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의 바른 언어 활용

[blue train]

Facebook에 저의 페친이 올린 글을 공유했습니다.

“잘못된 예배용어, 이것만은 고치자!”
한국교회발전연구원 8차 연구발표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 지난 6월 3일(월) 오후 기독교회관 709호 예배실에서 ‘한국교회 잘못된 예배용어, 이것만은 고치자!’라는 주제로 제8차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조기연 교수(서울신대 예배학)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 예배학)가 발제하고, 김종구 목사(만리현교회), 최석원 목사(오산평화교회)가 논찬했다.

조 박사는 “이번 연구 자료는 한국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기독교 용어 중에서 비성경적, 비신학적, 비기독교적 낱말과 술어 등 용어들을 조사해 문제 있는 용어들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며, “기초자료로 채택한 자료는 예장통합 자료와 기성총회, 감리교단 예...배학 교수들에 의해 선정된 단어들로 구성했고, 각 교단에서 위촉한 예배학 교수와 국문학 교수, 방송국 아나운서, 목회자들로 구성한 위원들이 150여개의 용어들을 수집했으며, 수차례 모임과 토론을 통해 72개로 확정 각 용어를 하나씩 검토하면서 변경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용어는 기도, 예배 예식용어와 그리스도인들이 쓰기에 바람직하지 못한 용어를 소개했다.

기도와 관련된 용어는 △당신=>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기도 드렸습니다(기도하였습니다)=>기도 드립니다(기도합니다) △주여, 하나님 아버지여=>주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님들이=>저희들이, 교회의 권속들이 등등 △대표기도=>기도 인도 △사랑의 예수님=>사랑의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거룩하신, 은혜로우신, 전능하신, 진실하신, 자비로우신...하나님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사용불가 △중보기도=>중보적 기도, 이웃을 위한 기도 등이다.

예배, 예식과 관련된 용어로는 △사회자=>인도자(예배시) △성가대=>찬양대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사용불가 (설교시) △대예배=>주일예배 △열린예배=>주일예배 △열린예배=>열린집회 △예배봐준다=>사용불가 △준비찬송=>사용불가 △예배/예식/기도회=>구별사용 △헌금=>봉헌 △축제=>잔치(때에 따라 절기행사, 축하행사...) △하나님의 축복=>하나님이 주신 복 / 하나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하나님! 복 주시옵소서 △룻기서,욥기서,잠언서,아가서=>룻기,욥기,잠언,아가 △시편○장○절=>시편○편○절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설교용어)=>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사랑하시는 하나님(기도용어)=>사랑하는 하나님 △주기도문 외우겠습니다=>주님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예배로 / 사도신경 외우겠습니다=>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제사,제단,제물=>예배,성단,예물 △영시(0시)예배, 자정예배=>송구영신예배 △...기도로 폐회하겠습니다=>...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기도로 기도회를 마칩니다 △예배의 시종을 의탁하옵고=>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 -기도로 △일요일(공일)=>주일 △기도를 시작할 때 성경구절을 읽는 것은=>경우에 맞지 않아 △지금은 처음 시간이오니=>쓰지 않는 것이 좋고, ‘지금 예배하고 있사오니’로 △예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등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쓰기에 바람직하지 못한 용어로는 △도로 아미타불 △공염불 △보살 같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 △신선놀음 △명당자리 △넋두리 △도깨비 장난 △일진 △살(煞) △귀신같다 △액(厄) △운수,운, 수, 재수 △사주팔자 △터줏대감 △손(날짜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 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귀신) △운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