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安逸枝脈)은
낙동정맥의 석개재 남쪽 7.9km 지점의 삿갓봉(1119.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5.3km 지점에서 북쪽으로 매봉산(응봉산, 1000m) 줄기를 떨구고 남동진하며 샛재, 안일왕산(安逸王山.819m), 아구산(653m), 금산(-0.9km.388m), 바릿재를 지나 비래봉산(20m)을 거처 왕피천이 동해바다에 흘러드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8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왕피천(61km)의 우측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데, 남으로 금장지맥과 함께 왕피천을 가두고
북으로 삼척 가곡천의 울타리가 된다.
이 산줄기에서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안일왕산(819m), 아구산(653m), 비래봉산(20m) 등 세 곳인데, 안일왕산은 원래 이름없는 봉우리로 있다가 2012년 10월 29일 국토지리원 고시로 옛이름을 되찾았다.
당초 신산경표 초판에서는 최고봉인 아구산 이름을 따서 아구지맥으로 명명 했으나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 안일지맥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안일지맥 개념도
1.산행일시 : 2024.04.28/29.23:20~15:30
2.산행참석 : 청명님 포근한빛님 산이님 대대로 이상4명
3.갈때교통 : 동서울터미널 19:00 태백터미널 22:00
태백터미널 택시이동 석포리
4.올때교통 : 울진터미널 15:35 동서울터미널 귀향
보현지맥을 가기로 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전국적으로 비 기상예보에 따라 계획변경 비가 안오는 안일지맥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석포리에서 산행준비 후 계곡을 따라 진행하다가 낙동정맥 능선을 타다 삿갓봉 안일지맥 분기점 인증하고 지맥길 진행합니다
초반 접속구간은 잡목헤치며 올랐고 분기점 이후는 시원한바람까지 불어 좋았으며
중반 등로는 오르내리막이 심했고 금강소나무길은 정비된 길이었으나 전후 산불화재로 방치된 나무로 인해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후반 등로는 방대한 산불화재로 인하여 그늘도 없는 장소를 강렬한 태양빛 아래 진행하는데 더위먹기 직전이었으며 장거리 까시밭을 헤치고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지맥길 이었습니다
낙동정맥길 삿갓봉 안일지맥 분기점
안일지맥 분기점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맥길 이어갑니다
안일지맥 921.5m
안일지맥 990.5m
990.5m 3등 삼각점
안일지맥 913.6m
안일지맥에서 분기하는 쇠치지맥 분기점
안일지맥 865.3m
안일지맥 668.1m
금강소나무
샛재 표지목
(새재)조령성황사鳥嶺城隍祠
전통사회에서 소금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했다. 울진지방에서는 미역, 간고등어 등, 해산물과 소금의 유통을 담당한 특수상인 집단, 이른바 선질꾼(바지게꾼)이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바지게’라는 ‘지게다리가 없는’ 특수한 운반용구를 제작하여 사용했다. ‘계’(契)'를 구성하고 ‘규정’을 만들어 상행위에서 벌어지는 부도덕한 행위를 규제하는 등, 조직적이고 집단화된 상단(商團)을 형성해 한국전쟁 전후까지 활발한 상행위를 펼쳐왔다. 이제 이들 선질꾼과 소장수들이 남긴 지난한 민속의 현장은 지자체를 살찌우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으면서 찬란하게 부활한 셈이다.
십이령은 싱싱한 울진 산 해산물을 진 선질꾼들만 넘은 것이 아니라, 산속에 워낭소리를 울리며 영주, 안동 등 영남내륙의 소장수들도 뻔질나게 넘나들었다. 한국전쟁을 전후해서이다. 십이령의 주인공은 선질꾼과 소장수들이었던 셈이다. 십이령길은 동해바다와 영남내륙을 잇는 길 중 오늘날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옛길이자 물류유통로이다. 이 십이령길은 울진 두천에서 들어서면 ‘바릿재→평밭→새재→느삼밭재→너불한재→저진치→한나무재→넓재→고치비재→멧재→배나들재→노루재’로 이어진다.
새재성황당의 역사는 성황사 내부에 있는 중수기의 ‘소화 10년’(1935년) 기록으로 미루어 최소한 보부상이 전국적으로 조직화되고 보부청이 설치된 1866년(고종 3년) 이전으로 짐작된다. 성황사 내부의 중수기에는 당시 건립에 쓰인 비용을 염출한 선질꾼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몇 해 전 울진군은 90여일 간 목재와 골기와를 옛 선질꾼처럼 지고 날라 성황사를 중수했다. 새재성황사에서 열발자국 쯤 아래쪽에 매우 귀중한 석비 한 기가 서 있다. 자연석 바위를 통째로 깎아 세운 비다. 울진현령 이광전의 선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이다. 건립연대는 ‘道光22년'으로 보아 조선조 헌종 8년, 서기 1842년도이다. 동해의 갯마을에서 영남의 내륙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인 십이령의 정수리인 새재에 영세불망비를 세울 정도면 그의 선정이 매우 월등했거나, 아니면 오히려 학정이 극에 달했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망부송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같은 소나무
황장빈소나무
대왕소나무의 부인같은 소나무
어영대장 소나무
대왕소나무를 지키는 소나무
안산님 카페에서 공유한 600년 대왕송
멋진사진 공유 감사드립니다
600년 대왕송을 배경으로 청명님 산이님 포근한빛님
대왕송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안일지맥 주봉 안일왕산 819.4m
안일왕산(安逸王山)은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과 북면의 경계에 자리하는 해발 819미터의 산으로 지금까지 산꾼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산이다.
안일왕산 삼각점
안일지맥 580.1m
안일지맥 519.9m
519.9m 4등 삼각점
안일지맥 아구산 653m
주민들의 구전에 의하면 고기 입같이 생겼다고 하여 어구산(魚口山)에서 아구산 또는 악구산으로 불려졌다 한다.
삼림이 울창하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남쪽의 불영계곡은 광천[불영천]이 감입 곡류하면서 아주 좁고 깊게 파 놓은 골짜기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이 지역의 자연 경관은 보존할 가치가 매우 높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주변 산불화재로 인하여 그늘도 없는 장소를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되어 황폐화됨에 따른 원상회복하기전 등산객들에게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되어 일사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아구산 3등 삼각점
산불화재로 많은 소나무가 고사되어 원상회복되기전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되어 등산객들이 일사병에 걸릴 우려가 있음
안일지맥 363.5m
363.5m 4등 삼각점
안일지맥 316.9m
안일지맥 207.2m
안일지맥 210.8m
안일지맥 163.6m
마지막 구간 넓은 면적이 산불화재로 인하여 그늘도 없는 장소를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되어 등산객들이 일사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널은면적 산불화재로 삼각점만 외로이
마지막 비래봉산 22.8m
날머리 동해바다
여기는 합수점인 남대천에 은어다리
맞은편에 쇠치지맥 마지막 산인 62.7봉을 마주보고 있다.
힘차게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은어
첫댓글 여름이라 지맥가시는 걸음이 더욱도 힘드실텐데요 . 글읽는동안 숨이 막힘니다. 가시덩쿨이라도 덜하면 좋을텐데 가시는걸음 늘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태환님
산불화재로 그늘 한점없는 장소를 강렬한 태양빛을 받으면서 산행하고 가시밭길 헤치며 다니느라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안일지맥 산행은 여름에는 필히 피해야할것으로 봅니다
늘 응원 메시지 고맙습니다
고사된 소나무가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어도
하늘을 가려주는 가지가 없으니
더운날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군요.
그래도 땅이 비바람에 쓸리지않게
잡아주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당연히 가시넝쿨도 많을것 같네요.
산행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joon 대장님
안일지맥 힘들게 잘다녀왔습니다
넓은 면적의 산불화재로 황폐화되어 강우시 세굴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기도함
조속히 원상복구되길 바랄뿐입니다
대장님 선두에서 잡목 헤치며 길 만들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포근한빛님
산불화재로 인하여 그늘도 없는 장소를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된 상태로 산행하고 가시밭길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름의 지맥길이 참 힘든 것을 잘 알기에 더 맘이 쓰이네요.
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왕소나무는 정말 멋지네요.
불이나서 참 안타까운 모습도 보이구요.
4분이서 안산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건님
대왕소나무도 산불화재 위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산불화재로 황폐화 안타까운 일이죠
조속히 원상복구되길 바랄뿐입니다
늘 안전산행 기원 메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