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초상화 그릴줄알면 대접받는 사회를 위하여

[돌뎅이임성한]

임성한이 인터뷰에대고 그랬다쟈나요.

'나도 그림은 아리영 정도 그린다'고...

초상화는 사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리는게 아님다.

그냥 끄적끄적 깨작깨작 요령몇개 배우면 누구나 다 그리는겁니다.

경험담임다.
(본의아니게..임성한과 같은 걸 배웠다니..아....심난해...)

초상화 그리는분들을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외국 어느나라에서는 유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초상화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실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_-

돈이 필요하면 그냥 몇개월 배워서 다 하는겁니다.

임성한이 초상화그리는걸 배웠을 가능성이야 뭐 충분히 있을수있는거고

그랬다고해서 그 자체가 대단한건 아니쟎습니까?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었던겁니다.

'그 자체가 대단한건 못된단' 사실.

요약해보면 그렇습니다.

임성한은 자기가 초상활 그릴줄안단 사실이 너무도 기쁘고 흥분되는데

자랑하기가 마땅찮습니다.

이게 사회적으로 인정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주변 한두사람의 형식적인 '잘그리시네요' 한마디로

성에 차질 않는겁니다.

슈퍼우먼 아리영을 창조하여 초상화를 그리게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하나 둘 다 뻑 가고 뒤집어지게 합니다.

초상화 한장에 사람들은 다 사랑에 빠집니다. -_-

그 초상화를 못받은 사람끼리는 질투에 불타야 합니다.

그 장면을 온국민 안방에 내보내며 임성한은 코딱지 튕기고 만족스러워합니다.

아~ 뿌듯합니다.

한 회 두 회로 안됩니다.

이주왕도 그리고 마준엄마도 그리고 (또 누구그렸습니까? 전 그담엔 드라마를 아예 안봐서리.. 요즘 안티운동을 위해 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여간해서 안되네요 ㅎㅎㅎ)

정말 유치하지 않습니까.

초상화 한장 -.,-

기왕이면 풍경화도그리고 정물화도그리고 웹디자인도 하고

동양화로 넘어가 난도 치지 왜?

좌우지간 초상화 한장 그릴줄알면 (윗글의 의견들처럼 습자지를 대고 베끼건 뭘해서건간에 ㅎㅎㅎㅎㅎ)

대접받는 명랑사회를 임성한은 꼭 만들어야했을것입니다.

왜냐

그래야 임성한은 자신이 그릴줄 아는 초상화 한장 펄럭이며 흥분할수있으니까 ㅎㅎㅎ

그날이 오면...

아마 태극기봉에 초상화 한장 달아 대문에 펄럭 걸어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해서 거주지 파악만 돼 봐 ..

내가 애들 푼다 ..

[그여자]

맞습니다.. 저두 중학교때.. 영화배우에 푹 빠져서 그배우 사진놓고 많이 그렸었는데요, 그렇다고 특별하게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몇번 그리니 금방 비슷해지더군요 님 말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단비하]

그림 그리시는 분들 기분 나쁘시겠어여.. 별거 아닌 여자가 저렇게 쉽게 하는걸 난 몇십년을 했다고.. 참내.. 인제는 화가라는 직업도 우습게 만드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