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함태탄광 폐광지인 태백시 소도동 일대의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시켜 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소도 임대아파트 건축 공사가 3일 착공됐다.
LH 영동지사에 따르면 소도 임대아파트 건축공사는 사업 예정지내의 주택과 창고 등 건축물 158채가 모두 철거돼 작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따라 LH는 이달부터 터파기 공사 등을 적극 펼치고, 오는 7월 무주택 서민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소도 임대아파트는 오는 2015년 12월까지 국민주택 기금 108억원 등 367억여원을 들여 함태초교 인근 부지에 326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1세대당 면적별로는 방 1칸짜리의 36㎡형 212세대와 방 2칸짜리의 46㎡형 78세대, 51㎡형 36세대 등으로 독신 또는 4인 가족 등이 입주할 수 있다.
LH 영동지사 관계자는 “소도 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 무주택 주민 등에게 우선 공급돼 2016년 1월께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도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은 LH가 2006년 5월 사업 승인을 받았었지만 공사 측의 자금난에다 사업 우선순위에 밀려 7년이 넘도록 착공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소도 임대아파트 건립사업 예정지 일대는 2010년 이후 보상된 건축물들이 현장에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돼 주위 경관을 해쳐왔다.
장성일기자
첫댓글 꽤 많은 세대인걸~...축하할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