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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 지혜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루카 16,1-8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어렸을 때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잔디밭을 샅샅이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나폴레옹의 일화가 워낙 유명해서 그럴까요? 정말로 네잎클로버만 있으면 제게 커다란 행운이 찾아올 것만 같았습니다. 사람들도 이러한 행운을 생각하는 듯 평범한 세잎클로버보다는 찾기 힘든 네잎클로버를 더욱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흥미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것이지요. 네잎클로버는 ‘행운’, 세잎클로버는 ‘행복’. 그렇다면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일까요?
행운이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것만이 주는 것이 아님을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예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커다란 행운을 얻었지만, 이들 중 많은 이들의 말로는 결국 불행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즉, 타락과 방탕한 생활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합니다.
얼마 전 네잎클로버가 원자력발전소 근처에 갑자기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네잎클로버가 정상일까요? 아니지요. 물론 발전소 자체의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아 기형적인 형태의 네잎클로버가 나오게 된 것이고 따라서 결코 이것이 꼭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행운과 행복 역시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평범한 곳에서 세잎클로버가 나오는 것처럼, 행복 역시 우리의 정상적인 평범한 곳에서 우리와 함께 합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이렇게 평범한 곳에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 보다는, 특별하게 보이는 행운만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행운은 마치 원자력발전소 옆에서 자라는 네잎클로버처럼 건강하지 못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잘 이해되지 않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즉,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는 주인의 모습이지요. 이 집사는 주인의 재산을 낭비했고, 이 사실을 주인에게 들켜서 결국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깎아줍니다. 횡령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오히려 이 불의한 집사를 칭찬합니다. 그 이유는 영리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좀처럼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는 집사처럼 올바르게 살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자기 앞가림을 위해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해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만약 이 집사가 쫓겨나지 않기를 바라는 행운만을 기대하고 가만히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국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하고 비참하게 쫓겨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구원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칭찬한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이렇게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앞가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도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나의 구원을 위해 어떤 앞가림을 해야 할까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주님 뜻에 맞게 살아가는 것. 이때 행운이 아닌 행복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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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일과 돈의 상관관계」
1)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2)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못 버는 것.
3)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4)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돈을 못 버는 것.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몇 번입니까? 당연히 1번일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것은 몇 번입니까? 당연히 4번이겠지요. 이렇게 가장 극단적인 1번과 4번을 제외하면 몇 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당연히 2번입니다. 잘하면 1번으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몇 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번은 도저히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마 대부분 3번을 선택합니다. 문제는 이 3번이 아주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잘해야 돈만 버는 것이고, 잘못하면 4번으로 건너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의 순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번 더 생각함으로 인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행복은 불행의 원천을 아는 것이다(도스토예프스키)>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루가 16 1-8)
主人は、
この不正な管理人の
抜け目のないやり方をほめた。
この世の子らは、
自分の仲間に対して、
光の子らよりも賢くふるまっている。
(ルカ16・1-8)
The master commended that
dishonest steward for acting prudently.
For the children of this world
are more prudent in dealing with their own generation
than the children of light.”
(Luke 16:1-8)
年間第31金曜日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チュイヌン ク ブリハン チッサルル チンチャンハヨッタ。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クガ ヨンリハゲ デチョ ハヨッキ タムニダ。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サシル イ セサンエ チャニョドリ チョヒキリ コレハヌン デエヌン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ビッチェ ザニョドルボダ ヨンリハダ。
(루가 16 1-8)
主人は、
슈진와
この不正な管理人の
코노 후세에나 칸리닌노
抜け目のないやり方をほめた。
누케메노 나이 야리카타오 호메타
この世の子らは、
코노요노 코라와
自分の仲間に対して、
지분노 나카마니 타이시테
光の子らよりも賢くふるまっている。
히카리노 코라요리모 카시코쿠 후루맛테이루
(ルカ16・1-8)
The master commended that
dishonest steward for acting prudently.
For the children of this world
are more prudent in dealing with their own generation
than the children of light.
(Luke 16:1-8)
Fri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Luke 16:1-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 rich man had a steward
who was reported to him for squandering his property.
He summoned him and said,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Prepare a full account of your stewardship,
because you can no longer be my steward.’
The steward said to himself, ‘What shall I do,
now that my master is taking the position of steward away from me?
I am not strong enough to dig and I am ashamed to beg.
I know what I shall do so that,
when I am removed from the stewardship,
they may welcome me into their homes.’
He called in his master’s debtors one by one.
To the first he said, ‘How much do you owe my master?’
He replied, ‘One hundred measures of olive oil.’
He said to him, ‘Here is your promissory note.
Sit down and quickly write one for fifty.’
Then to another he said, ‘And you, how much do you owe?’
He replied, ‘One hundred measures of wheat.’
He said to him, ‘Here is your promissory note;
write one for eighty.’
And the master commended that dishonest steward for acting prudently.
For the children of this world
are more prudent in dealing with their own generation
than the children of light.”
2025-11-06「この世の子らは、自分の仲間に対して、光の子らよりも賢くふるまってい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31金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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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この世の子らは、自分の仲間に対して、光の子らよりも賢くふるまっている。>
そのとき、16・1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ある金持ちに一人の管理人がいた。この男が主人の財産を無駄遣いしていると、告げ口をする者があった。2そこで、主人は彼を呼びつけて言った。『お前について聞いていることがあるが、どうなのか。会計の報告を出しなさい。もう管理を任せておくわけにはいかない。』3管理人は考えた。『どうしようか。主人はわたしから管理の仕事を取り上げようとしている。土を掘る力もないし、物乞いをするのも恥ずかしい。4そうだ。こうしよう。管理の仕事をやめさせられても、自分を家に迎えてくれるような者たちを作ればいいのだ。』5そこで、管理人は主人に借りのある者を一人一人呼んで、まず最初の人に、『わたしの主人にいくら借りがあるのか』と言った。6『油百バトス』と言うと、管理人は言った。『これがあなたの証文だ。急いで、腰を掛けて、五十バトスと書き直しなさい。』7また別の人には、『あなたは、いくら借りがあるのか』と言った。『小麦百コロス』と言うと、管理人は言った。『これがあなたの証文だ。八十コロスと書き直しなさい。』8主人は、この不正な管理人の抜け目のないやり方をほめた。この世の子らは、自分の仲間に対して、光の子らよりも賢くふるまっている。」(ルカ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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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子どものころ、四つ葉のクローバーを探すために芝生をくまなく探した記憶があります。ナポレオンの逸話が有名だからでしょうか。四つ葉のクローバーさえ見つかれば、大きな幸運が訪れるような気がしたものです。人々もこのような幸運を願って、普通の三つ葉のクローバーよりも、めったに見つからない四つ葉のクローバーを好みます。しかし興味深いのは、三つ葉のクローバーの花言葉が「幸福」であるということです。四つ葉のクローバーは「幸運」、三つ葉のクローバーは「幸福」。では、どちらがより良いのでしょうか。
私たちは、幸運が必ずしも良い結果をもたらすものではないことを、宝くじに当選した人々の例から知ることができます。宝くじに当たったという大きな幸運を得たものの、その多くの人が結局は不幸になったと言われています。つまり、堕落や放蕩な生活に陥り、最悪の結末を迎えるというのです。
少し前、原子力発電所の近くで四つ葉のクローバーが突然多く見つか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話を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では、この四つ葉のクローバーは正常でしょうか。そうではありません。もちろん発電所自体の安全には問題がないとされていますが、何らかの影響を受けて奇形的な形の四つ葉のクローバーが生まれたのであり、決してそれが良いものとは言えないでしょう。
幸運と幸福も同じではないでしょうか。ごく普通の場所に三つ葉のクローバーが生えるように、幸福もまた、私たちの日常の平凡なところに共にあります。問題は、私たちがその平凡な場所にある幸福を求めるよりも、特別に見える幸運ばかりを探していることです。しかし、そのような幸運は、まるで原子力発電所のそばに生える四つ葉のクローバーのように、健全ではないことを忘れてはなりません。
今日の福音の中で、私たちは理解しにくい場面に出会います。不正な管理人を主人がほめるという場面です。この管理人は主人の財産を浪費し、そのことが主人に知られて追放されることになります。そこで彼は、他の人々に恩を売るため、主人に借りのある人々の借金を減らしてあげます。これは明らかに横領です。ところが主人は、この不正な管理人をかえってほめたのです。その理由は、抜け目なく賢く立ち回ったからだといいます。なかなか理解できません。
この話は、主人の財産を浪費する管理人のように正しく生きなくても良いという意味ではありません。むしろ、自分の将来のために今できる最善を尽くすことを教えています。もしこの管理人が、追放されないようにという幸運だけを願って何もしなかったなら、どうなっていたでしょうか。結局、何も得られずに惨めに追い出されてしまったでしょう。しかし主は、どのような状況でもあきらめず、自分の救いのために努力する姿をほめておられるのです。なぜなら、そのように今この瞬間を最善に生きるときこそ、真の幸福を得ることができるからです。
「自分の将来のために最善を尽くしなさい」――この意図で語られたみことばです。では、私たちは自分の救いのためにどのように最善を尽くすべきでしょうか。それは、今この瞬間、主のみ旨に従って最善を尽くして生きることです。そのとき、幸運ではなく幸福を自分のものとす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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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御言葉を読み、真の知恵を得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