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선관위에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서지영 의원 사직 야구장·돔구장 허위 발언 주장
문체부·해수부 서면 답변서 근거 검토 기록 부재, 북항 랜드마크 부지 복합 돔구장 건설 선거 공약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재수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관련 경찰 및 선관위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서지영, 주지우 의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7일 전재수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재수가 6·3 지방선거에서 사직 야구장 재건축 예산, 돔 야구장 건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전재수를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전재수는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당시 사직 야구장 재건축 예산을 증액하고 돔구장 건립을 위한 검토와 부산항만공사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한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와 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된 서면 답변서를 근거로 제시하며 “문체부가 당시 예산 증액 요청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고,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도 돔구장과 관련한 검토·보고·협의 및 관련 문서가 없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반복된 발언이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살펴야 한다”며 “전재수는 해수부 장관 재직 당시 누구와 어떤 검토와 협의를 했는지 기록과 문서로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북항 돔구장 건설은 전재수의 지방선거 공약이다. 북항 랜드마크 건설 부지에 K팝 공연장, 쇼핑몰, 호텔 등을 갖춘 복합 돔구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홍배도 이날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문제 삼고 있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랜드마크 개발은 모두 전재수의 당시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록이 남아 있다”며 “이번 고발의 경위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악의적인 허위 주장과 무책임한 고발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단호하게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