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학교 6학년 청소년들이 연극을 합니다.
연출, 극본, 출연, 소품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했습니다.
청룡영화제 단편영화 입상작에 출연하시는 배우님도 저희 극본을 보시고 “아이들이 쓴 거 맞아요? 선생님이 쓰신 거 아니고요?”라고 물어보실만큼, 날마다 두 번씩 연극 연습을 하고 소품을 만들고 있을만큼 정성껏 채비하고 있습니다.
무척 정성껏 채비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서 어딘가 모자랄 수도, 연기가 어색할 수도, 발성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저 연극을 채비하는 모든 순간에 정성를 쏟고, 함께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아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는 과정을 더 중심으로 두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극 보러 오셔요.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깔깔 웃을 수 있는 큰 목소리, 박수 치다가 불이 날 것 같은 뜨거운 손만 가져 오시면 됩니다.
연극을 마치고는 풍물 공연,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출: 나선율, 이현준
극본: 나선율, 이현준, 조한울
출연: 이정우, 박민주, 송하윤, 김영아, 최세화, 김윤슬, 강태훈, 이한비, 조한울, 이현준, 나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