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추염좌

▶ 정의
허리에 담이 들었거나 허리가 삐었다고 말하는 급성 요추염좌는 척추 디스크병이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낫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급성 요추염좌는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 때나, 길거리나 마루에서 넘어 지거나, 차에 타고 있는데
뒷편에서 들이받아 허리가 튕긴다든지 하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요추염좌 즉 만성적으로 허리에 담이 들어있는 상태인 이 만성 염좌는 실제 허리가 아픈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원인
급성 염좌는 요추에 직접적인 외상을 받거나 혹은 무거운 물건을 부적당한 자세에서 들다가 허리
연부조직(근육, 인대 등)에 뚜렷한 손상을 입은 경우이며, 갑자기 허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걸을 수도
없을 정도의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갑자기 삐었다던가 운동 중 무리한 자세를 취하다 삐끗하였다는 등이 바로
급성 염좌입니다.
만성 염좌는 뚜렷하지 않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허리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올 수
있습니다.
선행요인으로서는 과도한 체중, 직업적으로 부적당한 자세, 척추구조의 선천적 이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요추 추간판에 가중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짐으로 인해 인대와 근육의 이완 내지 파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 증상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요추염좌입니다. 염좌는 요추 주위의 근육, 인대(힘줄) 등의 이완
또는 파열로 발생되는 요통을 광범위하게 부르는 말로서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 될 수 있으나
20-50 대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 혹은 일을 할 때 허리에 주어지는 계속적인 힘, 임신기간 중 골반 관절들의
일시적인 이완 등이 때때로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급성 및 만성으로
나눕니다.
급성기에는 근육경직으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허리 및 다리의 운동이 제한되고 경직이 있는 쪽으로
허리가 옆으로 휘는 측만 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갑자기 허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 염좌 시에는 급성기보다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나 불규칙적이고 자주 재발되며 오래 지속됩니다.
항상 요추부에 피로감을 느끼며 자세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 치료
▷ 급성기 치료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인 요법을 실시하며 경과도 양호합니다.
급성기의 치료는 딱딱한 침상 위에 누운 상태에서 근육이완제, 진통 소염제 등을 사용하여
근육 경직 및 요통을 감소시켜 주며, 뜨거운 찜질 등의 국소온열법, 맛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간혹 골반 견인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통증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요통이 있다고
함부로 골반견인을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통증이 소실되면 보행을 실시하기 전에 복부 및 둔부 강화운동(william 운동법 - 요통의 예방편 참조)을
실시하여 복부 및 요추부 근육에 탄력과 힘을 강화 시킨 후 점차적으로 일상활동에 적응합니다.
일시적으로 허리에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지만 허리 보조기(콜셋)를 장기간 착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만성기 치료
만성기의 치료로는 먼저 원인에 대한 자세한 검진을 실시해야 하는데,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아울러 환자는 적당한 요추 운동법을 익혀 허리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즉 단단한 침대의 이용 및 등을 지지할 수 있는 의자의 사용과 함께 운전과 높은 구두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조절을 권유하며 모든 생활환경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개선하고 허리근육과 복근의
강화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만성기의 요추염좌 환자에게서는 수영이 가장 좋은 물리요법으로
권장됩니다.
▶ 생활 가이드
요추염좌의 치료는 첫째가 생활의 개선에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잠시이고 또 재발하므로 만성 요추염좌 환자는 생활의 방법과 양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척추보호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허리와 근육의 인대를 강화시켜야 하며 과잉 된 체중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