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훼방하는 죄란 무엇인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분명한 능력을 보고서도 변화할 줄 모르는 완고한 마음의 소유자들에게 엄숙한 경고를 하셨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한때의 실수나 무례가 아니다.
그것은 완고한 마음으로 계속 하나님께 거역하는 것이며, 계속 성령의 인도에 저항하는, 말하자면 성령을 거부하는 완고한 삶의 자세이다.
이런 점에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실상 영원한 죄악에 해당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막 3:29).
성령은 훼방하는 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로, 성령을 훼방하는 자들은 진리를 일부러 배격한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근거한 예수님의 분명한 기적을 보고서도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로 매도했다.
둘째로,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의 존재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던 시절에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여 의심하거나 반대하는 말은
용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순절 이후 성령은 온전한 복음으로서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한 성령에 대해 불경한 태도를 갖는 것은 스스로 구원을 거부하는 행위이다.
셋째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과거의 고의성 없는 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현재에 계속되고 있는 고의적인 죄와 관련되어 있다.
그런 죄가 계속 이어진다면, 그는 성령에 의해 주어지고 있는 용서의 기회를 모두 놓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 경고는 근본적으로 사랑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경고를 듣고 기꺼이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그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하나님은 사랑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