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갈까?
망설인 끝에 양평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꿈과 설레임으로 여행길을 나셨다.
길은 평소보다 4배가 막혔다.
그리 멀지 않는 길인데
오전내내 차안에서 닭장의 닭이 된셈이다.
양평초등학교 뒷편쪽으로 작은 마을 산골을 타고 3분정도 가니 우리가 가고자하는 친구분의 별장이 보인다.
별장은 지대가 높아 경관이 아주 좋고 마을 어귀도 보이고 뒤산은 웅장하였다.
짐을 풀고 남편과 제부는 매운탕거리 사러 용문초등학교로 나갔고
어머니와 동생은 집에서 여정을 풀고 난 산으로 올라갔다.
한쪽은 산을 벌목하여 뽕나무를 심었고 정상으로 올라가보니 사방 마을들이 보였고
영지버섯 독버섯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산은 조용하고 고요했다.
웬지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마음이 편치않아 산을 그만 내려오는데
잘못하여 발을 삐꺽~~
아뿔사 ~~
별장에 내려와보니 난리가 났다.
남편이 벌을 두방이나 쏘였다.....들어가는 현관윗쪽에 벌들이 군림을 하고 있었다.
한두마리가 아니라 수십마리가 웅~`거리며
남편은 된장을 바르고 벌쏘인 이야기를 한다.
요즘 벌들이 기승을 부린다더니...장난이 아니였다.
벌들을 피해 우린 현관 아닌 뒷문을 이용하게 되었다.
저녁은 삼겹살을 야외에서 구워먹고 담금술 구찌뽕뿌리술과 더덕술과 작은딸이 지방에 여행다녀오면서
사가지고온 술들을 먹으면 덕담을 나누웠다.
1박은 이렇게 지냈다...
매운탕을 건하게 먹었다 정말 맛이 기가막혀~~~
다음날은 어머님과 여동생은 교회로 예배보러가시고 제부는 산이 싫다고해서 텔레비젼보고
나와 남편은 산을 향해 길을 나섰다.
더덕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편은 흥이 나는모양이다.
얼마을 가다보니 고라니가 날띠고 있었다.
고라니는 보면 볼수록 귀여워보인다.
고라니는 우리를 보고 멀리 살라지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이게~~~
무엇인고~~~
나도 모르게~~~
심봤다~~~
남편은 놀라 어디어디~~
정말 산삼이네 하면 평생 못볼지도 몰라하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요즘은 산에 삼을 심는지라
장내삼인지 산삼인지 모르지만
난 산삼을 안고 산에서 하산을 했다.
제부는 너무 신기한지 정말 산에서 캔거야고 여러번 묻고 물었다.
우린 5등분해서 서로 나누워먹었다.
맛는 무진장 썼다..
양평에 막국수을 잘 한다고하여 찾아 갔다.
들어가는문은 초라하기 그지없었지만 안에 들어가는 넓고 사람이 상당이 많았다.
막걸리와 막국수는 정말 색다른 맛으로 우리을 반겼다.
양평너븐여울민물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메기를 잡기 위해 아우성이고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을 시키고 있었다,
물은 그리 차지 않고 그럭저럭 더위를 시킬수 있는 그런 온도였다.
달구지도 인상이 깊었다.
포크레인차에 뒤쪽에 사람을 실어 나르는 달구지...
넘 재미있었다.
저녁은 무지 더웠다.
첫댓글 횡재하셨네요 합니다.산에 올라 다닐만 하네요 ..........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이삼오장님 감사합니다...어쩌다가 제 눈에 띠였네요...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ㅎㅎㅎ~ 횡재라뇨! 돈님 섭섭하시겠어요. 투자한 시간이 얼만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