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저기 축제들이 넘 많지요?
몇해전만해도 코로나땜시 축제가 올스톱 되었었는데 천고마비계절인 가을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놀기 딱 좋은 계절이지요.
어제는 충주 우륵 문화제에 갔었는데 제가 보긴 넘 싱거워 실망했어요.
오늘은 점심을 먹고 증평 인삼축제 구경을 갔는데 아이구~주차 할곳도 없고
대낮부터 뭔놈에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던지... 밤에 가면 복잡할거 같아 일부러
낮에 갔는데...하여튼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즐겁고 멋지게 구경하구 왔어요.
훌라후프 돌리기도 하고...
씨름도 하고
미루나무 그늘아래에선 쎅스폰 연주도 하고..
개울가엔 바람개비가 바쁘고
출렁다리른 비틀 비틀 건너고 나면
흥겨운 각설이가 즐겁고
한쪽에선 통돼지가 빙글 빙글 돌고
동전 던지기로 열심히 돈전 끌어 모으고..
또 한쪽에선 빙글 빙글 정신 하나도 웁고
개울에서는 물놀이가 즐겁고...ㅎㅎ 하여튼 즐겁고 흥겨운 인삼 축제였어요.
첫댓글 증평 인삼골 축제에 다녀 오셨군요,
인파가 많았나 봐요,
축제장엔 사람이 구경 거리죠,
인파없는 축제는 물없는 고기와 같으니까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낮에 갔는데 차도 사람도 무척 많았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