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0-26
실패에서 돌이키는 용기 / 전병욱 목사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 처음으로 아이성 공격에서 실패하게 됨. 상상치 못한 패배였기에 그 충격도 컸음.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 원인을 가르쳐 주섰음. 그 답은 죄를 제거하라는 것이었음. 그리할 때 잃었던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음.
그럼 실패와 패배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를 보기로 함.
Ⅰ.기도하여야 함
신앙에는 수리형 신앙과 정비형 신앙이 있음. 정비형 신앙은 물론 좋지만 깨어지고 넘어져서도 기도해야 함.
여호수아도 아이성에서 깨어지고 난후 7장 6절 말씀과 같이 기도하였음. 기도의 중요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길 보여주시는데 있음.
가장 절망적일 때는 치유의 방법을 모를 때임. 아이성에서의 패배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상태였음.
그럴 때 하나님이 길 보여주심. 답답한 사람이 있는가? 안개 속에 헤매는 사람이 있는가? 기도하라. 홍해가 막혔을 때,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도 기도하여 기적이 일어났음.
야고보서 5장 13절에서 “너희 주에 고난 당하는 자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음. 기도로 승리하는 종이 되기 바람.
Ⅱ.공동체의 죄를 제거하라
7장 1절은 7장 전체를 요약하는 말씀임. 아간의 범죄 때문에 전체가 패배하였음. 한사람의 죄의 영향력이 그만큼 큼. 한사람의 죄는 공동체를 병들게 만듬. 그러나 한사람의 기도는 공동체를 살리기도 함. 고린도전서 12장 26절 “만일 한 지체가 고난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 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음.
이러한 말씀에 견주어 볼 때 지체중 한사람이 잘못하였을 때 그를 욕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공동체 의식이 없는 자임. 그 한사람이 돌이키지 못할 때 공동체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으므로 한몸 의식이 있다면 그를 비판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를 위해 기도하여야 함.
Ⅲ.돌이키는 용기
죄에서 중간에 돌이키기 쉽지 않음. 관성의 법칙이 있기 때문임. 가롯유다는 한번 범죄의 마음 먹고 나니 돌이키지 못하였음. 예수님이 “너희 중에 나를 팔자가 있도다”시며 회개할 기회 주셨음. 이에 가롯유다가 “저니이까?”하였을 때 예수님이 “그렇도다”라고 했음에도 돌이키지 못하였음.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여러 번 주심. 그런데도 우리는 회개치 않음.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열두지파 중 유다지파,그리고 유다지파 중 범죄자가 있는 족속과 가족, 그리고 범죄자를 가리키며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
하나님이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 줄 때 돌이켜야 함. 하나님은 우리를 과정으로 변화시킴. 그러나 죄문제는 단호하게 끊어버리게 함을 통해 고치게 하심. 다윗이 밧세바와의 범죄 이후 나단 선지자가 꾸짖자 그 자리에서 회개하였음.
또한 갈라디아서 2장 말씀과 같이 베드로가 외식하자 바울이 와서 “네가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하면서 외식을 하는도다”라고 꾸짖었을 때 그는 거기서 돌이켰음. 성숙과 성장은 과정이지만 이렇게 죄를 이기는 가장 빠른 길은 죄를 단호하게 끊어버리는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