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2일(일요일).
연화산도립공원 : 경남 고성군.
▣산행코스 : 옥천사주차장-연화1봉(매봉)-느재고개-편백숲쉼터-월곡재-연화산-남산-황새고개-옥천사-옥천사주차장.
▣산행시작 : 옥천사주차장 10시 09분.
▣산행종료 : 옥천사주차장 14시 28분.
▣전체거리 : 약7.4km.
▣전체시간 : 04시간 18분.
▣운동시간 : 03시간 39분.
▣휴식시간 : 00시간 38분.
▣누구하고 : 솔잎산악회.
10 : 09 옥천사주차장.
11 : 19 연화1봉(매봉).
11 : 42 느재고개.
11 : 45 편백숲쉼터.
12 : 41 월곡재.
13 : 02 연화산.
13 : 32 남산.
13 : 46 황새고개.
13 : 55 청련암.
14 : 08 옥천사.
14 : 28 옥천사주차장.
▲ 10시 09분 : 옥천사주차장..
▲ 공룡의 고장답게 공룡의 조형물이 보이고..
▲ 등산로 입구 계곡 암반에 공룡발자국이 있다.
▲ 연화1봉(매봉) 들머리..
▲ 올해 을사년에도 건강관리 잘하시어 산하를 마음껏 누비시기 바랍니다.
▲ 어제 밤사이에 비가 내렸는지 촉촉한 낙엽길과 산속의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다.
▲ 촉촉히 젖은 낙엽은.. 밟아도 밟아도 사박거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 약간은 미끄러운 오름길에 바람끼 하나 없고..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조차 없는 고요한 산길을 다들 잘도 올라 온다...
▲ 10시 39분 : 주차장에서 출발 30분만에 356봉에서 흘러내린 지능선에 도착하여 숨을 고른다..
▲ 10시 48분 : 356봉..
▲ 오늘은 영상12도로 겨울속의 완전 봄날씨 같아서...다들.. 두꺼운 패딩 겉옷은 벗어 버린다..
▲ 356봉에서 연화1봉으로 가는길은 착하게 이어지다가..
▲ 여기서부터 살금살금 고개를 들기 시작하여..
▲ 연화1봉까지 지그재그의 된오름이다.
▲ 11시 18분 : 쉼터가 있는 연화1봉에 도착.
▲ 하산은 느재고개 방향으로..
▲ 연화1봉이 급격하게 고개를 숙이며 내려가지만 앙지쪽이라 미끄럽지는 않다.
▲ 내림길에 외계인이 그렸는지 뜻을 알수 없는 그림이 있어 잠시 섰다가 내려 간다.
▲ 11시 42분 : 느재고개..
▲ 여기서 연화산 1.35km 방향으로.. 약 100미터만 가면 편백숲 쉼터이다.
▲ 편백숲 쉼터 입구.
▲ 햇살이 너무 좋다.
나무들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도 청량하고 맑은 공기에 머리속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 목장승들이 옹기종기...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글귀가 보인다.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살아도 짧은 세상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만족하며 살자..
▲ 12시 41분 : 월곡재(일명 싸리재)..
▲ 12시 57분 : 돌탑 전망대..
연화산 그룹에 속한 산에서는 조망이 거의 없고.. 이곳이 유일한 조망처이다.
▲ 옥천사 계곡과 가야할 남산 방향으로.. 연화산이라 이름을 짓게된 선유봉. 옥녀봉. 탄금봉이 줄지어 서 있다.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뜯는 모양이라 원래는 비슬산(琵瑟山)이라 불렀다. 조선 인조 때 학명대사가
연꽃 봉우리를 반쯤 벌린 "반개연화(半開蓮花)"의 아홉 봉우리가 옥천사를 감싼다고 하여 연화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조금전 올랐던 연화1봉과.. 옥천사주차장에서 올라온 능선..
▲ 당겨 본.. 옥천사..
▲ 좌선바위..
▲ 13시 02분 : 연화산..
연화산 그룹의 총수격인 산이다. 여기도 조망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연화산은 "물무덤이산"라고도 부른다.
연화산 아래에 있는 샘은 숫샘이고, 옥천사 대웅전 뒤 옥천(玉泉)은 암샘이라고 전해 진다..
1983년 고성군 4개 면(개천면, 영오면, 영현면, 대가면)에 걸친 면적 28.72㎢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라 때 창건된 고찰 옥천사(玉泉寺)가 있어 이름 값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 오늘의 산행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내림 구간이다. 응달에 물기가 있는 부식토라서 미끄럽다.
▲ 13시 20분 : 운암고개.
산대장이 정한 하산시간이 15시까지다.. 시간 여유가 많아서 남산을 오르기로 한다.
▲ 남산 오름길의 너덜겅..
▲ 13시 31분 : 남산..
▲ 13시 36분 : 갓바위 갈림길에서.
오늘은 15시에 시산제 행사가 있다.. 200m의 갓바위와 용바위는 다음으로 미루고 옥천사로 내려 간다..
▲ 황새고개..
▲ 여기서 청련암쪽으로 하산...
▲ 청련암.
▲ 한글 현판의 청련암... 한층 친근한 느낌의 사찰이다.
청련암은 옥천사의 산내암자이다. 창건년대는 1678년(조선, 숙종4년)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창건주는 묘욱선사(妙旭禪師)라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묘욱선사는 1677년 대규모 중창불사를 하여 가람을
새롭게 일신한 대 공덕주였는데.. 이 무렵 청련암도 창건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련암을 뒤로 하고..
▲ 옥천사로..
▲ 청련암 산문..
좌측 기둥에.. 자비무적(慈悲無敵)이라 적혀 있다.. 자비로우면 적이 없다…라는 뜻으로.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서 베푸는 아량.. 관대함.. 너그러움을 새기며 살라는 불가의 가르침이다..
▲ 계곡 건너의 옥천사...
▲ 아주 오래된 비각과 하마비.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의 하마비(下馬碑)는 옥천사에 임금의 수복을 비는 축성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비석에 증 호조참판안공선경비(贈戶曹參判安公善敬碑)라 되어 있다..
그 당시 호조참판이 옥천사에 시주를 많이 하여 절에서 세운 ‘선경비(1922)’다..
▲ 옥천사 천왕문.
▲ 옥천사 편액이 걸린 자방루(玉泉寺 滋芳樓 : 경남 유형문화재 제 53호)는..
기둥 사이를 모두 두터운 문으로 막고 오직 앞마당과 면하는 전면만을 개방하여 큰 성채를 방불케 한다.
▲ 옥천사 가람배치는 여느 사찰과는 조금 다르다.. 대웅전으로 가는길은 자방루 옆의 해탈문으로 들어 간다.
▲ 옥천사 대웅전(유형문화재 제132호)..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의 성인 원효대사와 함께 쌍벽을 이룬 의상조사는 당나라 유학시 그곳 종남산에서 지엄선사로부터 화엄의 오묘한 뜻
을 깨닫고 귀국하여 화엄대의를 선양하면서 국내의 영지를 가려 불찰을 많이 세웠는데 그것을 화엄십찰이라고 일컬었고,
옥천사는 그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되었다.
경내에 달고 맛있는 물이 끊이지 않고 솟는 샘이 있어 절 이름을 옥천사라 불렀다.
본 사찰은 창건 이후 수차례 중창하였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완전 소실되었다가 인조 17년(1639년)
학명대사가 대둔리 촌락에서 유숙하다가 신인(神人)이 지시하는 곳에 대가람의 도국이 나타나는 영몽(靈夢)을 꾸고
다음날 이곳을 찾아 명당의 절터임을 알고 의오대사와 힘을 합하여 7번째의 중창을 시작하였다.
▲ 대웅전 뒷쪽의 옥천각. 옥천사의 유래가 된 곳이다.
▲ 옥천수.. 물맛은 철분기가 있어서 인지 약간 쌉쓰럼 하다.
▲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편액은.. 서예가 "청남오제봉(菁南吳濟峯 : 1908-1991)" 선생의 작품으로 경상북도 금릉(金陵)출생으로 1923년 15세에
일찍이 인생무상을 느끼고.. 출가하여 진주 의곡사(義谷寺) 등지에서 37년간 승려생활을 하며 글씨를 익혔다.
▲ 옥천소류지..
▲ 남천..
주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 14시 28분 : 옥천사주차장.
▲ 옥천사주차장 바로옆 손두부집 마당에서..
▲ 솔잎산악회에서 1년의 무사고와 번영을 바라며 정성을 대례로 산신님께 시산제를 올린다.
▲ 솔잎 회장님의 건배..
을사년에도 회원님 한분한분의 무사무탈과 솔잎산악회의 무한한 번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