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래나무 Juglans mandshurica ▣
가래나무와 호두의 비교
가래나무
가래나무
가래 수꽃(송기엽)
가래암꽃(송기엽)
가래나무 열매
가래나무
호두 열매
호두나무
호두 열매
호두꽃
요약
가래나무목 가래나뭇과의 쌍떡잎식물. 높이 20m 정도.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작은 가지에 선모가 있다. 잎은 홀수 깃 모양 겹잎이고 작은 잎은 7∼17개이며 긴타원형 또는 달걀꼴타원형이고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맥 위에 선모가 있다.
설명
가래나무목 가래나뭇과의 쌍떡잎식물. 높이 20m 정도.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작은 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홀수 깃 모양 겹잎이고 작은 잎은 7∼17개이며 긴타원형 또는 달걀꼴타원형이고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맥 위에 선모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월에 피고 꽃대에 털이 있다. 수꽃이삭은 길이 10∼20㎝로 수술은 12∼14개이고 암꽃이삭은 4∼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달걀꼴 원형이며 길이는 4∼8㎝이다. 외과피(外果皮)에는 선모가 빽빽하게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에 양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식용하고 목재는 단단하여 총대·장롱·기구(器具)·조각 등의 재료로, 껍질은 섬유로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중국·만주·시베리아에 분포한다
* 수렴과 해열, 장염·이질(적리)·설사·맥립종, 눈 충혈 붓는 통증 등. *
추자목(楸子木)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楸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어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腺毛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서 4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수술은 12∼14개이며 암꽃이삭에 4∼10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가 4∼8cm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히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인데 매우 굳으며 양 끝이 뾰족하다.
나무의 변재는 회백색, 심재는 회갈색으로 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뒤틀리지 않아 가구재·기계재·총대·조각재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
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楸皮)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이질(적리)·설사·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
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수피는 섬유로도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핵과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능각(稜角)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J.m.for. stenocarpa)라고 하고, 핵과에 능선(稜線)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을 왕가래나무(J.m.var.sieboldiana)라고 한다.
♠ 장염에는 가래나무껍질이나 잎 또는 뿌리 5 ~ 6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 간염, 간경화증: 가래나무뿌리껍질, 다래나무껍질, 두릅나무껍질, 이스라지나무 가지 각 1kg, 창출 2kg을 잘게 잘라서 섞은 다음 물을 20~30ℓ붓고 3~4시간 동안 10ℓ가 될 때까지 달인다. 그런 다음 이것을 600g쯤 되게 졸여서 물엿처럼 만든다. 여기에 전분이나 인진쑥 가루를 섞어 한 알이 2g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만성 간염에는 1번에 2알씩 하루 3번 밥먹기 한 시간 전에 먹고, 간경화증에는 한 번에 3알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3~7일 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차츰 모든 증상이 좋아진다.
♠ 요통에는 가래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것 10kg을 물 30ℓ에 넣고 솥에서 천천히 달이고 졸여서 1.2~1.5kg의 가래나무 엿을 만든다. 이것을 여러 겹의 천에 얇게 바른 다음 아픈 곳에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 걸러 한 번씩 5~10번 붙인다. 갑자기 생긴 요통에 거의 100% 효과가 있다.
♠이질에는 가래나무 껍질 200g, 가래나무 뿌리껍질 50g, 두릅나무 껍질 100g, 이질풀 400g을 사흘 동안 약한 불로 달여서 700ml의 농축액을 얻는다. 추출액과 농축액을 합하고 황백 가루 100g, 고삼 가루 50g, 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 50g, 창출가루 600g을 넣고 한알의 무게가 1g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전에 먹는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래나무 무엇인가? ≫
"추목피(楸: 개오동나무추, 木: 나무목, 皮: 가죽피) //가래나무껍질, 갈토시나무껍질, 추피(楸皮), 추수피(楸樹皮)// [본초]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이다. 가래나무(가래토시나무)는 우리 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봄, 가을에 뿌리 껍질과 줄기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이질을 낫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설사, 이질, 백대하, 눈이 충혈되는 데 등에 쓴다. 하루 5~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인 물로 눈을 씻기도 한다."
2, 조선약용식물지 3(임록재, 1999년 북한 농업출판사, 233-234면)
"<<가래나무껍질>> [<<추목피>>(楸木皮)], Cortex Juglandis mandshuricae
[고전문헌]
동의보감 탕액편 목부, 향약집성방 목부 하품,
[식물]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
가래나무과(Juglandaceae)
잎이 지는 넓은잎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5미터이고 나무껍질은, 재색 또는 검은재색이고 얕게 튼다. 잎은 홀수깃겹잎이고 쪽잎은 5~8쌍이고 타원형 또는 둥글길쭉하다. 잎변두리에는 잔에움이 있고 잎뒤면에는 밤색의 별모양털이 많다. 4~5월경 수꽃은 지난해 자란 가지에서 드림꽃차례를 이루고 피며 암꽃이삭은 새로 자란 가지끝에서 핀다. 가을에 닭알 모양의 굳은씨 열매가 송이로 맺힌다. 우리 나라 북부, 중부지대의 산기슭, 산골짜기의 전땅에서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시베리아지방)에도 분포되여 있다.
[약재]
<<가내나무껍질>>(<<추목피>>)은 봄과 가을에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햇볕에서 말리운 것이다. 껍질은 관모양이고 두께 1~4밀리이다. 겉면은 재뱇밤색, 연한 밤색이고 세로줄무늬와 껍질눈이 있다. 질은 굳고 꺽기 힘들다. 꺽은면은 재빛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아리고 쓰다.
[약용]
<<가래나무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우고 독을 풀며 이질을 낫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설사, 이질, 백대하, 눈충혈 등에 쓴다. 하루 5~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인물로 눈을 씻기도 한다.
[참고문헌]
조선약용식물(하) 94면(1967), 조선약용식물총서(하) 50면(1970), 조선식물도감 33면(1976), 조선식물지(부록) 16면(1979), 조선동약총서(상) 267면(1979), 동의학사전 8면(1988년), 조선약용식물(원색) 28면(1993)"
3, 약이 되는 우리풀, 꽃, 나무 2(최진규, 2001년 한문화, 187~192면)
"항암효과가 뛰어난 가래나무
가을이면 강원도 깊은 산에는 가래 열매가 익어서 떨어져 땅에 뒹군다. 알맹이가 호도를 닮았는데 호도보다는 조금 더 작고 길쭉하게 생겼다. 돌멩이로 딱딱한 겉껍질을 깨뜨리고 먹어 보면 호도보다 맛이 더 고소하다. 가래나무 숲 아래서 잠시만 풀섶을 뒤져도 가래 열매를 한 자루 주울 수 있다.
강원도 깊은 산 속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철 가래열매가 익을 때가 되면 가래가 많이 달린 나무를 통째로 베어 눕히고 가래를 따서 모은 다음 풀을 덮고 그 위에 흙을 살짝 덮어둔다. 한 달쯤 지나면 풀과 떫은 가래 겉껍질이 속에서 발효되어 김이 무럭무럭 나는데 이때 가래 알맹이만을 골라 내에 광에 쌓아두고 겨울철 내내 까서 먹는다. 화롯불에 가래 열매를 올려놓고 2~3분 지나면 ‘피이~ 피이~’ 하는 소리가 나면서 딱딱한 껍질에 금이 가며 김이 새어나온다. 그 때 낫끝을 금간 틈에 밀어 넣어 알맹이를 빼어 먹는다. 그 재미는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가래열매는 호도와 마찬가지로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등의 약효가 있으나 민간의학에서는 가래열매보다는 가래나무 껍질을 추목피(楸木皮)라고 하여 약으로 더 많이 쓴다.
악창과 종기에 좋은 가래나무
가래나무의 약효에 대해서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없다. 토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고치고 몸 속과 피부에 있는 온갖 벌레를 죽인다. 악창, 종기, 옹종, 치질 등에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피고름이 잘 빠지고 새살이 살아나며 힘줄과 뼈가 튼튼해진다. 잎을 짓찧어 다친 상처나 종기에 붙이거나 달여서 피고름이 나오는 헌데를 치료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마른 잎을 달여서 쓴다. <범왕방(范汪方)>에는 모든 종창과 옹종이 터지지 않은 데에는 가래나무 잎을 열 겹으로 붙이면 낫는다고 하였다.”
가래나무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설사를 멈추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력이 있다. 이질, 대하, 눈이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고 습한 것을 없앤다. 5~15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급성결막염에는 가래나무 껍질과 조릿대 잎, 황련을 달여서 먹거나 가래나무를 진하게 달인 물로 눈을 씻는다.
가래나무 잎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잎에는 독이 있어 잎이나 껍질을 짓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중독되어 떠오른다. 농촌에서 살충제로 쓸 수 있다.
가래나무 열매는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경련성 복통에 효과가 좋다. 색깔이 푸른 덜 익은 가래나무 열매를 짓찧어 소주에 두세시간 담가서 찌꺼기를 버리고 거른 후 10~20밀리리터씩 먹는다.
가래나무 껍질은 항암 작용이 뛰어나다. 전에 발목 부위에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가래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암 부위에 계속 바르고 조금 연하게 달여서 먹는 한편 가래나무 껍질과 잎을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붙였더니 종양에서 진물이 계속 흐르다가 차츰 나았다고 했다. 이밖에 갖가지 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가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가래나무 껍질을 대표적인 암 치료약으로 쓴다.
가래나무 껍질은 만성 장염, 이질, 간염, 간경화증, 요통, 신경통, 무좀, 습진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나무껍질보다는 뿌리껍질을 쓰는 것이 더 좋으며, 독이 약간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좀이나 습진, 황선 같은 피부병에는 고약을 만들어 바르거나 진하게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는다.
가래나무를 이용한 치료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질
가래나무 껍질 200그램, 가래나무 뿌리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에 물 2리터를 붓고 12시간 동안 우려서 1.3리터의 추출액을 얻는다. 다음에 찌꺼기 전량과 가래나무 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 이질풀 400그램을 사흘 동안 약한 불로 달여서 700밀리리터의 농축액을 얻는다. 추출액과 농축액을 합하고 황백 가루 100그램, 고삼 가루 50그램, 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 50그램, 창출 가루 600그램을 넣고 한 알의 무게가 1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간염, 간경화증
가래나무 뿌리껍질, 다래나무 껍질, 두릅나무 껍질, 이스라지 나무 가지 각 1킬로그램, 창출 2킬로그램을 잘게 잘라서 섞은 다음 물을 20~30리터 붓고 서너 시간 동안 10리터가 될 때까지 달인다. 그런 다음 이것을 걸러서 끓여 600그램의 물엿처럼 만든다. 여기에 전분이나 인진쑥 가루를 섞어 한 알이 2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만성 간염에는 한 번에 두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간경화증에는 한 번에 세 알씩 하루 세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3~7일 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차츰 모든 증상이 좋아진다.
요통
가래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것 10킬로그램을 물 30리터에 넣고 솥에서 천천히 달이고 졸여서 1.2~1.5킬로그램의 가래나무 엿을 만든다. 이것을 여러 겹의 천에 얇게 바른 다음 아픈 곳에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 걸러 한 번씩 5~10번 붙인다. 갑자기 생긴 요통에 거의 100퍼센트 효과가 있다.
황선
가을철에 채취한 가래나무 열매 생껍질 2킬로그램, 가래나무 잎 500그램, 가래나무 껍질 300그램을 깨끗한 물로 씻고 일주일 동안 햇볕에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60도의 물에 한 시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찬물로 다시 씻는다. 솥에 물을 20리터 붓고 위의 약재를 넣어서 열두 시간 동안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절반이 되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솥에 넣고 18시간 정도 달여 물엿처럼 되면 퍼서 도자기 그릇에 담아 놓고 쓴다. 머리에 바를 때는 머리를 짧게 깍고 비누로 씻은 다음 5퍼센트 석탄산 솜으로 소독하고 2~3분 뒤에 다시 요드팅크로 소독한 후 5분 지나서 가래나무엿을 바른다. 그 위에 소독한 천을 대고 두껍게 덮은 다음 싸맨다. 이틀에 한 번씩 바른다.
가래나무 한눈에 보기
과 명: 가래나무과
생약명: 추목(楸木)
속 명: 가래나무
분포지: 중부 이북의 깊은 산 속이나 계곡가
개화기: 4월
꽃 색: 황록색
결실기: 9월
열 매: 호도와 비슷하지만 속 알맹이가 둥글다.
높 이: 20~25미터 자라는 잎지는 큰키나무
채취시기: 껍질은 봄철 물이 올랐을 때나 가을에 채취하고 열매는 가을에 거두어 들인다.
가공법: 열매는 햇볕에서 말리고 껍질은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약 효: 갖가지 암, 무좀, 설사, 피부병, 습진, 신경통, 요통, 관절염 등"
4, 한국본초도감(안덕균, 1998년 교학사, 378면)
"핵도추과(核桃楸果)
가래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의 열매이다. 위염, 복통의 효능이 있어 위염, 위 십이지장 궤양, 위경련으로 인한 복통에 열매의 껍질을 3주일간 소주에 담갔다가 여과한 액을 성인은 1일에 10~15밀리리터씩 복용한다. 성분은 지방유 40~50퍼센트, 단백질 15~20퍼센트, 당,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혈당치를 현저하게 내린다."
5, 약초의 성분과 이용(문관심, 1984년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년 남한 일월서각 복각, 166~167면)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
다른이름: 가래토시나무, 추목
식물: 높이 25~30미터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깃겹잎이고 쪽잎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봄철에 꽃이삭이 내려드리우며 작은 꽃이 핀다.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뿌리껍질(추목피): 봄과 가을에 뿌리껍질을 벗겨 말린다.
성분: 잎, 어린가지, 열매껍질에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데 이것은 5-히르록시트립타민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포닌, 탄닌질, 정유가 있다. 열매껍질의 알칼로이드 함량은 0.03퍼센트이다.
신선한 잎에는 1.720밀리그램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뿌리껍질에는 유글론과 그 유도체, 5.1퍼센트의 탄닌질이 있고 열매껍질에는 14퍼센트의 탄닌질, 속씨에는 50퍼센트의 기름이 있다. 잎을 수증기 증류하여 0.06퍼센트의 정유를 얻는다. 또한 잎에 쿠에르세틴, 이소쿠에르세틴, 열매껍질에 히드로유글론이 있다.
작용: 탄닌질에 의한 수렴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다. 또한 포도알균, 폐렴막대균, 대장균, 적리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뿌리껍질에 들어 있는 유글론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
응용: 열매팅크는 작은 창자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잎은 포도당의 섭취 능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어 당뇨병에 쓴다. 동의치료에서 껍질을 악창, 머리의 상처, 뾰루지몰림, 급성세균성 적리에 쓴다.
만간에서는 열매를 달여 설사, 입안염에 입가심한다. 속씨는 벌레떼기약, 설사약, 기침약으로, 씨기름은 피부병에 쓴다. 열매껍질에는 히드로유글론이 있어서 피부병과 상처 아무는 데 쓴다. 껍질을 달여서는 류머티즘, 태선, 습진에 쓴다."
(자료 모음/ 약초연구가 전동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호도나무 *
-피부를 윤택하게, 백발을 검게
호두나무는 호두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높이가 30~35미터까지 자란다. 꽃은 암수 한그루에 4~5월에 단성화가 피는데 수꽃 이삭은 잎겨드랑이에 5~12센티미터의 길이로 달려 늘어지며 암꽃 이삭은 1~3개가 어린 가지 끝에 키며 이삭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열매는 9~10월에 익고 씨는 거의가 둥근 모양이다. 과육속에 울퉁불퉁한 단단한 씨가 들어 있다. 호두나무는 이란, 유럽 동남부가 원산이며 중국을 통해 들어와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의 마을에 널리 심고 있다. 시골에서 큰 호두나무가 있으면 가을에 호두가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서 단단한 씨앗을 보면 마치 사람의 두뇌를 닮은 모습이 연상된다. 그 단단한 껍질을 까기위해 돌멩이로 치면 드디어 연한 호두의 속살이 박혀 있다. 그것을 꺼내어 입에 넣으면 맛이 고소하여 끝없이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필자도 충청북도 산골짜기에 살 때 호두를 깨서 먹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어쩌다 주워서 먹은 호두가 맛은 좋은데 양이 적어 군침만 삼키고 만다.
호두나무의 열매를 중국에서는 호도(胡桃)라고 하며 하마, 호도육, 핵도인, 호도인, 핵도, 강도(羌桃), 만세자(萬歲子) 등으로 부른다. 또한 가래나무 열매와 닮았다하여 당추자(唐楸子)라고도 한다. 경부선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기차내에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를 파는 모습이 생각난다. 그 고소한 맛으로 인해 길거리에서도 호도과자를 만들어 많이 팔고 있다.
유럽에서는 "호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발레 "호도까기 인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왕자와 거지에서 옥쇄로 호도를 까서 먹는 거지 왕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북미에서는 호도를 밤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류마티스의 예방에 좋다는 풍속도 있다. 호두나무는 막대기로 때릴수록 열매가 많이 달리고 맛도 좋아진다고 하여 아직까지도 이른 봄에 막대기로 두들기는 풍습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러시아에서는 "개와 마누라와 호도나무는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좋아진다"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이는 꽃받이를 잘하게 하는 예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민속으로는 "부럼"이 있다. 정월 대보름날 새벽 일찍 잣, 밤과 함께 호도를 이빨로 깨서 까먹고 그 깍지를 밖에 내다 버리면 그 한 해 동안 부스럼을 앓지 않는다는 풍속이다. 이 때 "부스럼 깨문다"고 외치며 깨야 하는데 그 깨어지는 소리에 부스럼 귀신이 쫓겨간다는 의미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이것을 현대 과학으로 풀이하면 호도의 지방질을 공급하여 거친 피부에서 피부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 선조의 예지이며 한편 딱딱한 것을 깨물어 치아를 튼튼케 한다는 복합된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우리 민족은 호도당이라하여 호도엿도 만들었고, 호도장이라 하여 속껍질을 벗긴 호도 속살을 볶아서 간장에 넣는 음식이 있었는가 하면, 호도장아찌라 하여 호도속살에 진간장을 묻힌 다음 실고추와 깨소금을 뿌린 음식도 만들었으며, 호도 속살을 짓이겨 호도술을 만들어 먹었다. 요즘도 호도죽, 호도기름, 호도과자, 호도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으며 호도기름은 이조목기의 윤을 내는 데 귀중한 재료로 들어간다.
민간에서는 채독, 돼지고기 먹고 체한 데, 감기, 백일해, 연주창, 치질, 충치, 어루러기, 기생충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호도의 성질은 온화하고 맛은 고소하며 독이 없다. 호도는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피부를 광택 나게 하며 머리카락을 까맣게 한다. 또 신장과 혈기를 보강하며 두뇌를 돕는다. 호도는 또한 해수를 치료하고 천식을 낫게 한다. 남자에게는 양기 보강약이고 여자에게는 미용약이 된다.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호도꽃, 호도인, 호도나무뿌리, 호도나무줄기껍질, 호도나무가지, 호도껍질과육, 호도씨속껍질, 호도잎, 호도기름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자세한 번역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요점만 간추려 효능과 복용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호도꽃 : 호도꽃을 술에 담근 것을 사마귀에 붙인다.
2, 호도의 덜익은 열매의 육질 ;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위통, 복통, 수양성 설사, 옹종, 창독, 해독, 부기, 백전풍을 치료한다.
3, 호도나무가지 :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다. 나력, 개창, 해독, 기생충 구제, 림프절 결핵, 암 종양, 자궁경부암, 폐암, 만성기관지염, 가려움증, 종류, 식용증진, 진통, 활혈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4, 호도인 즉 속씨 알맹이 : 맛은 달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거나 뜨겁다. 연한 속꼅질은 떫다. 신장, 폐장, 간장, 대장에 들어간다. 신을 보하고 정을 수렴하며 폐를 덥히고 천식을 멎게 하며 장을 촉촉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신허해수, 요통각약, 음위, 유정, 소변자주보는데, 석림, 대변조결, 머리검어짐, 살충, 거담, 심복산통, 혈리장풍, 두창, 동독, 종독, 신장보함, 설사, 변비, 강근장골, 명목, 익혈, 신허, 이명, 적리, 황상, 나력창, 요로결석치료, 피부염, 습진, 외이도 옹종, 관절통, 근육통, 치아튼튼하게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른다. 담수적열이 있거나 음허화왕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되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안된다. 담음을 동하여 오심, 구토를 일으킨다. 많이 먹으면 가래가 생겨서 신화(腎火)를 동(動)한다.
5, 호도기름 : 조충구제, 개선, 동상, 피부병, 완하제, 액취, 귀에 고름이 나오는데, 보화(補火) 내복시 12~24그램을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귓속에 떨구어 넣거나 환부에 바른다.
6, 호도잎사귀 :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다. 백대하, 개창, 하지 상피병을 치료하며 살충,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적당량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물로 씻는다.
7, 호도나무뿌리 : 맛은 쓰고 덟으며 독이 있다. 9~10월에 채취한다. 완하제, 만성 변비, 살충, 공독, 보기, 노인이 치통을 치료한다. 내복시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8, 호도나무껍질 : 맛은 쓰고 덟으며 독이 있다. 수양성하리, 신낭풍뢰결절, 살충, 공독, 전신의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내복시 적당량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9, 호도열매의 속 열매 껍질 : pentose를 6퍼센트 함유한다. 혈붕, 유선염, 개선을 치료한다.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우면 하혈, 혈붕의 약이 된다."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호두 *
- 뇌 성장 효과
호두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두뇌를 발달, 성장시키는 뇌를 건강하게 하는 「건뇌식(健腦食)」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열매다. 대보름 부럼으로 사용, 『아사삭』 호두 깨지는 소리를 내면 한해의 액운을 내쫓을 수 있다는 민간 신앙이 깃든 과실이며, 성인들의 맥주 등 음주의 빠지지 않는 안주 및 과자(천안 호두과자)와 요리에도 두루두루 사용하는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원래 영양가와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널리 애용된 열매로서 하루에 3개만 먹으면 그날 필요한 지방분이 공급된다고 할 만큼 충분한 지방을 가지고 있어 피부가 윤이 나고, 고와지며 노화방지와 강장효과도 크게 기대된다.
특히 호두육에는 단백질, 지방 함량이 많아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어서 비필수지방산이 많아 이것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이 되기 쉬운데 호두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혈청 콜레스테롤의 저하작용이 있는 필수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불필요하게 부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따라서 성인의 스테미너 지방으로는 동물성 지방이 아닌 식물성 지방으로 교체해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하지만 호두는 많이 먹으면 담음이 생겨 메스껍고 먹은 것을 토하게 되며, 설사가 그치지 않을때에는 쓰지 않는다. 호두나무는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잎이 지는 키나무이다. 약으로는 열매의 속씨, 즉 살을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지방에서 심어 기른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재배한다. 5월경에 꽃이 피는데 수꽃은 엽액에 드림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암꽃은 가지끝에 핀다.
호두의 모양은 둥그런 계란모양이고, 직경은 2~3㎝, 길이는 3~4㎝이다. 겉은 어두운밤색이고 깊은 주름이 많다. 질은 매우 딱딱하다. 이것을 깨뜨려보면 속에 주름이 많이 잡히고 뇌처럼 생긴 씨알이 있다.
씨알은 밤색의 얇은 껍질로 싸여있고 껍질을 벗기면 흰색 또는 노란색의 싹잎이 보인다. 씨알은 질이 유연하고 기름기가 많으며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은 품종이다.
호두육에는 48.1~63.29%의 기름과 15.50~8.92%의 단백질, 10.40%의 당, 1.50%의 무기질, 마그네슘, 망간, 인산칼슘, 철,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또한 일부 자료에는 수분 4.78%, 단백질 28.47%, 기름 59.18%, 무질소유기물 3.19%, 섬유소 1.54%, 재성분 2.88%가 들어있다고도 한다.
호두는 한나라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와 현재 중국의 각지에 재배하고 있는데 특히 화북에서 최대로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유청신(柳淸臣)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가지고 와서 고향인 천안에 처음으로 심었다고 전해온다. 일본에는 18세기경 우리나라에서 전파되었다. - 경남신문 -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야후,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
첫댓글 저도 산에 가래 나무가 많은데 꽃은 못 봤습니다.올해는 잘 관찰 해서 꼭 꽃을 봐야 겠습니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