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9월의 문턱에
가까워 지고 있는데요 ...아직도
열대야는 식을줄 모르고 있어요...
"내일은 오늘 보다 시원 할꺼야!" 라며
희망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저희 제천실버홈 주간보호는 지난 한주도
다사다난 했답니다~
아이들을 돌봐야 하신다고
집으로 가신다는 이*상 어르신께
커피 한잔 하고 가시라고 했어요~
블랙 커피에 설탕 두스푼을 타드리면
금새 아이 걱정은 잊어 버리시는 어르신입니다~
어느날은 손톱 메니큐어와 다리 적외선 치료도 해드리면서 아이 봐줄 걱정을 조금은
덜어 드렸어요~
휴식 시간에는 각자 하시고 싶은 것을
하는 시간인데요
"에밀레 종" 이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보시려고 책꽂이에서 꺼내 드셨네요~
한자의 필체도 좋으시고 항상 큰 소리로
씩씩하게 대답 하시고
저희 선생님들을 기분좋게 해주시는
홍*운어르신 입니다.
그옆에는 100세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저희 제천실버홈 주간보호
맏 언니 이*희어르신이에요~
첫 등원 하시는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는 어르신 입니다.
아침 등원하시면 어르신들께서
서로 안부인사를 전하시는 모습에
저희 선생님들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합니다
이*선어르신의 중절모를 대신 써보고는
너~ 무 즐거워 하시네요~^^
구석에 진열되어 있던 강아지 장난감이
이렇게 어르신의 즐거운 대상이
될줄은 몰랐어요~
건전지를 넣어 드렸더니 제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며 "멍! 멍! 멍!" 하고 짖는 장난감 강아지가
어르신들 눈에는 귀여워 보이나 봅니다.
지난 토요일 세라밴드 운동 시간인데요
밴드를 이마까지 끌어 당겨야 되는
근력 운동이였는데요~
끌어당기는 모습이 아니고 밴드에
이마를 붙이시는 변*순어르신
모습이 귀여웠어요~
이렇게 지난 한주도 어르신들과
추억을 만들며 보냈습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추억이 쌓일지
궁금 하네요~
이번 주만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꺽이지
않을까요?
막바지 여름까지 건강하게 보낼수
있길 바래봅니다.
다음주에도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