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15년동안 트윈스의 코치직을 맡던 론 가든하이어가 팀 역대 12번째 트윈스 감독이 된다...
15년동안 트윈스를 이끌던 톰 켈리의 뒤를 이은 가든하이어는 트윈스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사람 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결국 트윈스는 챔피언쉽까지 진출하여 퇴출 위험 속에서 여러운 시기를 성적으로 극복한다...
다저스에서 리더쉽 문제...이기적인 선수로 언론에 시달림을 내내 받아온 게리 셰필드...그는 일찌감치 떠날 준비가 되었다며 자신을 정리하고 있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어 1월 17일 계약식을 맺는다...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어 그는 스프링캠프 내내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다...
일본에서 뛰어난 변화구로 최고 투수자리에 있던 가즈히사 이시이...
일찍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다저스와 입단식을 맺으면서 다저스는 기대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적응을 못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노모와 더불어 다저스의 일본 바람을 다시 몰고 오게 된다...
역사상 수비가 가장 뛰어난 유격수로 칭송받던 "오즈의 마법사" 아지 스미스...
1월 8일...아지 스미스는 92%의 압도적인 투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기쁜 표정과 눈물을 내내 감추지 못해던 아지 스미스...그는 유격수의 살아있는 바이블(Bible)이다...
1월 10일...데이비드 웰스는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했었던 뉴욕 양키즈와 재계약을 맺는다...
이 때까지 방황으로 살이 많이 붙어있던 웰스는 양키즈 입단 후 살을 빼는 등 부지런한 생활로 19승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부인인 니나 웰스와 기자들과 함께 인터뷰하는 모습...그러나 그는 많은 뉴요커들이 기대하던 우승반지 만큼은 다시 얻어올 수 없었다...
베리 본즈...작년 홈런 신기록 달성은 그의 의미를 크게 바꿔놓았다...
1월 14일...양키즈, 메츠 등 기타 팀들의 오퍼를 뒤로 하고 본즈는 자이언츠와 5년 9000만달러로 재계약한다...
그는 가질 수 있는 모든 개인적인 것을 가지게 되었지만...팀이 그토록 원하는 그것을 얻게 하지는 못한다...그의 운명은 그렇게 끝나는 것인가...
1월 16일...존 헨리가 보스턴 레드 삭스를 인수하고 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존 헨리는 기자회견에서 보스턴은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으며, 되도록 빨리 새로운 팀 재건을 해야 한다는 다급하면서 의미있는 메세지를 남겼다...
작년 시애틀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낸 브렛 분...
1월 17일 3년 2500만달러의 다년 계약을 선언하고 난 뒤 환하게 웃는 모습...
수비가 중요한 2루수였기 때문에 안전한 1년 계약을 하리라 예상했지만, 그는 결국 자신감을 보여 다년 계약에 자신의 의사로 사인하게 된다...
영원한 4할 타자로 남을 테드 윌리엄스...
그 또한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심각한 고열 등으로 그는 1월 24일 병세가 심각해져 병원에 입원한다...
1999년 올스타 게임에서 그윈, 맥과이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구하는 모습...
제임스 볼드윈이 1월 30일 시애틀과 1년 계약을 체결한 모습이다...
시애틀은 1월 내내 하세가와, 시릴로, 분, 볼드윈 등 알찬 전력 보강으로 다시금 서부지구의 지존을 노렸지만...그 결과는 예상 밖의 결과로 나타났다...
마지막 스토브리그 기간을 향해 가던 2월...
샌디에이고의 외야 유망주였던 마이크 달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다...
사 후 교통사고 현장에는 그를 기리는 십자가가 꽂혔으며, 많은 팀 동료를 비롯한 그를 알던 사람들은 매우 오열하고, 아쉬워했다...
필라델피아의 스타급 선수로 떠오른 3루수 스캇 롤렌...
그는 필리스와의 다년 계약 사인을 거부하여 향후 최고급의 몸값을 기록할 선수로 급부상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필라델피아를 떠나 새로운 선수 인생을 찾는다...
좋지 않은 구단 재정으로 결국 MLB사무국으로 모든 것이 넘어가고 만 몬트리올...
2월 17일...몬트리올은 새 스태프를 발표했고, 새 감독은 과거 홈런 스타인 프랭크 로빈슨, 단장엔 오마 미나야가 선정되었다...
미나야와 로빈슨은 팀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기대 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다...
같은 날...과거 몬트리올의 구단주, 감독을 맡던 제프리 로리아와 제프 톨버그는 같은 지구의 플로리다 말린스에 둥지를 틀었다...
플로리다 역시 몬트리올과 비슷하게 재정이 좋지 않은 구단으로, 어두운 미래를 뒤로 한 채 2002시즌을 기다리게 된다...
플로리다의 포드 마이어스 훈련장에서 보스턴의 간판 스타인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새 구단주인 존 헨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2월 18일...
2월 22일...샌디에이고는 이 때부터 젊은 나이에 요절한 마이크 달의 등번호인 26번을 유니폼 오른쪽에 달기 시작한다...
샌디에이고의 외야수인 부바 트레멜이 타격 연습을 하는 도중 26번이 검게 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구장 내 아나운서인 에닌 하웰의 모습...
에닌 하웰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몇 안되는 아나운서로 수십년 간 업을 삼던 아나운서 자리를 2월 25일 드디어 떠났다...
작년 어메이징한 우승 시나리오를 만들었던 애리조나...
그러나 좋지 않게 끝났던 애리조나의 검은 그림자는 이때부터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3루수 매트 윌리엄스는 2월 25일 투산 훈련장에서 훈련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어 시즌 반 이상을 결장한다...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의욕있게 준비했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아쉽다..."란 아쉬움을 나타냈다...
막판 애리조나는 곤잘레스등의 주전급 선수들의 잇달은 이탈로 결국 기대 이상의 실패한 시즌을 보낸다...
2월 27일...휴스턴의 홈구장인 엔론 필드가 이름이 애스트로스 볼파크로 바뀐다...
겨울의 끝을 장식하던 2월 28일...
보스턴의 댄 듀켓 단장이 2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전격 해임되었다...
듀켓은 보스턴의 단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전력을 보강했지만 결국 숙원사업이었던 월드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단장직을 놓게 된다...
3월 2일...드디어 시범경기 일정이 시작되었다...
많은 화제를 뿌리며 뉴욕 양키즈에 입단한 제이슨 지암비는 그의 2002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작렬시킨다...
제이슨 지암비의 활약은 뉴욕에 와서도 꾸준히 이어진다...
3월 5일...보스턴의 감독이었던 조 캐리건이 단장이 해임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해임된다...
점점 보스턴은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며 팀 재건에 들어간다...
시범경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던 3월 9일...
샌디에이고와 애너하임의 시범경기에서 두 팀은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애너하임의 애런 실리는 1회 클레스코에게 빈볼을 행사했고...결국 두 팀은 말싸움에 이어 한참 몸싸움을 팬들에게 보여 줘야만 했다...
보스턴은 조 캐리건 감독을 해임시키고, 닷새후인 3월 11일...그레디 리틀 새 감독을 임명한다...
메이저리그의 전통적인 명문구단 중 하나인 뉴욕 양키즈...
3월 12일 양키즈의 클럽하우스는 내내 뒤숭숭거린 하루였다...
양키즈의 일원이었던 루벤 리베라는 이 날 라커룸에서 데릭 지터의 방망이와 글러브를 훔쳐서 팔려다 발각되었고...결국 리베라는 강제로 방출되었다...
이 날 조 토리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 내내 난처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이 사건은 양키즈의 큰 오점으로 남았다...
3월 15일...미네소타 주의 재무 장관인 팸 위록은 미네소타 주지사인 제시 벤츄라의 새로운 미네소타 트윈스의 새 구장에 대한 재정 계획을 발표한다...
애너하임의 희망인 유망주 라몬 오티즈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는 모습...
라몬 오티즈는 3월 22일 다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나이를 젊게 속였던 지난 일을 반성하고 시즌 내내 팀의 기대에 부응한다...
미네소타 주 하원 의원인 존 조단이 트윈스 저지를 입은 채 구단 새 구장 재정 문제에 관한 회의에 임하고 있는 모습...
3월 27일...시즌 개막 전 마지막 트레이드 협의가 완료되었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육손 투수인 안토니오 알폰세카와 매트 클레멘트, 시카고 컵스의 훌리오 타바레스 등의 트레이드가 합의된다...
참고로 클레멘트는 2001년 초 비슷한 시기에 샌디에이고에서 플로리다로 트레이드 되기도 했다...
드디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던 2002시즌은 개막했다...
클리블랜드와 애너하임의 시즌 개막전...많이 전력이 약해진 클리블랜드는 바톨로 콜론의 34년만의 개막전 완봉으로 개막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모습이 화끈한 공격력 등으로 대표되었던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몰랐다...
4월 7일...애리조나의 커트 실링은 한 경기 17개의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다...
실링은 시즌 막판까지 20개 남짓의 볼넷 개수등으로 최고로 괴력의 시즌을 보낸다...
4월...메이저 감독들의 최악의 한 달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4월 한 달동안 총 6명의 감독이 사임되는 최악의 레이스는 계속 이어졌다...
시즌 개막전 11연패로 디트로이트의 감독인 필 가너와 단장인 랜디 스미스는 해임되었고...루이스 푸홀스로 새 감독이 바뀐 뒤에도 디트로이트는 최악의 저주받은 팀으로 기록된다...
베리 본즈...역사를 써나가는 과정은 2002년에도 계속 이어졌다...
4월 12일...홈경기에서 본즈는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하면서...하몬 킬러브루의 573홈런과 타이를 기록해 역대 공동 4위로 올라선다...
4월 18일 밀워키의 데이비 로페스 감독이 해임된다...
이외에도 4월에 해임된 감독은 캔자스시티의 토니 뮤저, 콜로라도의 버디 벨등이 해임된다...
페드로 마르티네스...2000년 사이영상 수상이후 그는 좀처럼 회복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2001년 단 7승...2002년 첫 3게임 평균 방어율은 6.98이었다...
마침내 4월 29일...캔자스시티 전에서 마르티네스는 8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주위의 우려를 씻어내고 첫 승을 거두고 이후 6월까지 7연승을 달린다...
랜디 존슨...그는 진정한 투수계의 지존일 것이다...
4월 17일 콜로라도 전에서 존슨은 17삼진과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완봉승을 했다...
랜디 존슨은 4월 6승과 1.37의 방어율을 기록한다...
4월 27일...4월 3번째로 콜로라도의 버디 벨 감독이 해임된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새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공을 던져주는 모습...
작년까지 전형적인 불지르는 불안한 마무리 능력으로 좌절할 뻔 했던 데릭 로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올해 첫 선발로 나서서 예상을 뒤엎고 보스턴의 새로운 희망으로 급부상한다...
탬파베이 전에서 그는 1965년 이후 팬웨이 파크의 첫 노 히트 노 런을 기록했고, 이 후 로우는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4월 29일...캔자스시티의 토니 뮤저 감독 해임으로 4월의 잔인한 한 달은 마무리되었다...
더구나 캔자스시티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 유니폼을 맞추는 등 기반을 다졌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고...또한 새 유니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사람이 아이러니하게도 토니 뮤저였으니...이래저래 캔자스시티를 비롯한 리빌딩 구단들의 시련은 올 시즌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4월의 마지막은 애너하임이 멋지게 장식했다...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트로이 글로스는 6타수 4안타, 5타점의 괴력의 하루를 보냈고, 결국 이 경기에서 애너하임은 21-2로 크게 이겼다...
5월의 시작 또한 압권이었다...
시애틀의 마이크 카메론은 자신의 데뷔 무대였던 시카고의 코미스키 파크에서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이 날 카메론은 브렛 분과 함께 1이닝 2번 연타석 홈런의 최초의 기록도 함께 세운다...
마이크 카메론은 선수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팀메이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아쉽게 기록 달성 이후 좋지 않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실패하지만, 아직 그에겐 미래가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최하위 페이롤을 갖고 있어 만년 꼴찌 후보로 손꼽히는 탬파베이 데빌레이스...
5월 11일...이 날까지 탬파베이는 16연패의 팀 역사상 최악의 연패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날 랜디 윈은 볼티모어의 호르헤 훌리오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쳐서 연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다...
선수들의 마음을 읽는다는 감독...조 토리...
5월 12일 양키즈는 클레멘스의 역투로 미네소타에 10-4로 승리하면서 조 토리 감독에게 역대 17번째 통산 1,700승의 기록을 선사한다...
이틀 뒤인 5월 14일...
양키즈는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홈런 레이스로 공포의 타선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제이슨 지암비는 14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작렬시켜 14-10으로 승리한다...
이 게임은 5시간 45분의 대혈투로서 결국 파워가 돋보이던 양키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애리조나의 엘루비언 두라조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다 5월 17일 컴백무대를 가졌다...
이 날 애리조나는 12-9로 필라델피아를 꺾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고...김병현은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두라조는 이 날 컴백무대에 5타수 4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한다...
휴스턴의 전 감독이자 스타 플레이어, 아나운서였던 래리 디어커는 이 날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그의 등번호였던 49번은 5월 19일 영구 결번이 되어 휴스턴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등록되었기 때문이다...
5월 21일...랜디 존슨은 8승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존슨은 배리 본즈를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완벽회 눌러 팀의 9-4승리를 이끌었고, 이 날 통산 3,500탈삼진 또한 기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존슨은 이 날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올 한 해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숀 그린...
5월 23일 그린은 밀워키전에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했고, 토탈 베이스 19개로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5월 25일...
캔자스시티의 베테랑 마무리 투수인 로베르토 헤르난데스는 이 날 세이브를 추가해서 통산 15번째로 300세이브를 달성한다...
헤르난데스는 이 후 20세이브를 추가해 올해까지 320세이브를 기록한다...
5월 29일...신시내티의 3루수인 애런 분이 플로리다 말린스 전에서 3점 홈런을 치는 모습...
애런 분은 이 날 포함 28-29일 이틀동안 3홈런 5타점을 기록해서 타격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올해 성적은 26홈런 87타점...브렛 분의 명성을 동생인 애런 분 또한 이어받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드디어 뜨거운 정열의 계절인 여름을 알리는 6월이 시작되었다...
6월 2일 필라델피아의 로버트 퍼슨은 타자로 나와 만루 홈런,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해 투수로서 한 경기 7타점을 기록했고...팀은 18-3의 대승을 거뒀다...
퍼슨은 이 날 5이닝동안 1실점으로 7게임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낸다...그러나 올 시즌은 4승 5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겨 아쉬움을 주었다...
6월 10일...이 때부터 다른 지구끼리의 생소한 인터리그가 시작된다...
작년 월드시리즈 맞대결 팀이었던 뉴욕 양키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간의 경기에서 양키즈의 TOP유망주인 마커스 타메스가 랜디 존슨의 패스트볼을 받아치는 모습...
이 볼은 결국 홈런이 되었고...타메스는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홈런을 기록하는 멋진 데뷔식을 치렀다...
올해 세인트루이스는 아쉬운 몇몇 사람을 떠나보내는 우울한 한 시즌을 보냈다...
명예의 전당 출신의 과거 팀 내 아나운서였던 잭 벅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
6월의 플로리다는 루이스 카스티오의 연속 안타 행진을 흥미있게 지켜본 한 달이었다...
6월 21일...카스티오는 라틴계 2루수 중 가장 오랜 기록인 35게임 연속안타를 기록해 올해 가장 긴 연속안타 기록을 세웠다...메이저 역대 10번째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다음 날 카스티오는 4타수 무안타로 아쉽게 기록 행진을 마감한다...
다음 날인 6월 22일...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였던 데릴 카일은 호텔에서 심근 경색으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리글리 필드에서는 스케줄을 돌연 취소하고 경기 전 추모 행사를 열었다...사진은 포수인 조 지라르디...
전 메이저리그는 카일의 죽음으로 충격과 눈물로 뒤엉켰고...세인트루이스는 카일의 충격이 몇 달간 지속되는 슬럼프를 겪는다...
카일이 죽고 난 다음날...
카디널스 선수들은 모자와 양말 등에 [57]숫자를 새기고 긴 추모를 시작했다...
제이슨 사이몬타치가 양말에 57을 새기고 마운드에 들어서고 있다...
6월 26일...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일의 추모 행사...
카일의 부인인 플린 카일, 아들 캐논 카일, 딸 시에라 카일...
같은 날 6월 26일...시애틀의 가즈히로 사사키는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사사키의 100세이브는 160경기 출장만에 달성한 ML 역사상 역대 데뷔이후 가장 빠른 100세이브 달성이었고...종전 기록은 지금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빌리 카취가 가지고 있던 192경기였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6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로 선두를 질주했다...
6월 26일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게리 셰필드가 8회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모습...
올해 많은 기대를 안고 메츠로 복귀한 로저 세데뇨...
6월 29일 양키즈와의 서브웨이 인터리그에서 세데뇨는 팀 역사상 5년 만에 홈스틸을 성공시킨다...
결국 이 경기에서 메츠는 11-2로 양키즈를 크게 이긴다...
지금까지는 1월에서 6월까지 60컷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60컷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