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번 유형의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람입니다. 어제 에니어그램 공부를 하면서 8번 에너지에 대해 공부했는데, 빛봄님의 말씀을 통해서 8번 에너지를 리얼하게 공부할 수 있어 넘 좋았습니다. 빛봄님 넘 감사합니다. 제가 8번 날개를 주로 써서 꿈틀거리는 8번 에너지를 많이 공감했습니다.
오늘 아침 싸리치옛길을 걸으면서 전형적인 7번 유형의 떠오르는 생각이 넘 많아, 백마리 몽키를 데리고 나머지 99마리는 앉혀두고 한마리씩 일어서게 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우선은 이 맨발걷기 코스를 원주시청에 얘기해서 관광명소로 개발하도록 독려해서, 좀 더 편안한 황토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 다음엔 비가 조금씩 와서 돌아올때까지 비가 많이 와 옷이 젖으면 어쩌나 불안감이 올라왔습니다. 그 불안감에 맨발걷기 집중이 덜 되는 것 같아, 주님(기독교 경험이 전무한 제가 제 안에 함께 하시는 주인공인 신을 줄여서 제가 부르는 호칭입니다)에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내맡기는 기도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내맡김 속에 불안감이 사라지고 다시 집중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제가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때론 아이디어지만 산만한 생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신과의 접속이 수시로 끊어지던 저는 어떻게 해야 그게 늘 유지되는지 정말 많은 고민 속에 오로지 신만 생각해야 되나 하고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시절이 지나 이제 정반합으로 돌아와 제가 어떤 상태이든지, 신은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시고 저를 지지해지고 계심을 느낍니다. 제가 산만한 상태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저를 그대로 사랑하시는 , 언제나 저랑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만나고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명상센타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유니온님이 빛봄님이 소개하신 'Devi prayer' 음악을 틀어주셔서 음악명상을 하면서 왔습니다.
이 음악이 저는 집중명상하기에 아직까지는 최고봉입니다^^
맨발 걷기 명상과 음악명상까지 마친 뒤 찍은 오라는 보라색의 향연으로 제게 치유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치유가 일어나고 있어서인지 반야님 강의에는 넘 졸려서 힘들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아쉬웠습니다.
어싱 전후 오라설명으로 명상실에서의 명상이 생략되어 아쉽습니다. 제 의견은 명상을 30분이라도 하고 전체적인 마감시간을 조금 더 늦추면 좋겠습니다.
팀모임도 그렇고 해결책 찾는 것도 그렇고, 저는 재미나 즐거움 없으면 못하는 편이라 모임에서도 그걸 많이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전체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은 좀 더 집중해서 생각을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1박 2일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과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