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비전교회 이상열 담임목사, 가정의 분노를 다룬 책 [분노 신호등]
삭막해져 가는 우리 시대 가정
요즘 가정에서 일어나는 잦은 분노의 위험성에 주목하여,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의 우발적 분노를
다스리고 치유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려는 책 [분노 신호등]을
포항 비전교회 이상열 담임목사가 해드림출판사를 통해 출간하였다.
심리 상담 전문가인 저자가 수많은 사람을 상담하고 부모교육 강의와 부부심리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가정마다 문제없는 가정이 없을 만큼 행복한 가정이 지극히 드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이 책 [분노 신도등]이 나오게 되었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으로 덕망이 있는 가장, 조직이나 교회에서 존경 받는 가장의 가정조차
심리 상담이 필요한 가정이 늘고 있다.
특별히 부부관계에서는 서로 불만이 너무 팽배해 있다.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돕는 배필로
출발하였지만 몇 년을 가지 않아서 ‘돕는 배필’은 ‘바라는 배필’로 전락 되었고,
세월이 갈수록 ‘포기하는 배필’도 늘어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왜 가정에서 화가 많이 날까
현재 부모들은 자녀에게 화를 자주 낸다. 화를 자주 낸다는 표현보다 화를 달고 산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로서 행복과 평안함이 있는 곳,
서로 위로하고 따뜻하게 격려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함에도 가정에서 화를 자주 부리는 게 현실이다. 또한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배우자에게도 화를 자주 부린다.
현재 우리 이웃 가운데는 이혼을 상담하는 가정과 실제로 이혼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 자녀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자녀들이 무슨 잘못이 있는가.
사랑하는 자녀에게는 화를 많이 내는 이유는 뭘까. 자녀의 어떤 행동으로 인해서 화가 나는 것일까
아니면 나의 인격적인 문제로 인하여 화가 나는 것일까? 나의 분신이요,
내 생명까지 줄 수 있는 자녀에게 왜 화가 많이 나는 것일까?
[분노 신호등]에서는 이런 원인을 짚어보면서, 치유 방법과 지혜를 제시하여
화목한 가정을 도모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가정의 분노 분출은 바로 부모의 영향이다. ‘나’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상처의
대부분은 부모에 의해 받은 것이다. 부모는 사랑을 더 많이 주지만, 자녀들은 사랑을 기억하기보다는
상처를 더 많이 기억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그 상처는 대부분 자녀에게 대물림이 되는 경향이 흔하다.
이처럼 저자는 사회에서나 대인관계보다는 사랑하는 이들이 혈연 공동체로 형성된 가정에서 화가 많이 나는 이유와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 것인가를 다루면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접근해 간다.
분노를 알면 내 가정과 내 삶의 성공이 보인다
분노는 우리를 자아실현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에너지다.
분노는 인간 생활의 기본적인 감정이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감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그 자아실현의 욕구가 목표 지향적이며 긍정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릴 때는
오히려 분노와 짜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노는 내면으로 들어가서 나의 영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분노가 해결되지 못하고
내면으로 향하게 될 때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분노는 자아실현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에너지다.
저수지에 담겨 있는 물과 같다. 즉 분노가 많은 사람은 에너지가 많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분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오래 품지 말라.
분노가 오래가면 분개가 되고, 분개는 적개심이 되고, 적개심은 한으로 이어진다.
분노는 감정이지만 분개로 가면 공격적이며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경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는 것은 우리가 분노를 다스릴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지속해서 분노를 갖고 있으면 마귀가 틈을 탄다고 했다. 마귀는 창조의 능력이 없다.
상한 감정에 붙어 기생을 한다. 음식도 상하면 균이 발생하는 것처럼 분노의 감정은 선도 아니요,
악도 아니다. 분노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분노를 제때에 관리를 하지 못하면
상한 감정이 되어 악한 영들이 틈타는 통로가 된다. 분노라는 감정을 통하여
악한 영들이 기생하게 되면 분노는 나의 의지로 관리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분노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악한 영들은 인간들의 감정적 쓰레기를 좋아한다.
감정적 쓰레기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병적인 열등감, 해로운 수치심, 비실제적인 두려움,
잘못된 죄책감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이 모든 감정은 ‘분노’라는 감정의 옷을 입고 표현될 가능성이 크다. 노하기를 지속하는 것은 귀신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과 같다.
감정적 쓰레기를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제 우리는 감정적 쓰레기를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삶을 훈련해야 한다.
분노라는 감정이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의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으면 상한 감정이 된다.
상한 감정이 되면 악한 영들이 달라붙어서 내 영혼과 에너지를 갉아먹게 되며 나를 지배하게 된다.
분노의 감정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분노를 잘 관리하여 생명의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라는 감정을 자아실현의 삶으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분노는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내어야 하며, 표현방법도 건강해야 한다.”
분노를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건강하게 표현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성숙한 인격자이며,
분노라는 에너지를 관리하며 다스리는 사람이 된다. 분노라는 감정에서 자아실현의 에너지를 찾아내어
자신의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다. 특히 가정에서 분노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관리하며,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성숙한 사람이다.
저자 이상열
자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강의를 책으로 펴냈다. 상처 많은 아빠는 평범하면서도 배우며
성장해가는 아빠가 되려고 상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제 치유 받은 기쁨과 감격으로
저자는 가정행복심리연구소를 운영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세워나가는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대학 등 다양한 공동체에서 심리학과 가족치료 강의 및
부모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내 아이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맘의 신호등』이 있다.
·영남 신학대학교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대원, 대학원 ·상명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 석사
·안동 용상교회 부교역자 ·포항 중앙교회 부교역자 상담목사 ·포항 비전교회 담임목사
·극동방송-성격 유형별 자녀 양육법 ·부부 심리 세미나 ·도형심리 상담 ·CBS 상담코너 진행
·영남 신학학교 외래교수 ·선린 대학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