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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주일) 출애굽기 14:15~31 '믿음으로 전진하자 ' 예산수정교회 이몽용 목사
오늘은 출애굽기 14:15~31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으로 전진하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간단히 살펴보면 여호와께서는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에서 일어날 일을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는 애굽의 바로의 진에 흑암이 있는 동안 홍해가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을 밟고 건너가게 될 것과 추격하던 애굽의 군대는 원상태로 돌아온 홍해에 다 덮여서 수장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어제로 지나가고 이제 2023년 계묘년 토끼띠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육십지간의 40번째 해인 계묘년의 계는 흑색을, 묘는 토끼를 의미해서, 계묘년이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동양에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토끼는 선한 동물로, 영특한 동물로 인식되어 있지요. 또 온순하고 영리한 동물로 다산, 안정, 평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토끼띠를 가진 사람은 대체로 그 외모만큼이나 착한 성품을 타고 난다고 합니다. 예능쪽 재능도 많고 지혜와 감수성이 뛰어나고 임기응변이 뛰어나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책임감이나 강단있는 판단이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이것은 상식적인 이야기구요. 토끼 해에 검은 색은 인간의 지혜 상징한다고 해서, 잠간 성경의 지혜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잠언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그랬습니다. 여기서 ‘경외’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야레’로 원뜻은 '두려워하다'라는 뜻으로, “자기 한계를 알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존경을 근거로 한 거룩한 두려움”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살도록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경외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사람이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섬기도록 십계명과 같은 율법을 주셨습니다. 다시말해서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도록 창조하셨지 인본주의적으로 살도록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존경을 근거로 한 경외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도록 해 줍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충만한 사람은 절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죄악의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재주가 많고, 재산이 많다고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권한과 절대주권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이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모든 지혜의 근원인 하나님을 경외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홍해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넘실거리는 홍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엄청난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옵니다. 이러한 위기에 상황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16절에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라”고 하십니다. 이에 모세가 그 말대로 순종하니 바닷물이 갈라져 좌우에 벽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 가운데를 마른 땅 같이 건너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애굽 군대는 물이 덮은 바다 가운데 모두 엎어집니다. 31절 말씀에 이 엄청한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군대의 손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게 됩니다. 사실상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의 사건을 일으켜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고 난 후에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1. 모세의 기도와 순종 그런데 우리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하게 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은 그들의 지도자 모세의 믿음의 기도와 믿음의 순종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그저 홍해 앞에서 원망한 것 뿐입니다. 그러나 지도자 모세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앞에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모세의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15절에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지도자로서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도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 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다 비슷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상황에는 사람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기도하지 않을 것이고, 모세와 같이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것입니다. 위기의 상황이 와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고 예배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말씀보다 앞서지 않고 성령보다 앞서지 않으며 기도보다 앞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려면 하나님 앞에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잠 15장 8절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에 앞서서도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하고 그의 기도 중에도 정직해야 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였던 한나의 브닌나로 인한 슬픔과 불임에 대한 고통으로 마음이 괴로워서 정직하게 그 마음을 토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나는 이러한 기도후에 기적처럼 아들을 잉태하게 되었고, 태어난 아들인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이스라엘의 새 역사를 연 인물이자, 사울과 다윗을 왕으로 세운 위대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2023년도를 지나면서 여러 가지 힘들고 괴로운 문제가 나를 힘들게 할 때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정직하게 주님께 나아와 기도하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처럼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가 넘실거리는 문제를 앞두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올바른 선택을 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나 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믿는 자가 그 일을 가능케 합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믿으려면 진짜 믿으십시오. 만약 하실 수 있다면 해 보시고 아니면 말고 식의 믿음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며 오히려 그런 믿음을 꾸짖으십니다. 주님께 기도하러 기도의 자리까지 나아 오기는 했는데, 적당한 믿음의 선을 정하고 그 이상 넘어가지 않으려는 적당주의 믿음을 갖고 있다면 이를 버리시고 진짜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다 하는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 분의 행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모세처럼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지하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지 않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2. 구원의 주체이신 하나님 또 하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친히 싸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시고, 말과 마병으로 그들을 무섭게 추격하던 애굽군대를 바다 가운데 엎으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모세가 손을 내미니 큰 동풍이 밤새도록 불어 바닷물이 물러가고 물이 좌우에 벽처럼 섭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마른 땅으로 바다를 건너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한편, 밤새 추격하지 못한 애굽의 군대가 다시 이스라엘을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지럽게 하십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홍해에서 큰 구원을 보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시고 애굽의 군대를 심판하시는 목적은 오직 ‘구원’에 있습니다. 홍해의 기적을 일으키신 이유는 이스라엘과 애굽 군대로 하여금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께서 막고 엎으시는 사건이 나를 위해 주님이 친히 싸우시는 것임을 믿고,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랬습니다. 이 말씀이 임했을 당시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는 때마다 먹기 어려웠고 때마다 눕는 것이 여의치 않았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 “부르짖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그 명령에 순종했고, 응답을 받았으며, 크고 은밀한 일들을 그의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그 응답은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이며 그 연수가 차면 포로된 자들이 다시 유다로 돌아오고 처음과 같이 그들을 세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이나 크고 은밀한 일이 예레미야와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부르짖음을 통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고 그들의 죄악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얼굴을 가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뒤에 올 유다 왕국에 대한 회복도 말씀하셨습니다. 언제입니까? 예레미야가 부르짖을 때였습니다.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삼손이 나귀의 턱뼈로 1000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심히 목이 말라 죽게 되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곳의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 물이 솟게 하셨습니다.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회복되어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부르짖은 자의 샘)’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삼손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이 후 하나님의 말씀을 경솔하게 여겨 자신의 힘의 비밀을 알려준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두 눈이 뽑히고 놋줄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삼손이 옥에서 나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두 기둥 사이에 묶였을 때도 죽기를 각오하고 부르짖습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갚게 하옵소서” 삼손은 이렇게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양 손으로 두 기둥을 붙잡고 몸을 굽힙니다. 그 때 그 집이 무너졌고 그곳에 있던 블레셋 사람 3000명가량이 죽었습니다. 그 죽은 수는 삼손이 살아 있을 때 죽인 자보다 더 많았습니다. 삼손의 마지막 믿음의 처절한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겠습니까.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욕하는 블레셋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애굽 군대에게도, 불신앙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의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를 의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뿌리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이도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D.L 무디 목사님이 어느날 어린 딸과 함께 공원에 놀러 갔습니다. 그런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워서 빙판길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디 목사님은 어린 딸에게 “예야, 미끄러워서 아빠 손을 잡고 가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딸이 “아네요. 나 혼자 갈 수 있어요”가고 혼자 걸어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져 울었습니다. 그러자 무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야, 아빠가 뭐라고 그랬어. 아빠 손을 잡으라고 했잖아” 그제서야 딸은 아빠 손을 잡고 공원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위기의 상황이 와도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무시하거나 뿌리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도움 없이도 내가 혼자 잘 할 수 있습니다”라고 고집부립니다. 교만해서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고난을 통해서 자신이 별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깨닫게 되면 삶의 전반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오늘 신년감사주일을 맞이해서 기도할 것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손을 의지하고 그 분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인인 것은 바로 믿음 때문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롬1:17, 갈3장, 히10:38)고 했습니다. 우리가 의인으로 하나님 앞에서 이 땅에서 사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내가 의인된 것은 나의 선한 행위나 공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된 것입니다. 내가 의인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한 믿음으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조차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올해 한 해 수정교회 표어를 “믿음으로 전진하는 성도가 되자”로 기도하면서 정했습니다. 2023년도 한 해는 여러 면에 있어서 힘든 한 해가 될 거라고 여러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한일장신대 명예총장인 정장복 박사는 시편 31편 24절을 올해의 성경구절로 뽑았습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그러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로나는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우리 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3차대전 징조까지 보이면서 세계인의 가슴을 조이게 합니다. 경제는 침체되어 새해에는 더욱 더 어려운 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정치는 출발한지 겨우 6개월을 지나고 있는데 서울 중심가에는 주말마다 퇴진을 외치는 무리들이 가득합니다. 모이기에 힘써 세계 교회의 모범된 예배의 열심을 보이던 한국교회는 전자기기를 성전 삼아 추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분야가 위축되고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심’을 믿고 노래하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행진하는 소리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암담한 환경이 밀려오더라도, 강하고 담대하라는 여호와의 호령을 귀담아 듣고 일어서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홍해 앞의 모세처럼 2023년도의 첫날, 첫 주일을 맞는 저희들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했습니다.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17)이라고 했습니다. 참 믿음은 지식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을 믿고 아들에게 칼을 대려 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행함이 따르는 참 믿음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하게”(약2:22)되었습니다. 또한 세상을 이기는 것도 바로 우리의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악한 영들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우리의 신앙을 방해합니다. 이들에게 타협하면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을 ‘적’으로 생각하고 그것들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대항하여 싸울 때 성령께서도 도와주심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주십니다. 모세의 홍해의 기적은 하나님의 전적인 구원의 역사이지만, 모세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과감한 순종으로 쓰임받았던 기적의 사건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3년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은 홍해와 같은 기적을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모세와 같은 믿음의 기도와 결단 있는 순종이 함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불평하고 원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셔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올 한 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며, 세상에서도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놀라운 역사가 있는 수정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