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 넘어 응암오거리 근처 손 내려주고 홍대나 가볼까 하고 새절역에 도착했는데
자배가 부르르 세번 요란을 떨더니 응암오거리>가양동 자동배차! 갈까말까 잠시고민 대기시간 줄이고자 에라이 가자하고 결심
꾹 눌러잡고 손한테 전화하니 응암오거리 먹자골목 삼거리포차로 오라고 합니다.
잰걸음으로 7~8분에 도착! 전화하니 2030젊은 목소리 기다리랍니다. 5분경과 다시전화
금방 나가니까 쪼끔 더 기다리라네요.ㅡ_ㅡ, 그러다 다시 5분 또 다시 5분 더~ 또 잠시만 기다리란 통화목소리
이때 머리에 뚜껑 확 열림~~~ 시방 피크타임에 대리 불러놓고 장난하냐? 쓰봉!!! 다른기사님 보내드린다 하고 캔슬.
그래도 긍적적 마인드로 좋은콜 곧 만나겠지하고 새절역으로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전철을 타고가다가 월드컵경기장역 가까울쯤 월드컵경기장역>만수동25K 콜을 박력있게 잡아봅니다.
전철에서 내려 곧바로 손에게 통화. 나:안녕하세요? 대리기삽니다. 제가 월드컵경기장역에 있는데요.
고객님 계신곳이 어딘가요? 손:제가 인천사람이라 이곳 지리를 잘 몰라서요. 옆사람 바꿔 줄께요.
옆사람:서교동 ㅇㅇ고기집 아시죠? 빨리 오세요. 나:어~ 여긴 상암동월드컵경기장인데요.(헐)
너무 멀어서 가기 곤란하네요. 다른기사님 보내 드리겠습니다. 옆사람:네~
쿨하게 홍대 갈려고 전철개찰구에 태그하고 지하계단을 내려가는도중 내몸에 강력한 진동이 부르르~ 부르르~
월드컵경기장역>신사동15K 용감하게 잡고 손한테 전화하니 마포구청역 근처라네요.(지미~ 택시타기는 남는게 없고
전철을 타자니 10분가까이 기다려야되구) 빨리 오라는 손의 독촉. 나:고객님 빨리 오라고 하시면서 마포구청역으로
콜을 접수하셔야지 기사가 빨리가지 월드컵경기장역으로 말하시고 어케 빨리갑니까? 손:거기서 거기지 뭐. 빨리와요!
나:너무 멀어서 다른기사님 보내드립니다.
나머지 스토리도 좀 있지만 여기까지 할랍니다. 고단했던 하루! 내친구 이슬이와 함께 굿나잍! 아니 굿모닝인가??
오늘도 밤이슬맞으며 열심히 일하신 울 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난 막걸리 스탈
홧팅
전 이슬양이 넘 좋아요 ㅋㅋ
수고하셨습니다.콜도없는데 캔슬1방먹으면 휘청대죠...ㅎㅎ
안 되는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어제가 딱 그날이더군요 ㅠ
맥이 쭈욱~~~~
전 혈압이 쭈욱~~~~
오늘 어지러우 셧겠네요,,
어제아침 이슬양을 너무 총애했더니
오늘 컨디션이 넘 안좋아 몸이 몹시 괴로웠지만
금월 청구된 통신비 땜시 억지로 나가서 일 했네요.ㅠ
마지막 취소는 정말 잘 하신듯...
감사합니다.^^*
님은 환장허시쥬~?
지는 미치것슈~
ㅋㅋ
오늘은 좋은 콜만 계속되길 빕니다.^^
따뜻한 배려에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