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당도가 높고 기능성이 있는 자색 고구마 보라미. 속까지
온통 자색이다.
입맛에 맞춰 고구마 구입하는 요령
군고구마, 찐 고구마, 생식용 고구마, 천연색소를 생산하는 고구마 등 요즘 나오는
고구마는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가장 즐겨 먹는 취향과 용도에 따라 고구마를 고르는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토실토실 알밤처럼 타박타박 함을 맛보려면 밤고구마를 구입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호박고구마(속노랑고구마)와 물고구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군고구마를 해먹으려면 물고구마나 호박고구마가 좋다. 생식용으로는 먹으려면
물고구마나 자색고구마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입하기 전에 상인이나 전문가에게
나는 어떤류의 고구마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구입하면 더욱 맛있는 고구마를 구입해
먹을 수 있다.
잘 먹고 잘 살려는 사람이 늘면서 소비가 급증하는 고구마. 요즘이 제철인 고구마를
먹고 건강한 육체를 만들어 앞으로 추워질 겨울에도 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Tip...
고구마가 우리 몸에 왜 좋은가?
○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구마를 먹으면 체내 염분을 배출시키게
되어 혈압을 내려 주고 조절해 준다.
○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얄라핀즙이 들어 있어 변비해소에 특효가 있다.
○ 고구마에는 식물프로게스트론이 들어 있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다.
○ 자색고구마는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우수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좋은 고구마는 색깔이 짙고 너무 크지 않으며 광택이 나며 매끈한 것이 최상품이다.
좋은 고구마 고르는 요령
○ 고구마는 색깔이 곱고 너무 크지 않으며 매끈한 것이 좋다. 잔털이 많은 것은 육질에
섬유소가 많아 맛이 좋지 않다.
○ 고구마의 색깔은 엷은 것보다 진한 것이 좋다.
○고구마는 습한 땅에서 생산한 것보다 마른 땅에서 생산한 것이 더 맛이 좋다.
고구마 주산지를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밤고구마는 경기 여주지역,
호박(속 노랑고구마)고구마는 전남 해남지역 등이다.
고구마는 한창 출하하는 요즘부터 겨우 내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간식 중에
으뜸이다. 취향에 맞는 고구마를 잘 구입하여 온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기는
고구마. 거기에 고구마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으므로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몸에도 좋고 맛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 031-299-2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