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광고를 아시나요?
오래 전 고향마을에 흑백tv가 보급되고서 제일 기억에 남아 있는 광고 가운데 하나는
㈜ 해태의 음료광고입니다.
“흔들어 주세요”라는 카피로 전 국민의 마음을 흔들었던
서니텐이라는 음료 광고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광고하면 연상하게 되는 것이 이익과 이윤 창출입니다.
어떤 형태의 광고이든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이익과 이윤 추구입니다.
그러하기에 광고라 하면 공익이든 사익이든 이윤과 연관을 짓게 됨이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하여 자료들을 열람하던 중, 교회와 신앙 홈페이지에서
흥미로운 기사 한편을 발견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 가운데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전함" 대표인 고정민 장로와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광고를 통하여 복음을 전한다니?,
어찌보면 역발상에 해당되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광고회사에 다닐 때 생수 배달 하는 분이 생수통에 성경 말씀을 붙여서
배달하는 분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합니다.
1997년 imf로 인하여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난 후 광고회사를 직접 설립하여 운영해 오다가
2014년 10월부터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전함"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 번째 작품으로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 보세요”를 3,200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내 놓았지만 반응은 냉랭했다 합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은 것은 6개월이 지난 후 복음광고의 첫 열매를 맺게 되는데,
부산에 사는 한 사람이 이 광고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합니다.
“복음광고가 여러 이유로 강팍해져 있는 마음들이 언젠가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초코파이의 추억처럼 광고를 보면서 그때 만났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어서 다시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리는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합니다.”
(교회와 신앙 2019년 8월 20일, 인터넷 기사 중 고정민 대표의 인터뷰 내용 부분 인용)
복음광고가 세간에 입소문을 타게 되자 기독교 방송에 장로님이 출연하게 되었고,
간증을 듣게 된 방송인 최성규씨와 배우 김지선씨가 자비량 모델을 자원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연예인들이 복음광고 모델을 자비량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예컨대 괜찮아 시리즈의 경우 총 5편에 출연한 연예인의 면면은 화려합니다.
가수로는 엄정화씨를 비롯하여 김신의, 박지헌씨와 개그우먼 김지선씨,
배우 주다영씨가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는 타이틀의 복음광고에는
개그맨 표인봉씨, 배우 윤유선씨,가수 소향씨 등이 자비량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었다 합니다.
여러 가지 시리즈 복음광고를 보던 가운데 저희교회 이름으로 읍내 사거리에
“괜찮아” 시리즈 가운데 하나를 게시해 보려 합니다.
그리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현수막을 제작하고자 하는 내용은,
<괜찮아, 다 알아!(모델 엄정화)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요?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요?
아무도 그 힘듦과 괴로움을 몰라주는 것 같나요? 천만에요.
그분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나의 모든 것을 헤아리시는 분. 우리는 그분을 예수님이라 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최대의 지상과제는 복음전파입니다.
문제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시대별로 효율성과 지혜를 겸비해야 하는데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복음광고라는 판단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4:2)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