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 가입한지2년이 지났는데 눈팅만 하다가 날씨가 더워 짜증나실텐데
하하하하 ㅋㅋㅋㅋ 한번 웃어보시라고 용감히 글 올려 봅니다
50대중반인 촌놈들이 작은 모래내에서 상호는 모름 우족탕을 먹었다
대낮부터 똥꾼이라는 친구가 쇠주한병을시킨다
난 반잔먹고 다른친구하나는 보약먹는다고 사절하고 0꾼이라는친구가 나머지를....
가게는 조그마한데 맛은 괜찮은것 같다
서신동 볼일 있어서 본병원 금방에서 커피한잔하자고 바로앞에 보이는 커피몽키스 (받아온 쿠폰이있어서 상호 기억.내나이돼보슈 깜빡깜빡해요 ㅋㅋㅋㅋㅋ)로갔다 구세대인 촌놈들 쎌프인줄도 모르고 (난 알았지만 깜빡)화장실로 두놈이가버린다
어찌나보자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니 (주방아가씨가 주문안하나하고 힐끗 힐끗 )한친구가 왜주문 안받냐 메뉴판좀 가져오라고해 한다
한친구도 그런눈치다ㅋㅋㅋㅋ
베이비세대인 우리 다방체질이라 어쩔수 없구나 나역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으니까
야! 주문 받으라고 고함쳐봐 했더니 니가 가서 메뉴좀 가져 와봐 한다
주방알바 힐끗 힐끗 난 ㅋㅋㅋㅋㅋㅋ
야 여긴 셀프여
메뉴가 있어야지?
카운터에가서 메뉴판 보고 주문 해야돼
내가 까페 라떼를 주문하니 나도 나도 한다
계산을 하고 호출기를 가져오니 이게 뭣여 한다
으음 선물인가봐 했더니 만지작거린다
잠시후 호출기가 드르륵하니 뭣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놈들......
뭣이던 모르면 촌놈여.... 나역시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랬으니까
불쌍한 베이비세대들.....
하지만 우린 나라를 위해 아니 가족을 위해 젊음을 불살랐다는 자부심이 있다
첫댓글 감동적인 글이네요......
경험해 보질 않아서 그런거죠
누구나 다 처음에는 그래요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였음이 얼마나 큰 용기입니까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기를 기대해 볼랍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올리는 글인데요.......
이곳 게시판은 식사 위주의 글이 올라오는 곳이라
멋쟁이 님께서 다녀오신 커피숍은 찻집과 술집에 속하는 부분이어서
아래 찻집 술집 게시판으로 이동될 듯 보여지거든요.....
그렇더라도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저도 쫌 연식이 되어서
운영진이 임으로 글을 옮김에
혹시나 서운해 하실까봐 하는 노파심으로 조심스레 알려드립니다.....
회원 분들이 찾아보기 쉽게 읽기 쉽게하기 위함이니
이해하여 주시길........
자유게시판이 더어울릴듯한데요 형님
그럴수도 있죠 셀프 ㅎㅎ
저번에 롯데리아 가서 그 진동울리는 번호판 받았는데..30대인 울 남편도 모르던데요..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친한오빠들 3명이 얘기하는걸 들었죠...
A군이 "야, 니네 자바 아냐?" 이랬더니...
B군은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C군이 "응, 알아" 하더니 갑자기 A군의 멱살을 잡는 거였습니다.
황당해하는 A군에서 C군은 엄청 당당하게 "잡아, 아냐며? 그냥 잡으면 되는거아냐?"
저 근처에 있다가 정말 빵~ 터졌습니다.
자바데이브란 카페가 있는데, 순식간에 잡아데이브로 변하더군요.ㅋㅋㅋ
B군은 나중에서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나네요..ㅎㅎㅎ 나만 웃긴가.ㅎㅎ
웅
군데 장면을 생각할 수록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