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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코리아리포스트 2012-11-13
- 주제발표 1 ‘2013년 건설 경기 전망’ -이홍일 연구위원
- 주제발표 2 ‘2013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허윤경 연구위원
건산연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지난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됐다.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의 개회사에서 김흥수 건산연 원장은 “최근 주택시장의 장기침체 가능성과 건설시장의 성숙기 시장 진입 여부가 제기되는 등 다른 어느 때보다 건설산업의 위기감은 극에 달해 있다”며 “이러한 건설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시장의 향후 변화 전망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예상 인원보다 훨씬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 급하게 대강당으로 옮겨 진행됐다. 세미나는 주제발표 1시간과 종합토론 1시간30분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이 ‘2013년 건설 경기 전망’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이 ‘2013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주제발표했다.
주제발표 1 ‘2013년 건설 경기 전망’ -이홍일 연구위원
“내년 대외 변수 요인에 큰 영향 받을 듯”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계속 전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은 대외 변수요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건설경기를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위원은 “건설 수주 공급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수도권의 밀어내기식 물량공급은 건설사에게만 큰 부담을 떠넘기는 것으로 매우 곤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과거 보금자리, 뉴타운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혼선이 빚은 ‘공급 과잉’이 미분양 사태의 원인”이라며 “공급조절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제발표 2 ‘2013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허윤경 연구위원
“수도권 집값 내년 하반기 회복”
허윤경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값이 내년 하반기는 돼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은 공급 물량이 지속돼 약보합세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거시 경제의 회복상황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위원은 “지방의 집값 둔화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에서 다수의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세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국 전세가격 4%정도 상승”
한편 내년 전국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비슷하거나 올해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치로는 4%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감소하지만 도시형생활주택 등 전국적으로 소형주택의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국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수도권 전세금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침체기 시장 탈피하려면 ‘공급조절’ 선행돼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급조절’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은 “매매시장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택의 공급조절과 동시에 가계대출 문제 해결 등 부동산 관련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취득세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 보전을 위한 조세정책의 변화가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종합토론 진행
한편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의 사회는 조주현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맡았고, 지명토론자로 김근용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본부장과 김채규 국토해양부 건설경제과 과장, 문성일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부장, 신동화 한동건설(주) 상무, 장세준 삼성물산(주) 상무, 지규현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