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식도가 없는 채 태어나 24년간 음식을 넘겨 본 적이 없는 오미경 씨(24)가 지난 1월 22일 수술을 받았다.
7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구정을 맞이해 최근 오미경 씨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1월 3일 사연이 소개된 이래 각계각층의 희망의 메시지 통해 용기를 얻게 된 오미경 씨는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했다. 어렸을 적 수술에 실패한 경험 있어 그만큼 부담도 컸다고.
그러나 수술과정이 살아온 지난 세월만큼이나 순탄치는 않았다. 수술 전 날인 지난달 8일 그는 때아닌 고열을 앓게 돼 수술 날짜를 두 주 후로 미루게 됐다.
희망은 기다리는 이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법. 22일 마침내 9시간에 거쳐 위를 상체로 끌어올리는 대수술을 끝냈다. 평생 오미경 씨의 수족이 되어온 부모님은 끝내 "큰 고통을 줘서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미경 씨가 완벽한 회복을 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는 용기를 준 이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매일 새벽 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회복이 되면 3월 부터는 충청북도에 있는 모 대학의 야간 사회 복지과에 입학해 꿈에 그리던 대학 생활도 시작하게 된다. 그가 입학할 예정인 대학에서는 전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오미경 씨의 쾌유를 바라는 많은 도움의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 그가 사는 충북 청원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헌혈 증서를 모아 수술을 지원하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오미경 씨는 '퇴원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고 싶다"고 밝은 미소로 응답했다.
한편, 이날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에서는 10살의 수타 신동과 '콜라'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40년간 하루에 10캔의 콜라를 마셔온 할머니의 사연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미경 씨가 완벽한 회복을 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는 용기를 준 이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매일 새벽 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회복이 되면 3월 부터는 충청북도에 있는 모 대학의 야간 사회 복지과에 입학해 꿈에 그리던 대학 생활도 시작하게 된다. 그가 입학할 예정인 대학에서는 전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오미경 씨의 쾌유를 바라는 많은 도움의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 그가 사는 충북 청원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헌혈 증서를 모아 수술을 지원하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오미경 씨는 '퇴원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고 싶다"고 밝은 미소로 응답했다.
한편, 이날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에서는 10살의 수타 신동과 '콜라'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40년간 하루에 10캔의 콜라를 마셔온 할머니의 사연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