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동틀 무렵
새벽이슬에 젖은 오솔길을 걸으면
황토와 수풀 향이 어우러져
가슴 깊이 스며듭니다
길을 걷다 두 갈래 길을 만나면
잠시 망설이지만
마음이 동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꽃은 졌지만
내년에 다시 핀다는 약속
그 약속을 믿습니다
문득 스쳐가는 기억
유년시절부터
장성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떠오릅니다
오래된 정원의 화초처럼
우정과 사랑을 가꿔왔던 수많은 시간
아직 정리되지 못한
그리움과 미련의 조각도
기억의 틈새에 끼워봅니다
연륜이 쌓이면
취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별하는 지혜가 생기고
비움의 미학마저 수용할 수 있다죠
하여, 나도 이제 비우려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떨치지 못한
아픈 기억을 비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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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eunerweisen, Op.20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바이젠
Pablo de Sarasate, 1844∼1908
Zigeunerweisen, Op.20
first recording for cello and orchestra
Kerstin Feltz / Violoncello
Vogtland Philharmonie Greiz... Reichenbach
Doron Salomon..Cond. Dirigent
Zigeunerweisen - Gypsy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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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ast Orchestra 연주
위 음악, 지고이네르바이젠은 19세기 스페인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사라사테( Sarasate, Pablo De, 1844-1908)에 의해 작곡되었다. 바이올린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을 꼽는다면 그것은 단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이라고 할 수 있다. 지고이네르바이젠이란 독일어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인데,정처없이 유랑하며 떠도는 집시의 삶의 애환,그리고 기쁨을 묘사하고 있다.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Gypsy Songs)- James Last
James Last Orchestra가 신나는 Rock 버전으로 연주하여
어깨가 들썩거리게 하는 흥겨운 곡입니다.즐감하시길...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 Itzhak Perlman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 Sarah Chang&Orpheus Chamber
첫댓글
캬 지고르자이젠이죠?짚시음악 ,,,러시아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