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퇴근각을 보고 있었는데
스팀커뮤니티에 새 모드가 떴더군요.
놀랍게도 에프터 디 엔드 유럽버전이었습니다.
얼리 퇴근 반납하고 확인 들어갑니다.
'에프터 디 엔드 팬 포크팀'은 현재 크킹 모드팀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팬커뮤니티가 활발한 팀으로
세계가 핵전쟁으로 멸망한 뒤, 중세 기술력을 가지게 된 아메리카 대륙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만 다루던 이 팀은 확장해서, '팬 모드의 팬 모드'식으로 분화되었습니다.
멸망 직후 버전, 아프리카 버전, 유라시아 버전, 2380년대 아메리카 등등...
아시아팀도 있고 매우 활발하진 않지만 개발중입니다.
이러한 모드팀 중에 가장 열심히 하던 팀이 있는데
바로 유럽팀입니다. 이젠 아예 디코까지 독립시켰더군요..!
그리고 에프터 디 엔드 유럽팀이 드디어 모드를 올렸습니다!!
사실 상 바닐라맵을 그대로 쓰다보니
엄청 새로운 느낌은 없군요....
그럼 안을 들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체제.jpg
정부체제 지도입니다. 바닐라에 비잔틴이나 신롬에 해당하는 국가가 어디인질 모르겠네요;
특이한게 제국정부체제를 가진 국가가 2개인데
브리타니아 제국과, 몰도바 제국입니다.
스위스 왕국은 칼뱅신정 체제를 가지고 있네요.
종교맵.jpg
동유럽 가톨릭이 흥하고 있습니다. 몰타기사단이 몰타에 존재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와 포르투칼은 가톨릭은 지키고 있지만, 영국의 마법교? 스페인의 지역 기독교에 막혀있습니다.
바닐라에서 2번째로 대중적인 동방정교는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주로 믿어지고 있으며
발칸지역에서도 많이 믿어지나, 영주들이 다른 종교...
독일부분은 루터교, 북유럽 지역은 노벨을 숭상하는 종교같습니다...
예,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인, 그 노벨상의 노벨이요.
프랑스는 소설주의? 소설교?를 믿고 있는데
멸망전의 대중문학들을 믿고 있습니다.
악신중에 사우론이나 드라큘라, 나니야 연대기의 하얀마녀가 있습니다. 허허;
세부적인 종교는 아래서 보도록하죠.
루터교 존엄.jpg
우리가 아는 친숙한 가문들이 몇개 있습니다.
호엔촐레른 가문은 없지만 촐레른 가문은 있네요.
프로이센을 지배하고 있는 이 독일세력이 루터교 국가중에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르봉 카스티아.jpg
스페인은 부르봉 가문이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투칼을 제외하고 히스파니아 지역이 지역 기독교를 믿고 있는데
안달루시아에 연보라 세력이 종교지도 세력인듯 보입니다.
바닐라처럼 레콩키스타는 불가능해 보이네요.
허나 남부에 모로코 왕국을 조심해야 할 겁니다.
시작부터 큰 세력이고
에프터 디 엔드 본편에는 남미에 원정군을 보낼 정도로 강력한 세력입니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jpg
플랑드르 지방에 보나파르트 가문이 있습니다. 왜!?!?!?
혹시나 해서 봤는데 코르시카나 프랑스 지방에 분가도 없더군요;;
차라리 폴란드에 포나파르트 가문이 있었으면
웃고 끝나지만, 왜 벨기에에 있는지.....;;
소설교 설명.jpg
소설교 설명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설교가 주신으로 믿는 Eru lluvatar?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거 같네요;
아슬란은 나니야 연대기...
브리타니아 제국.jpg
브리타니아 제국입니다. 시작부터 엄청 강력해 보이네요;
정부체제도 제국이라 아마 바닐라의 비잔틴 포지션이 아닐까 합니다.
브리타니아 제국 문양을 보니 어디선가 익숙해서 찾아보니
코드기어스 브리타니아 문양이더군요; ㄷㄷ
북해 한 가운데 이상한 해적교를 믿는 군도가 있는데
주 약탈대상이 될 거 같습니다.
이스라엘.jpg
이스라엘도 독립세력으로 잘 존재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주변에 이슬람 국가들이라....
초반에 빠른 리타이어가 예상되네요.
위에 가톹릭 국가이긴 합니다만...
종교그룹 자체가 다른지라....
에프터 엔드 유럽에서는 중국집이 나이지리아가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 제국이라니 신박하네요.
스탈린주의!!!!!.jpg
스탈린주의가 있습니다! 유일한 공산세력이고
수도가 스탈린그라드입니다. ㅎㅎ
바그라티온 가문jpg
바그라티오니 가문은 27세기에도 존재하군요.
과연 갓 근본 가문입니다.
가계도는 존재하지 않고 캐릭은 하나이나
파일을 뜯어보니, 바그라티오니 분가 느낌의 문양도 있더군요.
노벨주의 노르웨이jpg
노르웨이나 스웨덴은 봉건주의로 존재하나, 그 위부터는 부족정이라
약탈을 많이 당할 거 같네요.
게다가 북해 한가운데 해적놈들이 있는지라...
AI가 크긴 힘들거 같네요.
에게해jpg
그리스는 헬레닉으로 회귀했습니다.
야심찬 모험가가 롤로마냥 터키의 서부를 점령한체 시작하네요.
바람직하게도, 이스탄불은 그대로 이스탄불이고 수니파를 믿고 있습니다.
미처 스샷 찍는 걸 잊었는데
모드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세력은 유고슬라비아로 보입니다.
자기 지역 전용 종교까지 가지고 있고 주변에 위협이 될만한 큰 세력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도 안하는 그곳jpg
아무도 안하는 라자들에 야심찬 모험가 하나가 있습니다.
멀리멀리 영국에서 온 제국주의자로
시작 둠스택 3~4천 정도 들고 있지만
주변 세력이 워낙 미약한 관계로
AI에게도 어쩌면 기회가 있어 보이네요.
열심히 잘 만들었긴 했는데.....
뭔가 모드에 크게 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참신하거나 '와!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이 안드네요.
와우모드 개발진들이 프로즌쓰론 거의 다 만들어두고 시동걸고 있습니다.
열심히 버그 잡고 있는데, 애네들 다 만들면, 와무모드 전념해야겠습니다.
추가로 찾은 데이타 중에 이런게 있는데.....
ate_dynasties_korean.tga ????
파일이름이나 그림이나 한국가문 문양을 의미하는데...
뭐야!! 이건...! 정체를 모르겠어!!!!
첫댓글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023598805
모드링크입니다.
아, 추가로 이야기를 안했는데, 해당 모드에는 업적 시스템이 따로 존재하더군요;
와우모드가 업데이트되면 스랄로 이종족(?) 미녀들을 내껄로!를 플레이해야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콜로
킨
에루 일루바타르에 아슬란 ㅋㅋㅋㅋㅋㅋ
컨셉은 신박한데....
뭔가 깹니다....
환국의 재림
파일 찾아보면 서한국제국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환국! 환핀전쟁 아시는구나!
저긴 벨기에가 아니라 벨기에 아래지방으로 엄연히 프랑스 북부지방이죠..
아, 진짜네요. 위에 따로 벨기에도 존재하는군요.
그래도 보나파르트 가문이 있다면 기왕이면 코르시카에 넣어주지...
구독해서 플레이해볼 예정인데 판타지소설 종교도 있겠다... 아시아 버전이 나온다면 어째 일본에 오타쿠 종교도 생길 거 같네요. 프로즌쓰론 모드도 재밌을 거 같고요.
노벨교, 소설교... 솔직히 너무 억지스럽고 몰입이 안됩니다.
차라리 악마숭배교나 종말론교, 고행수행자교 같은게 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포스트아포칼립스 느낌이 나서 좋았을탠데....
방금 찾아보니까 중앙아시아에 고려인 정교회 왕국도 있네요.
파일 뜯어보니 "서 한국 제국"도 있습니다. 디시전도 존재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토르 초이를 패러디한 거라고 하더군요
https://namu.wiki/w/%EB%B9%85%ED%86%A0%EB%A5%B4%20%EC%B4%88%EC%9D%B4?from=%EB%B9%85%ED%86%A0%EB%A5%B4%20%EC%B5%9C
@공상이몽 감사합니다. 이름이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던데 패러디 캐릭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