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노마라드 서버의 레니플 『큐트민들레』 입니다.
첫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주제 선정에서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마침, 홈피에 올라온 다른 기사를 상당히 잘 써 주셔서 부담 100배가 되었네요.
저는 테일즈위버의 모든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에 대해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테일즈위버의 유저들이 관심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레벨업도, 캐릭터를 예쁘게 꾸미는 캐시 아이템도, 자신의 강력함을 자랑할 수 있는 PK도,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수다와 제련을 성공했을 때의 짜릿한 쾌감까지.
모두 테일즈위버 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그래도 역시 가장 큰 즐거움은 레어 아이템이 드랍 되었을 때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그 레어 아이템의 가치가 높은, 이른바 '대박' 아이템일수록 기분도 더욱 좋아지고
웃음도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기사의 주제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 중 레어 아이템.
소위 말하는 '대박'의 범주에 속하는 아이템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부족한 점이 군데군데 눈에 띄더라도 그냥, 재미있게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
...........
...........
...........
테일즈위버 내에 대박 아이템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레벨제한 90 이상의 모든 레어 아이템은 가치가 높은 ‘대박’ 아이템입니다.
그런 대박 아이템 중에서는 특정 몹 에게, 특정 맵 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아이템은 가치는 높을지언정 모두에게 그 기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제외하도록 하고, 모든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아이템들
중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마법사의 돌’ 아이템이 대박의 대명사가 아닐까요?
여기, ‘마법사의 돌’을 드랍하는 사냥터와 몬스터들의 스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붉은 수련의 숲, 붉은 수련의 길, 혼란의 동굴 10층, 시노프던전 6층입니다.
여기, 각 사냥터의 몬스터 스샷을 첨부합니다.
사냥터 별로 난이도가 다릅니다.
붉숲은 세이라 이상. 붉길은 메트라 정도.
시노프 6층은 모나스 레벨 정도.
혼동 10층은 220레벨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각자 맞는 사냥터에 골라가시면 됩니다.
이 기사 에서 다루어볼 주제는 바로 ‘마법사의 돌’입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마돌은 먹는 사람만 먹는다. 라고 말을 하시더군요.
먹는 사람만 먹는다는 것은, 특정 유저가 정말 운이 좋다거나,
혹은 그 유저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정말로 대박을 터트리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비법은 과연 무엇인가?
혼자 생각도 해보고, 괜히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기도 해보았지만,
역시 저 혼자서는 알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물어물어 수소문을 해 본 결과,
아노서버에는 '대박의 전설' 혹은 '마돌의 대부' 라고 불리는 분들이 몇을 만나게 되어 인터뷰를 신청했습니다.
첫 번째 분은 시벨린님입니다.
익명을 요구하셔서 보호 차원에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호칭을 X맨이라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X맨 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민들레: 마법사의 돌 아이템을 상당히 많이 득하셨다는 말을 듣고 찾아뵈었어요.
마돌 다량보유자, 혹은 득하신 경험자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X맨: 글세요...딱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는 듯 하는데......
민들레: 에이~ 그러지 말고 득하는 비결(?) 이라도 공개해주셔요.
X맨: 득하는 비결이라......비결이라고 하기는 좀 쑥쓰럽고요.
역시 꾸준히 사냥하다 보면 한 개, 두 개씩 떨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득템했다고 팔아서 맛있는 것 사먹지 말구 꾸준히 모아두신다면
어느새 무기가 메기스톤으로 바뀌어 있을 거에요.
민들레: 오옷, 그렇군요. 주로 자주 드랍 되는 사냥터는 어디 인가요?
X맨: 예전에는 혼동이나 시노프던전 에서도 나왔었는데, 요즘에는 붉숲, 붉길이 아니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민들레: 네. 그렇다면, 특별히 드랍이 잘되는 몬스터는 있나요?
X맨: 제 경험상으로는 아무래도 알루코한테 가장 많이 먹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알루코는 인형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낚이는 기분이 들어요.
제일 중요한 건 꾸준히 사냥을 하는 거죠. 저는 약 4년 동안 사냥해서 모은 거에요.
민들레: 오옷. 무조건 사냥하며 알루코만 많이 잡는다면 확률이 높아지는 것 인가요?
X맨: 무조건은 아니고요. 기본적인 조건이랄까?
복권을 산다고 해서 모두 당첨되는 게 아닌 것처럼,
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는 레어가 마법사의 돌 이에요.
얻기 위해서 사냥은 해야 하지만, 죽어라 사냥만 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사냥 하는 거에요. 얻으려고 기를 쓰면 더 안나오는것 같아요.
백날 노력해봐야 못 먹는사람은 못 먹어요.
민들레: 마돌의 드랍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X맨: 옛날에는 정말, 운이 좋으면 하루에 2,3개씩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불가능 하죠.
그래도, 어쨌거나 마돌은 운이 작용하는 요소가 제일 커요.
지금도 운 좋은 사람들은 하루에 3개 먹는 분도 있던걸요.
옛날 초창기 붉숲 멤버들 중에는 저보다 더 많이 먹은 사람들도 있어요.
지금은 다들 접거나 부캐릭터를 키우는지 안보이네요.
그래도, 득한 마돌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걸요.
민들레: 오옷! 부러워요.
X맨: 이제 마돌 하나, 둘씩 처분해야죠.
민들레님도 득돌 하실 거에요.
민들레: 넵.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득돌 하시길 바래요.
X맨: 감사합니다. 기사 잘 써주셔요~
다음은 두 번째 주자입니다. 보리스 님이시네요.
역시 익명으로 해 달라고 하셨으나, 읽으시면서 누구 신지 맞춰보세요.
누구인지 맞출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합니다.^^*
민들레: 대박 득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마돌에 대해 기사를 써보고 싶은데요.
많이 득하신 경력자로서 인터뷰 좀 해보고 싶어요.
의문의보리스: 넵. 저희 엠파이어 클럽에서 제가 주로 하는 대사가 있어요.
태돌은 마돌과 같다.
저는 이상하게 마돌은 많이 먹었는데 태돌 먹으러 가면 안나오더라구요.
민들레: 헐! 이시간에도 대박을 꿈꾸며 마돌 사냥 하는 유저들을 2번 죽이는 발언이세요.
의문의보리스: 그런가요? 후훗~
민들레: 마돌 잘 먹는 분들 보면, 정말 먹는 사람만 먹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거 같아요.
마돌을 잘 먹는 특별한 비결이 따로 있나요?
의문의보리스: 일단, 마돌을 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인정 하기는 싫지만, 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민들레: 아아....운이 없으면 득도 안 되는 것인가요?
의문의보리스: 아뇨. 득은 잘돼요. 다람쥐인형, 고려인삼, 고양이꼬리, 등등등
득템 자체는 잘 되는데, 득템 하는 아이템이 인형일지 마돌일지는 운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다람쥐인형만 나올걸요? 후훗.
그 운을 수치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행운 수치를 조금 더 상승 시키는 저만의 비결이 있어요.
민들레: 그 비결이 저 개인적으로도 참 궁금하네요. 혹시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의문의보리스: 마법사의 돌이라는 아이템은 대체적으로 드랍 하는 타이밍이랄까? 그런게 존재해요.
흔히 보스몬스터를 잡을 때 리젠 타임이 얼마 걸린다. 라고 하잖아요?
마돌 역시 그 젠 타임이 있어서 그 타이밍을 맞춘다면 조금이긴 하지만 확률을 높일 수가 있어요.
다만, 리젠 타이밍이 얼마간은 일정하고 추가로 더 리젠되는 경우가 있어요.
뭐랄까, 스텝을 찍어주면 연 타격치는 변함이 없지만...
예를 들어 스텝 5 는 핵1의 수치만큼 연 타격치를 올려준다. 뭐 대충 이런 식의 보너스 수치가 있는데,
마돌 몇 개가 드랍 한다면 보너스 리젠이 또다시 된다. 설명하기가 참 애매한데 대충 이런 식이에요.
민들레: 그렇군요. 마돌에도 젠타임이 있다니. 근래에 평균 하루 1~2개 나온다는데 그걸 말하는 건가요?
의문의보리스: 그건......기업 비밀이라 공개하기가 ^^; ㅎㅎ
간단하게 말하면 1.5일마다 한 개정도 나올 거에요.
꼭 1.5일이 아니라 더 걸릴 수도 있는데 어느 날은 2개씩 나올 때도 잇죠?
그게 젠타임 밀려서 그런 현상이 발생 하는 거죠.
민들레: 그럼 앞으로 보리스님이 오늘따라 열심히 사냥한다! 싶으면 마돌 타임인가요?
의문의보리스: 네. 그런데 저는 항상 열심이라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실 거에요.^^
민들레: 음...노하우와 운의 요소를 비율로 따지자면 어느 정도 되죠?
의문의보리스: 젠타임때 완전 열심 사냥 하는데요, 대부분 예상하는 타이밍에 마돌이 나와요.
그런데 문제는 저한테 안 나온 다는 것 -_-;;; 이건 어쩔 수가 없네요.
마돌 나왔다 싶으면, 그날은 수다 떨고 놀거나 다른 데서 사냥 하는 거죠.
민들레: 마돌을 조금 더 잘 주는 사냥터와 몹을 뽑으라면?
의문의보리스: 1위는 알루코. 2위는 노브레인 이에요. 그 두 마리가 제일 많이 줬지요.
그리고, 숲 보다는 길 쪽이 더 많이 나오는듯 해요.
그런데, 그리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민들레: 지금까지 통상 마돌 몇 개인지 살짝 공개해 주실 수 있을지?
의문의보리스: 음....정확하게 기억 나는 것은 아닌데 대충 30개 이상은 득했어요.
민들레: 와아...저같은 서민들 두 번 죽이는 발언 이셔요ㅜ.ㅜ
의문의보리스: 하핫...민들레님도 득돌 많이 하실 거에요.
민들레: 넵. 기업비밀인데도 공개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문의보리스: 넵.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부탁드려요~
민들레: 네~~ 마돌 계속 득하세요.(이제 제발 그만 먹어요 염장이에요!)
이상 끝까지 선글라스 스타일을 유지하시는 의문의 보리스님 이었습니다.
P.S// 엠파이어 클럽의 바또님은 마돌 득신이래요오오오오~~~~~!!!!
다음은, 같은 클럽의 티치엘분인 별유랑 님입니다.
민들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별유랑: 저야말로...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ㅁ+
민들레: 하핫^^; 으음...
그동안 이리저리 묻고 찾아본 결과 아노섭에 마돌대마왕이 몇 명 있더라구요.
별유랑: 네.
민들레: 솔직히 말해 저도 조금 먹어보긴 했는데, 저는 정말 상대도 안됐어요.
특히, 딸기공주님과 바또사이님은 정말...말도 안나오고...
익명을 요구하신 시벨린님이 있었는데 정말 부러웠어요.
모그의부적 님은 근래에 아예 안 보이시고...
하루에 3개까지 득하신 화이트 님은 근래에 보기가 힘들더군요.
별유랑: 네. 바또 정말 엄청 많이 먹었었어요.
민들레: 아앗!! 바또님이 익명을 요구하셨었는데... 이거 편집 해야 하나? ㅎㅎ
별유랑: 히히힛^^
민들레: 바또님과는 같은 클럽이신데요, 유랑님과 바또님 모두 마돌을 상당히 많이 득했는데요,
누가 더 많이 먹나 묘하게 경쟁심리 같은 게 생기지는 않나요?
별유랑: 맨날 염장 당해요 ㅜ.ㅜ 같은 클럽 인게 더 괴로워요 -_-;;;
민들레: 사람들이 마돌은 먹는 사람만 먹는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아서 말을 하시는데.
먹는 사람만 먹는다는 말은, 특별하게 운이 좋다거나,
혹은 뭔가 자신만의 비법? 노하우? 그런 게 있다는 말 아니겠어요?
이번에 인터뷰하게 된 다른 분들 역시 특별한 비법을 가지고 계셨는데,
유랑님 역시 뭔가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좀 알려주시겠어요?
별유랑: 저희 클럽 바또사이 님 말로는, 마돌이 드랍 되는 타이밍 같은 게 있다고 하셨어요.
그게 얼추 들어맞는 것 같기도 한데, 마돌은 결국 운에 의한 요소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무리 운이 좋아도 사냥을 해야 레어가 나오겠죠?
붉숲, 붉길 에서 열심히 사냥하다 보면 나온다. 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이게 정답이에요.
민들레: 역시 정석대로 따르는 게 제일 좋은 거로군요.
별유랑: 네. 그밖에 그날, 그날 목표를 정해두고 꼭 채우도록 하신다면
레벨업도 되고, 어느 순간 마돌도 나왔어요.
민들레: 음......열렙과 득템 중 선택하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별유랑: 저는 득템을 선택 할 것 같아요.
민들레: 역시 고렙이라 열렙 안 해도 된다는 거였어 ㅜ.ㅜ
별유랑: 하핫;;;; 민들레 님도 고렙이시면서~
민들레: 저는 별로^^; 그런데, 득템을 위해 붉숲, 붉길 에서만 사냥하시는 건가요?
별유랑: 사실, 올해 1월 4일 정도에 해킹을 당해버려서
붉숲, 붉길 에서 사냥하며 마돌 노가다 하고 있어요.
민들레: 저런...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시다니...죄송해요.
별유랑: 괜찮아요~ 이미 잊은 일이에요.
민들레: 예전과 지금은 드랍률에 차이가 있다고들 하는데요.
사실인가요??
별유랑: 네. 예전에는 사냥하다보면 득하고는 했는데 요즘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돈 많거나 잘 버는 분들은 마돌 정도는 금방 살 수 있는, 그런 분들 많이 있을 테지만,
장비 하나 못 맞추고 레어만 바라며 사냥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게임은 무엇보다 렙업 하는 재미와 템 맞추는 재미가 가장 크지 않겠어요?
그 레벨업도 템이 좋을수록 빨리 되는 건데,
이런 식이면 질려서인지 하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 것 같아요.
어느 정도는 다시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민들레: 대박이라고 불릴만한 아이템 중에서는 그나마 드랍률이 높은 편 아닌가요?
별유랑: 제 경우에는 윙모가 더 수월한 것 같았어요. 조금 노력하면 웬만하면 먹었어요.
민들레: 저도 마돌 관두고 조만간 윙모쪽으로??
별유랑: ㅋㅋ 해보세요~ 꼭 먹을 거에요!!
민들레: 하핫;; (이게 아닌데....자꾸 옆길로 새는 듯한.....)
음음. 사실상 혼동 10층이나 시노프던전 6층에서는 사냥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인지
붉숲, 붉길만 마돌이 나온다고 생각해도 될만한 상황인데요.
붉숲, 붉길 두 사냥터 중 어느 사냥터를 애용하시나요?
별유랑: 저는 사람 적으면 붉길을 가고, 사람이 좀 많다 싶으면 숲으로 와요.
유저들의 숫자에 따라잡을 수 있는 몹의 양이 달라지거든요.
마돌은 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확률 자체는 많이 잡을수록 높아져요.
민들레: 아하! 그렇군요.
별유랑: 네. 민들레님은 호검희도 많이 잡으신 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마돌 몇 개 드셨나요?
민들레: 하핫;;; 제가 마돌 4천왕들과 비교가 되겠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호검희는 마돌 엄청 안 줘요 ㅜ.ㅜ
검희보다 다른 몹이 더 잘 주는 것 같던데요?
별유랑: 그래도 궁금해요. 몇 개 먹은 거에요?
민들레: 비.밀^-^
별유랑: 우리 사이에 이러기에요? ㅎㅎㅎ
민들레: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밀이 좀 많아야 해요. 하핫 ^^
별유랑: 히히히히.
민들레: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시간에도 마돌을 꿈꾸며 사냥하고 계실 유저분께 한 말씀!!
별유랑: 다들, 득돌 하세요오~~~!!
민들레: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다음에는 아노섭의 살아있는 전설! 쉐도우 클럽의 만렙밀라이신 ☆딸긔공쥬☆ 님을 모셔보았습니다.
(사실... 딸기님 기다리다가 출출해서 만두를 익혀왔는데, 그 사이에 딸기님이 오셨었어요)
민들레: 앗! 많이 기다리셨어요? 죄송....만두를 익혀오느라...
딸기공주: 헉! 저도 만두 되게 좋아하는데!! 갑자기 물만두가 땡기네요.
민들레: 푸하하핫. 만두가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 참 맛있네요^-^
딸기공주: ......
민들레: 음음.... 아노섭의 살아있는 전설.
딸기공주: Legend!!
민들레: 마돌공주 라는 말까지 들리는 전설의 주인공인 딸기공주 님을 모셔봅니다! 짝짝짝!!
딸기공주: 과찬의 말씀이에요.
민들레: 딸기공주님은 만렙 달성하신 이후 다른 캐릭터를 주로 플레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딸기공주: 저는 만레벨 이전에도 항상 다른 캐릭터의 플레이를 즐기고는 했어요.
오픈 베타에는 이스핀 유저였고, 지금은 티치엘과 조슈아를 플레이 하고 있어요.
민들레: 만레벨 까지의 여정이 참 길었을 텐데요,
그동안의 사냥터 중에서 붉숲, 붉길의 사냥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셨나요?
딸기공주: 혹한 2에서 250~251까지, 그리고 크던 3층에서 251~252까지 한 걸로 기억해요.
나머지는 붉숲 에서 80% 붉길 에서 20% 했어요.
민들레: 지금의 몬스터 밸런스 패치가 있기 전에 만레벨이 되셨는데요,
그 당시에는 붉숲과 붉길의 난이도가 같았는데 붉숲을 주로 플레이 하신 이유가 있나요?
딸기공주: 제 사냥 스타일이 사람이 많으면 정신을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때나 지금이나 붉길은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습관이 돼서 그런지 죠슈아나 티치엘을 플레이 할 때도 숲에서 주로 하게 돼요.
민들레: 그 당시의 드랍률은 현재와는 차이가 있다고 들었어요.
딸기공주: 네. 아주 처음에는 정말 잘 나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안 나오기 시작했고요.
지금보다 더 안 나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땐 마돌 판다는 사람이 아예 없었어요.
혼동에서 많이 풀리던 때가 잠깐 있었고요, 최소한 1달은 사냥해야 나오더군요.
그리고, 예전에는 드랍률 1.2배 1.5배가 아니라 2배, 3배씩 했었는데,
이벤트의 영향인지 그때에는 정말 많이 나왔어요.
과거에는 붉숲, 붉길이 최고 사냥터였기 때문에 마돌이 그 당시 고렙들 만의 전유물이었는데,
지금은 사냥터의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져서
어느 정도 레벨이 된다면 마돌을 먹을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 좋은 점 같아요.
덕분에 사람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서 안습 이지만요 ㅜ.ㅜ
민들레: 마돌 이라고 하면 지금은 대박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이템인데요.
지금까지 아노서버에서 마돌을 상당히 많이 먹은 분들을 찾아봤어요.
다들 어느 정도 이상의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모두들 뭔가 자신만의 노하우(?) 같은 걸 가지고 계셨었는데,
딸기공주님 역시 그런 특별한 비법같은 것이 있다면, 공개를 해주시겠어요?
딸기공주: 비법이라고 말하기는 좀 부족하고요, 마돌을 먹게 되는 습관이라고 할까요?
일단, 마돌을 먹지 않으면 밤을 새버리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그리고 한 사냥터를 집중공략 해야 하죠.
민들레: 오옷! 역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는군요.
딸기공주: 물론이죠. 특히 팀원들 보는 앞에서 내 아이디와 함께 마돌이 덜어진다면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민들레: 하핫. 저는 다람쥐인형이나 고려인삼 떨어지면 놀려주려고 일부러 팀 하는데;;;
딸기공주: 놀림 받는 게 은근히 약올라서 마돌 먹으려고 더 사냥하게 되는 게 유효했어요.
그리고 저는 윙이나 신조, 깃발뺏기 대기실 워프카드 등등의 비상 탈출용(?)
귀환 주문서를 딱 1개만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한번 들어가면 끝까지 사냥하게 돼요.
자주 죽기도 했었는데, 화면 왼쪽에 팀원의 체력 게이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민들레: 본캐릭도, 부캐릭도 모두 고레벨 이신데,
붉숲, 붉길에서 사냥하며 마돌을 좀 더 잘준다 싶은 몬스터가 있었나요??
딸기공주: 제 경우에는 1위:노브레인, 2위:알루코, 3위:계도인, 4위:타우러스, 5위:네스카제
그리고 호검희가 제일 안 줬어요.
제가 알기로는 민들레님도 호검희 많이 잡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민들레: 아핫;; 언젠가부터 잡기 시작한 호검희 숫자가 천마리가 넘었네요.
딸기공주: 마돌 많이 나왔나요?
민들레: 마돌 나온 적도 있긴 하지만, 호접선 3개, 현돌 4개, 휴지통 4개라는 믿지 못할 기록을 가지고 있지요.
생각보다 더 안 줘서 너무 힘들어요.
딸기공주: 보스몹 에게 먹었다는 사실에서 느껴지는 특별함 때문인지
잘 안 주는데도 잘 준다는 소문이 생긴 것 같아요.
민들레: 네. 보스몹에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호검희를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딸기님 본캐릭은 만레벨에 부캐릭도 모두 레벨이 높으신데,
요즘은 렙업이 잘되는 사냥터가 많은데 붉숲, 붉길의 마돌 사냥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딸기공주: 제가 전설이 된 이유죠. 그것은 바로!!
메기스톤 조합 실패가 원인이죠!! (두둥!!!)
민들레: 헉!! 메기 실패확률이 높은가 봐요. 몇 개 실패 하신 건가요?
딸기공주: 예전에는 장인의 조합가루 라는 캐시아이템이 없어서 까딱 잘못하면 실패하고는 했어요.
5번 실패한 끝에 메기 한 개 만들었죠.
민들레: 정말 전설이군요. 저도 메기스톤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딸기공주: 민들레님은 단번에 꼭! 성공 하실 거에요.
민들레: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드랍한 마돌의 개수가 어느 정도 인지 밝혀주시겠어요? 후후훗
딸기공주: 딸기공주 캐릭이 제일 많이 먹었구요, 티치엘이 2위,
다른 캐릭터로 먹은 것은 10개가 안 되네요.
민들레: 와아....꼴등이 10개 안된다면 1,2등은 10개 이상 먹었다는 말인가요?
총 개수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딸기공주: 약 40개가량 될 거에요. 조금 덜 되려나??
민들레: 정말 대단하셔요.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지금도 마돌을 바라보며 열심히 사냥하고 계실 유저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딸기공주: 노력하는 자에게 福이 옵니다.
민들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쉐도우 클럽 화이팅 이에요~!!
딸기공주: 넵.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상, 지금까지 레니플 늬우스 『큐트민들레』 입니다.
비결은, 사냥과 운...... 이라고 공통적으로 말씀을 하시는군요.
여러분도 열심히 사냥하면 언젠가 대박의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부족한 점 눈에 띄더라도 양해 해주시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 거리가 있다면 저에게 제보 좀
부탁드려요~. 특문은 ㄴ 이랍니다.
그럼, 다음 기사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리며, 다들 대박 득템 꼭 하시길 바랍니다~
P.S/ 이건 짤방으로 올리는 거에요.
마돌 갯수요?? 200개 모으는 동안 1개도 안 나왔어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먹은 람쥐보다 많이드셨어요 ㅠ.ㅜ;;
1년에 하나꼴로 먹는다는 분도 계시고 220까지 하나도 못먹었다는 분도 계시는데........ -.-
245동안 한개도 못먹은 나는 머지??? ㅡㅡ
마돌 주는 몹 중에 스어삐 빠졌다..
결론은.....비밀?;;
운 좋으면 먹는거고 운 나쁘면 나중에 먹는거고....
마돌드랍률이 떨어진 시점을 기준으로 전과 후의 득돌 갯수를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리젠이래
마돌30개 은근히 속긁네
다 필요없고 중요한건 운이란건가.? -ㅅ-;;;
민들레하니깐 순간 하이아칸 민들레 클럽이생각난1人...
마돌 생긴지 2년 정도 됐는데 4년동안 사냥해서 모았다는 소리는 뭐지... 내가 잘못이해한건가.
마돌은 잡템이다 라고 외치면서 사냥했었는데 ㅋㅋㅋㅋ
람쥐인형이나 인삼같은 것도 처음 갔을 때 한번씩 나오고 그 이후로 나오지도 않는 나는....<-
의문의보리스님 말대로라면 마돌이 뜨는 시간은 언제쯤인지..?
람쥐인형 삼사십개 먹고 질려서 부케키우는 1人
어제 태돌먹었는데 ㅇㅇㅇㅇ..
오 ㅋㅋ.. 들레츼네~
저 시벨린님.. 혹시 샹디아레번테인님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힉후; 아는분이 몇사람이야 ㅋㅋㅋ
...저기여 읽는중에 득이 잘되다뇨 ... 전 3주동안 노가다해서 다람쥐인형 한개 먹었는데 하루 2시간씩 하면서 .. . .... (아 ㅅㅂ 울고싶다 ㅜㅜ.. 나도 인형하고 인삼줘 ㅜㅜ)
마음을 비우면 뜬다는거 이건 확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