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假裝) 무도회』(작사 김순곤, 작곡 손무현)는 1990년 발매된
「김완선」5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5집 앨범은 1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완선」(1969년생)은 대한민국 대중 가요계에선 Sexy 콘셉트
(Concept)를 정형화(定型化)시킨 대표적 가수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최초이자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980~90년대를 풍미했습니다.
특히 댄스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여성 가수 역사상 최고"라는 찬사
(讚辭)를 남기기에도 아쉬울 정도.... 「김완선」(1969년생)의 대표적인
노래를 떠올린다면 단연 "나 홀로 뜰 앞에서",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을 예(例)로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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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거리는 잿빛 화장하고
언제나 표정 없는 얼굴로
사랑하지 않아도 애인 될 수 있는
외로운 사람들이 축제를 하네
진실은 회색 빌딩 사이로
(숨어 버렸나)
아무도 마음 깊은 곳을
보여 주려 하지 않네
오오오오~오
이제는 사랑을 하고 싶어
오오오오~오
슬픈 가장(假裝) 무도회
때론 사랑하지만 애인 될 수 없는
고독한 사람들이 축제를 하네
진실은 네온 불빛 아래서
(헤매 버렸나)
아무도 지쳐버린 손길
잡아주려 하지 않네
오오오오~오
자꾸만 이 밤이 깊어가네
오오오오~오
슬픈 가장(假裝) 무도회
오오오오~오
이제는 사랑을 하고 싶어
오오오오~오
슬픈 가장(假裝) 무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