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감독으로 한번 자서전에 출사표 던집니다^^ 잘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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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여기야 여기! 패스해!
-막아! 사람을 막으라고!
"하아.. 내 신세.. 찰튼의 트레이닝 코치였던 내가... 그때 실수 한번으로 이런 고등학교의 팀이나 맡고 있다니.. 하아~ 이봐! 택준이! 그때는 욕심을 부렸어야지!!"
지금 말하는 사람은 프리미어 리그의 하위권 팀, 찰튼의 전 트레이닝 코치인 한국계 브라질인 '로베르토 최'였다. 하지만 지금은 부평고의 감독을 맡고 있지만 말이다. 로베르토가 말하는 실수는 찰튼의 간판 미드필더 S.Packer의 트레이닝을 맡던 도중. 로베르토를 지나치게 싫어하던 Packer의 도발(?)에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Packer에게 오금 파열이라는... 9개월치 부상을 안겨준덕분에 찰튼은 강등됬고 당연히 로베르토는 재계약은 커녕 방출되어 귀국한뒤 부평고의 감독을 맡고 있는 것.
"태영아! 그때는 옆에 달리는 명진이한테 패스했어야지!!"
"네..."
"에휴.. 이 애들은 찰튼 애들만큼 못해주니 정말 답답하구만...."
"하하.. 그러십니까.. 뭐 나중에 우리나라를 떠받칠 애들이지요."
"그럼... 그래도 저기 임택준이는 찰튼의 Odgen만큼 해주는군....? 아? 누구신지?"
"하하 저는 수원의 스카우터 정규풍이라고 합니다. 여기 명함..."
".....?"
로베르토는 얼떨결에 정규풍이 주는 명함을 받아들었다. 써있는 것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스카우터 정규풍' 이라고 써져있었다. 수원의 스카우터인것은 맞나보다...
"그런데... 왜 저에게? 아직 한국 고교리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물론 택준이는 떡잎이 좋아 보이지만.. 아직 우리 부평고에는 필요한 존재입니다."
"아닙니다. 로베르토 감독님. 저는 임택준 선수를 보러온 것이 아니라 감독님을 뵈러온것입니다."
".....?"
"차범근 감독님의 오퍼죠... 내일로 은퇴하는 왕선재 수석코치대신에 로베르토 감독님을 수석코치 자리에 앉히겠다는..."
"...? 차범근 감독님의 오퍼는 구미가 당기지만... 뭔가 아쉬운데요.. 어디까지나 제 목표는 세계 정상의 감독입니다."
미친 로베르토......
"다만 수원 수석코치를 5년정도 경험을 쌓으신 후에 유럽에 출사표를 던져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렇다. 이 수원의 스카우터란 정규풍이나, 잉글랜드 하위권 팀의 트레이닝 코치나 맡던 로베르토나, 너무 허황된건 아닌지... 시간이 지나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가고 싶습니다만.. 제게 의지하는 저 아이들을 두고 갈수는 없겠습니다. 죄송합니....."
"아! 잊을뻔 했군요. 차감독님께서는 원하시다면 부평고 아이들을 5명정도 데려와도 괜찮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럼 저는 실례되지만 1명정도만 데리고 가겠습니다. 어디로 가면 되죠?"
"저기 제 차가 있습니다. 시합은 끝내시고 오시는게..."
"아참... 죄송합니다. 30분 정도 기다리셔야 되겠는데요."
"괜찮습니다. 세계 정상의 감독님을 우리팀 수석코치로 모셔오는데 30분쯤이야 가뿐합니다."
"하하... 너무 높여주시는건 아닌지..."
로베르토 감독은 이미 부평고의 간판 선수를 데려가고 싶어한것. 뭐 이 못된글을 잘 이해한 분이라면 누군지는 알것이다. 물론 결과는 다음에..
-To be Continue-
첫댓글 정규풍 스카우터가 5명정도랬는데 1명만 데려가는건 좀 이상하군요... 읽으신후 꼬리말에 이름 및 포지션 적어주시면.. 다음편에 나올지도...후후후
부평고의 유망주는 이근호가 대표적이죠~ ㅋ ㅋ 그런데 배경이 부평고에서시작이라 부평쪽 분이신가..ㅋ
-_-;;;오금파열......너무 심하십니다..(ㅎㅎ)...기대중~
잼있을꺼같네요... ^^ 기대 기대 ㅋㅋㅋ
기대 기대..
ㅋ.....오금 파열...ㅎㅎㅎ
기대요 ㅎㅎa 이근호가 삼성으로?!
ㅎㅎ 수원!! 차감독에 로베르트 최까지 올시즌 촴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