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50대 · 성별 : 여 · 직업 : 강사 준비중 · 통증부위 : 두통, 목, 오른쪽 어깨 · 통증 원인 : 오랜시간 고정된 자세, 과사용한 어깨 · 병명/수술여부 : 일자목, 불면증 / X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평영을 배울 때 심한 두통을 겪고 SNPE를 찾게 됨 · 운동 참여 기간 : 3년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5일 · 운동목표 : 배워서 남주자 |
♥ 체험사례 작성 Tip
|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SNPE 2급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85기 최호진입니다. 2018년 9월부터 3개월과 2019년 3월부터 3개월, 현재 저는 지도사 자격증에 도전 중에 있습니다. 작년엔 직장생활 중에 생소했던 시험을 준비했기에 부족함을 많이 느껴 올해 재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험 사례를 위해 예전에 경험했던 운동들과 아프게 겪었던 통증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봅니다. 이 체험 사례는 그동안 무지하고 고집 센 주인을 만나 통증에 시달렸던 나의 몸에 전하는 반성문이자, SNPE를 만나 달라진 ‘나의 몸 돌봄 안내서’입니다.
생리통으로 고통 받다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렸습니다. 병원에서 진단한 병명은 자궁내막증이었으나 별다른 치유방법이 없어 몇 년간 생리를 중단시키는 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될 경우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다시 호르몬 약을 먹고 생리를 했고 이때 난소 주위의 물혹이 커져 2번이나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계속 병원은 다녔으나, 의사는 나중에 임신이 어려울 수 있으니 빨리 결혼하고 출산한 이후에 자궁을 적출하라는 충고를 했습니다. 한 달 중 일주일은 빈혈로 얼굴 빛이 누렇게 뜨고 외부 활동조차 어려운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직장 생활 중 과다한 출혈과 통증으로 약을 달고 살았으나 결국 진통제가 듣지 않아 40대 후반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0여 년간 겪은 생리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또 다른 통증이 시작되다
저는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힐을 신고 다녔기에 무지외반증에 티눈, 평발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항상 다리를 꼬고 앉았고, 바닥에선 양반다리로 앉는 것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는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했고 일자허리로 근력이 약화되어 요통을 유발하였고, 변형된 발엔 수족냉증과 티눈, 발톱 무좀까지 생겨 피부과를 다녔지만 완치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래 아팠던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아 20대엔 체력 강화를 위해 에어로빅과 발마사지 강좌도 열심히 들었고 회사 앞 요가센터도 꾸준히 다니며 요가와 필라테스로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했던 저는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의 반복에 ‘왜 나만 안 될까’ 생각하며 자신감을 잃고 자격지심만 생겼습니다. 30대엔 직장에서 산악회에 들어가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며 체력을 키웠고, 헬스센터에도 등록해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했습니다. 한참 등산에 재미를 붙일 무렵 자주 발목을 삐거나 무릎에 통증이 생기자 나이가 들면 퇴행성관절염에 시달릴 것 같아 중단하였습니다. 40대엔 운동을 끊고 주말 내내 TV 앞 소파위에 길게 누워 지내다가 30~4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관리의 전부였으니 굴곡없는 빈약한 몸으로 제대로 방치되었습니다. 점점 걷는 것이 불편해 졌고 근육이 없어졌으며 이는 다시 운동부족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SNPE 제대로 만나다
이렇게 근력, 탄력, 활력 없는 빈약한 몸을 몇 년간 방치해 두었더니 머리만 닿으면 잠이 들었던 저에게 불면증과 두통이 생겼습니다. TV 홈쇼핑에서 전문가가 만들었다는 고가의 베개를 구입해 사용했으나 불면증은 더 심해졌고 이후 편백 큐브 베개, 메밀껍질로 베갯속을 넣은 원형 베개, 거위 털을 넣은 호텔 베개, 메모리 폼으로 만든 베개 등 잠들기 위한 인생베개 찾기 프로젝트에 몰입했었습니다. 그러다가 SNPE를 지도하시던 최언미 교수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제 X-ray를 살펴보시더니 일자목이기 때문에 경추의 C곡선을 만들어 주는 웨이브베개를 추천해 주셨고, 머리가 저릴 수 있으니 뒤통수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수건을 접어 사용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베개가 너무 딱딱해 머리가 저리고 불편하다고 하자 탄력이 있는 SNPE의 바른자세베개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베개를 바꾸고 그날 바로 꿀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몇날 며칠을 뒤척이며 선잠을 자던 저는 인생 베개를 만났고 이젠 웨이브베개를 베고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PE와 함께 진화하다
그 전엔 ‘무슨 운동을 이리 고통스럽게 해야 하지?’ 생각하며 슬슬 피하던 SNPE 도구 운동에 믿음이 가면서 동작 하나 하나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 오래 전 최언미 교수님이 권해주신 「척추를 바로 잡아야 건강이 보인다」는 최중기 교수님의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지 않던 내용들이 수면위로 명확하게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SNPE 수련 전에 왜 우리 몸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우리 몸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면 내 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리 몸에 대해 이해를 하면 내 몸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힘든 수련을 그냥 고통이 아닌 새로운 몸으로 변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견딥니다.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SNPE에 대한 이해도 이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NPE는 수련 전 교육을 통해 자기 스스로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몸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한 SNPE 기본동작을 선택Selection, 집중Concentration, 반복Repetition할 때 척추 본연의 곡선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Before After 비교 사진과 임상사례가 많은 것도 이 운동의 독특한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 전엔 고관절 벨트와 바른자세 벨트를 묶고 SNPE 1번, 2번, 3번, 4번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왜 족궁보조구를 깔고 걷는 것이 중요한지, 잘 움직이지 않는 척추를 도구를 이용해 어떻게 교정할 것인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임상실험의 결과를 바로 바로 적용하는 SNPE에 대해 믿음이 갔습니다. 지금도 진화하고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SNPE 도구 운동 SC무브, L무브, T무브, C무브 등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을 알게 되었으니 평생 건강한 몸으로 관리를 위해 보험을 든 것처럼 든든했습니다.
SNPE 만나고 달라지는 나의 몸과 마음 1기 - 배움
2016년 48세에 건강을 되찾고 싶어 SNPE에 등록했으나 내 몸을 빠르게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이전에 하던 요가나 필라테스의 짧은 지식으로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벨트를 묶고 하는 특이한 방법의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벨트를 묶고 구르기를 시작했는데, 20개를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등이 굳어 있어 쿵쿵 소리가 났고,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방석을 깔고서야 겨우 구를 수 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나서야 제대로 구르기를 100개 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번 손 뒤로 깍지 끼고 의자자세는 벽 앞에 서서 턱, 가슴, 무릎을 1자로 하면서 내려가는 동작을 취했는데, 목이 뒤로 젖혀지지 않아 힘들었으며 발가락도 들리지 않아 숨을 참아가며 동작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번 자세도 제대로 하는 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3번 엎드려 무릎 굽혀 다리 들기는 처음에 1cm도 올라가지 않아 절망했습니다. 2번 무릎 꿇고 다리 묶어 뒤로 눕기는 어깨와 무릎이 땅에 닿지 않고 떠 있어 수련시간에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저 스트레칭 위주로 조금씩 근력을 기르자고 생각했으며 생각한 정도까지만 변화 되었고 서서히 활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SNPE 만나고 달라지는 나의 몸과 마음 2기 - 익힘
2017년 49세에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일 땐 운동 없이 견디기가 어려웠습니다. 근력과 체력이 떨어져 가는 중에도 저녁시간에 땀을 흘려가며 SC무브 L무브로 코어 근육을 단련시키고 철판같이 굳어진 등근육을 T무브로 부드럽게 만들고, 무거운 머리와 뻣뻣한 목을 C무브로 풀어주니 그나마 직장 생활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1번 1시간 반으로는 40여년 나쁜 자세로 비뚤어진 몸을 바로 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면 변화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근력을 키운 후 정확한 동작을 하니, 납작했던 힙에 살이 붙고 허리가 생겼으며 희미하게 복직근도 생겼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변화된 몸을 보고 건강해 졌다며 신기 해 했습니다. SNPE는 스스로 하는 운동이긴 하지만 혼자서는 하기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친구와 SNPE운동을 같이 하며 서로의 모습에 격려도 하고, 족궁보조구를 깔고 고관절 골반 교정벨트를 메고 청계천, 양재천, 남산, 안산을 걷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한참 SNPE 운동이 비용과 효과에서 뛰어난 실용성 있는 운동이니 널리 알려야 한다고 보는 사람마다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련장이나 강사가 많이 없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SNPE 만나고 달라지는 나의 몸과 마음 3기 - 도전
2018년 50세가 되어 직장생활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점점 더 힘들어져 갈 때, SNPE 강사로 항상 활기차게 지도해주신 최언미 교수님이 상명대 평생교육원에 2급 지도사과정이 있으니 자격증을 따고 강사에 도전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평생 SNPE로 내 몸을 잘 돌보며 살겠다고 생각만 해온 터라 선뜻 결심을 하지 못했지만, 좋은 운동이고 평생 나의 몸을 관리하며 배운 것을 남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9월부터 3개월간 수련 시간을 더 늘이고, 본원에서 수련도 받았습니다. ‘배워서 남주자‘는 모토로 85기 지도사 과정을 수료했으나 바쁜 직장생활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고 꾸준히 개인 수련을 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SNPE 만나고 달라지는 나의 몸과 마음 4기 – 재도전
2019년 51세가 되면서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처럼 하루 하루 긴장의 연속이었던 어느 날 직장생활을 내려놓고 날카로워진 정신과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 놓고 93기 2급 지도사 과정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강의와 수련은 작년 9월에 듣던 강의와는 180도 다르게 들렸습니다. 작년엔 듣고 이해하기에 벅찼던 내용들이 귀에 쏙쏙 박히듯 들렸고 함께 듣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5월에 함께 걸었던 5km 상암동 하늘공원, 함께 구르기 1000번 도전에 성공했던 감동, 서로를 응원했던 순간, 그 분위기를 이어 받아 재도전에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SNPE 강남 신관에서 지도해 주신 강사님들과 또 다른 곳에서 함께 수련을 이어가던 93기 선생님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김없이 나누어 주시고 가르쳐 주신 최언미 교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이 운동을 창안하여 건강을 찾게 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최중기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성실하고 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배우고 익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