관련질병: 견비통, 구토, 류머티즘, 배농, 안질, 어혈, 종독, 천식, 충치, 타박상, 토혈, 폐렴, 풍, 행혈
소아질환: 백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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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水仙花/Narcissus)
동화작가이자 원예가인 타샤 튜더는 '수선화 없는 생활이란 생각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꽃을 기르고 정원을 가꾼 그녀는 수선화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였지요. 매년 가을 엄청난 양의 구근을 심었다고 하니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수선화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겠지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도 수선화를 찬양하는 시를 지었을 정도로 수선화는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꽃임에 틀림없습니다.
수선화는 어떤 꽃보다도 먼저 봄을 알리는 알뿌리 식물 중 하나입니다. 밝은 노란빛은 주위를 화사하게 하고 마음까지 밝게 만드는 봄을 대표하는 꽃이지요.
수선화를 부르는 유통명으로는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떼떼'와 얼굴이 조금 더 큰 '제타', 얼굴이 가장 큰 왕수선화가 있습니다. 흰색과 주황색이 다양하게 섞인 종류도 있지요. 꽃잎이 겹꽃으로 되어 있는 수선화도 있고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수선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니뭐니해도 생동감 있고 발랄한 노란색 수선화겠지요?
수선화의 속명인 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 나르키소스에게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나르키소스는 빼어나게 아름다운 소년으로 남녀 모두 그를 사랑했으나 그는 모두를 싫어했지요. 나르키소스에게 거부당한 어느 요정이 자신이 겪은 것과 똑같이 이루지 못한 사랑의 괴로움을 나르키소스도 겪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답니다. 이때 요정의 소원을 듣게 된 아프로디테가 요정의 소원을 들어주었어요. 이렇게 하여 나르키소스는 맑은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벌을 받게 되지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면 그 모습이 흐트러져 버리고, 너무 멀리 물러나면 자신의 모습은 이내 사라져 버렸답니다. 자신의 모습이 비친 물가에서 떠나지 못한 나르키소스는 결국 물에 빠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여러 요정과 신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나르키소스가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를 아름다운 수선화로 만들었습니다. 고개를 숙인 모양을 하고 있는 수선화를 보면 나르키소스가 호수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연상되지 않나요? '자기애', '자기주의', '자만', '자아도취'라고 하는 수선화의 꽃말 또한 이 신화 속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공간 연출
흰색 화기에 깔끔하게 심은 수선화는 알에서 갓 깨어난 병아리 같은 느낌을 줍니다. 생기 있고 발랄한 실내를 만들고 싶다면 수선화의 노란 봄기운을 집 안으로 들여놓아 보세요. 어떤 장소에 두어도 수선화가 집 안을 환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타샤 튜더 할머니처럼 수선화를 한 화분에 가득 심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때는 자연스러운 소재의 바구니를 사용하면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재배 포인트
1. 꽃이 피기 전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아요.
2.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그늘에서 기르세요. 지나치게 더운 실내에 있게 되면 꽃이 너무 금방 피고 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3. 물은 겉흙이 마르면 화분 구멍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줍니다.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하니 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4. 물이 너무 많은 경우는 알뿌리가 물러질 수 있으니 늘 확인해 주세요.
5. 알뿌리가 물러졌다면 건조해질 때까지 물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 ⓒ 학술편수관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꽃
꽃은 아름답다
그러나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당신의 마음이다
꽃 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당신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희망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이기를
20051212 MON
華亭
■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을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과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한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을 기해서 責任(책임)과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와 彈指(탄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는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과 가정의 幸福(행복)을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華亭
■ 겨울 나그네
나 뿐 인줄 알았더니 너도 있었구나?
혼자 걷는 이 길이 무슨 길이기에
그래도 여기 저기 길 동무가 있어 덜 외롭다고 말해야 하나
사람의 감정에 대한 표현은 그렇다 치고
엄중한 현실은 생사를 넘나드는 길이다
내가 갔다 되돌아오는 길은
그래도 어딘가에 너와 나의 각기 다른 보금자리가 있고
외풍이 불어도 고운 털로 감싸고
따뜻한 곳으로 몸을 밀어 넣을 이부자리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
나는 네가 있어 덜 외롭다 치자
그래도 결국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니겠나
아무도 대신 갈 수 없고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이 길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종점을 향해 오늘도 지팡이에 의지한채 터벅터벅 걸어가고만 있다
만약,
초등학교 백일장에서 글을 썼다면 꿈과 희망이라고 해야 겠지만
지금은 마지막 가는 길도 계획과 실천이 필요할것이다.
20230103 TUE 16:20
병원 다녀오는 길에 혼자만의 넋두리
華亭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Nadine Stair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그리고 좀더 우둔해지리라.
가급적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더 자주 여행을 하고
더 자주 석양을 구경하리라.
산에도 가고 강에서 수영도 즐기리라.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콩 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게 되겠지만
상상 속의 고통은 가급적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시간을,
하루하루를 좀더 의미 있고 분별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리라.
아, 나는 이미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런 순간들을 좀더 많이 가지리라.
그리고 실제적인 순간들 외의
다른 무의미한 시간들을 갖지 않으려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대신에
오직 이 순간만을 즐기면서 살아가리라.
지금까지 난 체온계와 보온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사람 중 하나였다.
이제 내가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한결 간소한 차림으로 여행길에 나서리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지내리라.
무도회장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더 많이 꺾으리라.
20141215 MON
우리 인생 아무도 대신 살아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주거나 죽어주지 않는다
오로지 내 몫이다.
■ 나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지금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저녁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9950101(음1201) SUN
華亭
■ CAMERA : SONY DSC-HX90V(똑따기 사진기/Compact Camera)
■ 겨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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