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구내염약을 보면 염증이 빠르게 완화되는 효과가 있어요.
보통 피부에 바르는 약과 다르게 입안에서 침과 잘 섞이지 않고 염증부위에 도포되는 느낌이 들죠.
바르는 게 아니라 붙이는 제품도 있어요.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이 들어있는 제품인데요.
침이 있으면 잘 안 붙기 때문에 붙이기 전 환부에 침을 닦고 약의 하얀색 면을 점막에 2~3초 정도 갖다대면 잘 붙게 됩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사용하면 돼요.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구내염약이 있어요.
환부에 적용하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악마의 약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바를 땐 너무 아프지만 효과가 있어서 구내염으로 고생하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았을 거예요.
광범위하게 살균작용을 하고 정상세포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손상된 곳에만 선택적 작용을 해요. 지혈작용과 손상된 피부점막의 재생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강한 산성약물이라 치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