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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샘물
5 가지 영적 임신 빌 2;13. (강문호목사)
임신 유머하나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지하철에 한 처녀가 올랐습니다. 임신부석에 젊은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 가서 말했습니다.
“나 임산부입니다. 자리를 내주세요.”
아무리 배를 보아도 부르지 않았고 처녀 같아서 물었습니다.
“언제 임신했어요?”
그 처녀가 대답하였습니다.
“한 시간전에 임신했어요.”
오늘은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영적 임신 이야기입니다. 자연의 법칙이 있습니다. 씨를 심으면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인이 임신을 하면 반드시 자녀를 낳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임신하면 옥동자가 탄생됩니다. 영적인 임신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기도가 임신입니다.
2. 말이 임신입니다.
3. 소원이 임신입니다.
4. 사명이 임신입니다.
5. 생각이 임신입니다.
1. 기도가 임신입니다.
기도하면 기도가 내 영속에 임신이 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내가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십니다.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자중에 한 사람이 야베스입니다. 야베스는 유복자로, 가난하게 그리고 난산으로 태어났습니다. 필요가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기도한 것은 복에 복을 더 하여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환란이 많은 집이기에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가 임신되었습니다. 기도는 임신입니다. 기도드린 기도제목들이 임신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9-10)
기도는 임신입니다.
우리 교회다니다가 지금은 미국으로 이민한 혜진 처녀 이야기입니다. 딸만 셋인 데 장녀인 혜진이가 어느 날 나에게 기도 제목을 적어 주었습니다.
“목사님! 나 결혼하여야 하는 데 이렇게 기도하여 주세요.”
기도제목을 보았습니다. 특이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장남 노릇을 하여야 합니다. 세 가지 조건에 맞는 신랑을 주세요.
1. 고아로서 우리 부모를 모시게 하옵소서
2. 부자 고아로서 나 가난하지 않게 살게 하옵소서
3. 하나밖에 없는 고아로서 재산싸움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는 설교하다가도 혜진이만 보면 세 가지 기도제목이 생각났습니다. 혜진이가 미국으로 영어 연수를 갔습니다. 홈스테이하는 데 부잣집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할아버지가 손자 하나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결혼하는 날 재산을 모두 물려 주기로 작정하며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머믈고 있는 혜진이를 마음에 들어하며 결혼을 청하였습니다. 결혼이 이루어졌습니다. 나는 결혼 주례를 하면서 기도는 임신임을 실감하였습니다. 기도는 임신입니다.
몇 년전 우리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 CCC 대표 전 남주 목사님이
주례를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있는 결혼식에 가끔 나는 참석합니다. 결혼식은 즐거운 것이기에 즐겁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이 1시간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긴 결혼식은 처음 보았습니다. 주례사가 40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인상깊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목사님이 시무사는 교회 학생 하나가 예배를 마치고 첼로를 들고 가면서 목사님과 같은 방향이니 태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첼로를 든 여학생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여학생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 첼로 얼마짜리 인 줄 아세요?”
목사님은 모른다고 대답하자 말했습니다.
“5 million 50억짜리입니다.”
순간적으로 얼마나 운전을 조심하게 되는 지 긴장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재벌인 것같아서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무엇을 하시니?”
여학생은 깜짝 놀랄 말을 하였습니다.
“개척교회 목사예요.”
“그런데 어떻게 50억짜리 첼로를 샀어?”
그 여학생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대학에서 첼로 전공입니다. 첼로를 살 돈이 없어서 학교 첼로 반에서 첼로를 항상 빌려서 연습하여야 했습니다. 빌려가지고 대회에 나갔습니다. 첼로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가 임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첼로를 임신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첼로를 주세요.”
첼로가 임신되었습니다. 전 미국 콩클 대회에서 그 여학생은 일등을 하였습니다. 신문기자들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빌려서 연습하고 빌려가지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첼로가 임신되어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 날 모든 신문은 일제히 타이틀을 같이 달았습니다.
“기도가 임신이다.”
이 기사를 읽은 감동받은 돈많은 사람이 50억 상당의 첼로를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미국에서 피아노 일등한 학생과, 바이올린 일등 한 학생과 첼로 일등한 학생이 합동 콘설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입추의 여지없이 큰 강당을 채운 군중들 앞에서 그는 첼로를 들고 말했습니다.
“저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컨설트 홀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첼로로, 우주에서 가장 높으신 분에게, 그 분이 가장 좋은 찬양을 올리고 연주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찬송가를 연주하였습니다. 모든 청중들이 기립하였습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이 찬양을 같이 하였습니다. 찬양이 끝나자 모두가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임신입니다. 기도하면 임신이 됩니다. 응답의 옥동자가 탄생됩니다. 기도는 영적인 임신입니다.
2. 말이 임신입니다.
우리가 말을 하면 말이 씨가 되어 내 영혼에 자리 잡게 됩니다. 영적 임신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 응답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3-24)
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한 것이, 생각한 것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말은 씨가 됩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100살에 난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두 사환을 데리고 이삭과 함께 3일 걸어 모리아 산까지 갔습니다. 산 밑에서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창 22;5)
아브라함은 이삭만 데리고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이삭이 갑자기 물었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습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그리고 산에 올라 아브라함은 이삭을 잡아 번제를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 22;13-18)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을 오르면서 두 가지 믿음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삭과 함께 내려오리라.”
“하나님이 준비하셨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이러 올라가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말을 심었습니다. 이삭을 죽이러 가면서도 이삭과 함께 내려 올 것이라고 믿음의 말을 하였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말을 하게 되면 씨앗이 되어 임신되어 있다가 옥동자를 낳게 됩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뉴욕 브르클린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이 곳 난폭한 흑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깡패라는 말입니다. 학교에는 무단 결석를 빈번하게 하였습니다. 폭력범이었습니다. 문제아였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장난 삼아 손금을 보아 준다고 하면서 말했습니다.
“네 손금이 뉴욕 주지사 되는 손금이다. 너는 주지사가 되겠다.”
그는 이 말을 듣고 즉각적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뉴욕 주지사가 된다고요? 그럴 뚱딴지같은 말 하지 말아요.”
그러나 이 말 한 마디가 그의 영혼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그는 뉴욕 주지사를 바라보면서 살았습니다. 드디어 뉴욕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51세에 53대 뉴욕 주지사가 된 흑인 로저 롤스입니다. 흑인으로는 최초의 지사가 되었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말은 임신이 되는 것이기에 항상 좋은 말만 하여야 합니다. 기적의 말을 하면 기적이 임신됩니다. 그래서 기적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내 입으로 말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 말이 임신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여자만 임신되지만 말은 남자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
한나가 20년 동안 임신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을 임신함으로 정말 임신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몸부림치며 기도할 때 엘리 제사장이 보고 말했습니다.
“왜 술을 마시고 기도하느냐?”
한나가 말했습니다.
“마음이 괴로워 몸부림치며 기도하여서 술마시고 기도한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엘리 제사장이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이런 응답을 받은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이 말을 마음에 믿고 집에 돌아와 다시는 얼굴에 수색이 없었습니다. 이 말을 임신하였습니다. 드디어 사무엘이 태어났습니다. 사무엘을 임신하기 전에 말을 임신하였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운하는 파나마 운화입니다. 1914년 미국에 의하여 파나마 운하가 건설되기 직전의 이야기입니다. 건설을 맡은 책임자는 여러가지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운7하를 건설하기에는 지리적으로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악천후였습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방해물은‘운하는 건설될 수 없다’는 부정적 여론이었습니다. 비난과 욕설 그리고 빈정거림이 가장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침묵으로 그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그는 속으로 이런 말을 임신하였습니다.
“다 할 수 없다고 하여도 하여 놓고 말하리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런 비난을 받고도 침묵합니까?” 라고 안타까워서 물었습니다.그러나 그는 그 때마다 짧막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때가 되면 말하지!”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짧막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운하가 완성한 후...”
드디어 그는 운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아무 말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병상에 누운 환자에게 목사님이 기도하러 갔습니다. 기도하려다가 목사님은 환자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내일 당신은 어디 있을 것같습니까?”
그 환자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침대에 누워 있을 것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더 이상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꼭 기도하여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다시 물으셨습니다.똑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내일 당신은 어디 있을 것같습니까?”
환자는 아내의 손을 꼭 붙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기도하고 나면 주님이 내 병을 고쳐 주실 것을 믿어요. 성령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임하였어요. 사장님에게 전화걸어요. 내일 출근한다고.”
아내는 그 자리에서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 우리 남편 내일 출근할 것입니다.”
목사님은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환자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말에 대하여 깊은 연구를 하였던 그렌 크라크 박사는 말에 대하여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긍정적인 선언은 신선하고 깨끗한 산소를 마시는 것과 같고, 부정적인 선언은 배설물과 독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말은 임신입니다.
3. 소원이 임신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임신이 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옥동자가 되어 태어납니다. 소원은 임신입니다.
나는 1989년 4월 19일 미국 란카스타에 가서 성막을 보는 순간 한국에도 성막을 만들고 싶은 소원이 분수대처럼 품어 올랐습니다. 자나깨나 그 생각이었습니다. 기도하여도 찬송을 부를 때도 오직 그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막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미쳤다고 하였고 헛수고한다고 하였습니다. 쓸데 없는 짓을 한다고 비웃었습니다. 신약시대에 구약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신문에서도 야단이었습니다. 왜 예수 피 시대에 짐승피를 말하며, 왜 교회 시대에 성막을 말하며, 왜 복음 시대를 율법의 시대로 거꾸로 돌리느냐고 비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는 강력한 소원이 임신되어 있었습니다. 그 소원이 오늘 날 성막 쎄미나를 만들어 34,000명이 와서 공부하게 하였습니다, 한국 최장수 목회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교회에서 집회할 때였습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너무나 어렵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은 걱정만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정 XX 집사님이 기도하는 데 자꾸만 교회의 재정 모자라는 것을 자기가 책임지고 싶은 소원이 일어나더라는 것입니다. 정 집사님은 목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사님이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됩니다. 집사님의 사업을 지금의 두 배로만 번성시켜 주시면 가능합니다. 그렇게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기도에 들어 갔습니다. 얼마나 사업이 잘 되는 지 교회 재정 모자라는 것을 혼자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게 하나님은 넉넉한 은혜를 주시고 계시다는 간증을 주셨습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불일 듯이 일어나는 소원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 소원은 임신입니다.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그 소원이 임신이 되어 있다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중에 가장 좋은 실례들이 성경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틀별히 자녀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어느 부모든지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녀가 안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그 증거가 이름에서 나타납니다. 부모는 자녀가 태어나면 최고의 소원을 담아 이름을 짓게 됩니다. 어느 부모가 아들을 낳고 나서 이렇게 이름을 지으며 말하겠습니까?
“너 이 다음에 깡패가 되라. 네 이름은 강 깡패다.”
어느 부모가 딸을 낳고 이렇게 말할 가요?
“너 이 다음에 창녀가 되거라. 네 이름은 김 창녀다.”
이런 부모는 없습니다. 어느 부모나 자녀를 낳으면 최고의 소원을 담아 이름을 짓습니다. 그러면 소원이 잉태됩니다. 자녀가 때로는 좀 삐뚜르 나가다가도 부모의 소원이 잉태되어 자라다가 그렇게 태어나게 됩니다.
오네시모가 그렇습니다.
오네시모라는 뜻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아들을 낳자 <너는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거라>라는 소원을 가지고 오네시모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부모의 소원과 반대의 사람이 되는 것같았습니다. 빌레몬이라는 부자 주인을 섬기다가 그 집 돈을 모두 훔쳐가지고 로마로 도망쳤습니다. 허랑방탕하였을 것입니다. 잡혀서 감옥에 갔습니다. 부모의 소원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피해만 주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잡혀 있는 감옥에 그것도 한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변화를 받아 새로운 사람을 거듭나서 바울의 심복이 되었습니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모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소원은 임신입니다.
성경에 있는 이름들이 다 그렇습니다.
삭개오도 그렇습니다. 삭개오라는 말은 <순결>이라는 뜻입니다. 삭개오 부모가 삭개오 아들을 낳고 순결하게 살기를 바라는 소원을 가지고 삭개오 <순결>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소원은 임신입니다. 순결이 임신되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세리가 되어 순결하게 살지 못 하였습니다. 제대로 세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많이 붙여서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서 순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순결하지 못 하게 번 돈을 모두 다 도로 주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5분만에 재산을 다 없앤 사람입니다.
“내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사오며....”
벌써 반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나 갚겠나이다.”
나머지 반을 도로 나주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모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소원은 임신입니다.
4. 사명이 임신입니다.
직업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영어로 직업은 Job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명은 Calling이라고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하여 하는 일을 직업이라고 하고, 하나님이 주신 일을 하는 것을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바울은 예수믿는 이들을 핍박하고 죽이던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사도가 된 것은 사명이 임신되어 있다가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할 때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갈 1:15-17)
예레미야는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머니 태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 사명을 주셨지만 예레미야는 모태에 짓기 전부터 성별하여 사명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렘 1:5-7)
임신된 사명은 반드시 출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국방대학원 김 홍태 목사님 은퇴 찬하 예배가 있었습니다. 만 70세로 은퇴하는 예배였는 데 앞 자리에는 모두 별을 단 장성들만 앉았습니다. 김 목사님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독신으로 홀로 사셨습니다. 44년 목회하시고 은퇴하시는 자리입니다. 평생 <하나님을 기쁘시게 성도들을 유익하게>라는 말씀의 족자를 걸어 놓으시고 살아 오신 분입니다. 참으로 성대한 예배였습니다. 두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두 번 그 교회 부흥회를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나는 목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은퇴하시면 저 족자를 저 주세요. 저도 평생 저대로 살고 싶어요."
목사님은 너무 좋아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강 목사에게 저 족자를 물려 준다면 나는 더 이상 기쁨이 없겠네, 은퇴 후 가지고가!"
그 후 은퇴하실 때 전화가 왔습니다.
"강 목사! 내 은퇴 예배에 아서 축사하고 그 족자가 가지고 가!"
나는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은퇴예배에는 꼭 가겠습니다. 그러나 축사는 사양하겠습니다."
목사님은 "축사를 안 하면 안 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축사를 하였습니다.
나는 정말 감격속에서 축사를 드렸습니다. 김 목사님은 은퇴하시면서 감회어린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지난 날을 되돌이키면서 답사하셨습니다.
"나는 어거스틴의 말 하나를 인용합니다. 과거는 아름다운 인상속에 남아 있고, 미래는 소망속에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과거는 정말 아름다운 인상으로 내게 남아 있습니다. 폐병 하면 죽을 때 8개월간 폐병과 투병생활을 하면서 병에서 고쳐 주시면 평생을 독신으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 후 독신으로 사는 데 어느 때는 결혼하고 싶어서 차라리 죽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대상에 올라가 몸부림 치는 기도를 하면서 이겨 나갔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사람들은 내 의지가 강하여 독신으로 70세까지 견디었다고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칭찬을 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의지가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인상으로 과거를 되돌이켜 보니 독심의 장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독신으로 살다 보니 주님만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2. 독신으로 살다 보니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독신으로 살다 보니 기도에게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독신으로 살다 보니 헌금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독신으로 살다 보니 남에게 많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독신으로 살다 보니 세계 여행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7. 독신으로 살다 보니 하나님의 사랑으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8. 독신으로 살다 보니 성도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성도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9. 독신으로 살다 보니 테니스를 잘 칠 수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10. 독신으로 살다 보니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정말 아름다운 분이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혼자 사니까 이렇게 좋은 점도 많았지만 두 가지 독신으로 아플 때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는 맛있는 음식 먹을 때 혼자 먹으면 맛이 덜 하였고, 여행 갈 때 혼자 쓸쓸히 다니니까 다른 사람들은 부부가 앉아 있는 데 너무나 외로움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울었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은퇴후에도 오직 군선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명은 임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시면 임신시키셨다고 반드시 이루게 하십니다.
5. 생각이 임신입니다.
생각도 임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각을 주시면 적당한 때 이루어주십니다. 모세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할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인구가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바로왕은 이런 현상을 심각하게 받아 드렸습니다. 위협감을 느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냥 두었다가는 유사시에 이스라엘이 애굽을 지배할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말살 정책, 인구 억제 정책을 썼습니다. 남자들은 가정 생활을 못 하도록 일찍 불러 늦도록 부렸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되어 가정 생활을 못 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에는 벽돌 만들 재료를 주고 벽돌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재료도 주지 않고 전과 똑같이 벽돌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들을 낳으면 여자들로 하여금 나일강에 버리게 하였습니다. 철저한 인구 말살 정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고통속에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그런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살아난 모세가 있었습니다. 그가 40세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행 7:23)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화가 나서 애굽 사람을 죽였습니다. 모래속에 파묻었습니다. 이 사건이 발각되었습니다. 모세를 잡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사막으로 도망갔습니다. 사막은 도망가서 살기에 가장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40년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80세가 되었습니다. 인생을 정리할 노인이 되었습니다. 수의를 준비하고 무덤을 예비하고 죽음을 연습할 나이였습니다. 그 때 가시나무에 불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꺼지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그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신을 벗었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바로의 손에서 해방시키는 데 앞장 서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40살에 생각났던 것이 80살에 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세의 사명의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임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시 139:2)
그렇습니다. 영적인 임신이 있습니다. 5가지가 있습니다.
1. 기도는 임신입니다.
2. 말은 임신입니다.
3. 소원은 임신입니다.
4. 사명이 임신입니다.
5. 생각이 임신입니다.
강문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