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괴산 산막이 옛길을 간다고 해서
친구 네 명과 같이 다녀왔다
13년 전에 다녀왔던 산막이옛길
그때는 산을 오르고 하산길에 호수테크길을 걸었던 생각이 난다
별로 높지않은 산이였는데도 꽤 힘들어했던 기억이 났는데
이번에는 호수를 한바퀴를 돌고 유람선을 타고 경치를 조망했다
10년이 넘는 세월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때 산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지형이 참 아름다웠었는데
이번에는 그 호수의 반대편 길을 걸었다
10년이 넘으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들어가는 입구에 조각공원도 생기고 모든 게 많이 달라졌다
날씨 좋은 봄날의 산막이 옛길 나들이
오랜만에 간 곳이라 처음인듯 느껴졌고
아름다운 경치는 그대로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2012년에 갔을때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트랙킹코스에 이렇게 맨발걷기도 할수있다
첫댓글 우리나라 곳곳에 좋은 곳이 많구나
어울려서 다니는 게 최상의 삶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