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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지맥(천안의 박종률선배님)
한강기맥 금물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섬강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55.9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섬강의 좌측 분수령이되며 성지봉(788m),도덕고개,벗고개,턱걸이고개,삼각산9538.3m),
구둔치,서화고개,분지고개,성주봉(343m),뚜갈봉(216m0,창남이고개,자산(246m)을 지난다.
전북 순창의 성수지맥의 마지막 구간을 가려고 준비 하다가
토요일 오후 늦게부터 일요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를 주시하다가
나주의 동밖에님과 상의해서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억새님과 대전에서 만나서 비가 오지않는 성지지맥이 있는 횡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산경표
지도 준비
들머리를 고민하다가 백두사랑산악회의 본듯한 대장님께 여쭈어봅니다.
유현리 계곡길을 따라서 난 임도로 어프로치 하라고 조언을 받습니다.
6번국도의 유현리에서
연내교 좌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서 갑니다.
임도차단기가 되어 있어서 옆으로 가지만
경방기간이 끝나면 차로도 오를 수 있을 곳이네요
40여분 걸어서 갈림길인데
북쪽으로 난 임도로 가면서 직접 산으로 오를 수 있나 가봅니다.
지도에는 일반 등산로처럼 보이는 것도 있어서요
그러다가 오를 곳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다시 임도 삼거리로 와서는,세멘트 포장 임도로 가서는
저 안부로 가야 할 듯한데
3분여 걸어서 사방댐이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의 길을 따라서 오릅니다.
계곡의 끝에서 능선의 우측으로 오르니
성지지맥의 마루금이네요
나무 사이로 운해 위로 보이는 조망들이 멋지네요
부지런히 금물산과 분기봉으로 가면서 봅니다.
*781봉으로 올라가다가
조망바위에서 멋진 조망이 보일텐데
부지런히 금물산을 다녀와서 내려오다가 보려고요
성지지맥 분기봉에는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분기봉에서 3분여 거리에 한강기맥의 금물산이 있는데
금물산에서도 약간의 조망이 터지네요
서서북
내려다보이는 갈기산(*685)과 맨 좌측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발귀현
서쪽 멀리
한강기맥의 용문산(*1157)이 보입니다
나무 아래로는 텡크훈련장이 있는 발귀현이죠
잘보면 탱크자욱이 보이죠
맨 우측으로 갈기산
북쪽으로
홍천의 북쪽인데 춘천방향으로 보이고
춘천지맥일듯
남쪽으로는 멀리 원주의 산줄기들
영월지맥과 백운지맥일듯
금물산에서 다시 돌아갑니다.
성지지맥의 분기봉에는 태양광판넬이 보이고
사면으로 지나갑니다
금물산 분기봉 밑에서
거의 동쪽 방향이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산은 백덕지맥의 태기산(*1259)
서쪽
갈기산과 멀리 용문산이 한강기맥이고
우측 저 멀리는 춘천지맥의 가평방향 산인데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이 참 멋지네요
저 멀리 운해 위로 보이는 춘천지맥을 당겨보니
주욱 당겨보고요
춘천 외곽의 연엽산(*851)과 대룡산(*899)
저 멀리 남서쪽
가운데 저 멀리는 양평의 추읍산(*583)일지도
다시 보는 용문산은 수채화처럼 보입니다
*781봉에선 내려가다가, 아까의 조망바위에서 조망하는데
억새님이 제사진을 남겼네요
이 조망바위에서는 가려서 안보이던 북쪽 방향이 보여서요
북북서 방향
가끈봉(*642)과 매화산(*751)이 나란히 보이고
매화산 우측 뒤로 홍천의 남산(*413)과 먼 산줄기는 춘천지맥일텐데
주욱 당겨서 봅니다.
저 멀리는 춘천지맥의 가리산(*1051)으로 보입니다.
북서
가끈봉과 매화산을 주욱 당겨서 보다가
뒤로 보이는 산들은 홍천의 낮은 산들과
춘천의 춘천지맥일텐데
멀리 춘천지맥의 산들을 당겨봅니다.
아마도 춘천의 대룡산일듯
방향이 틀어진 곳에서 보니 같은 산도 달리보입니다
춘천지맥의 능선에서 이어져
좌측으로 보이는 부분이죠
서쪽
한강기맥에 속하는 용문산(*1157)과 백운봉(*941)
한강기맧은 저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안가고 바로 넘어가던데
그 뒤로는 용문산에 가려서 안보이죠
서남
남남서
우측 1/3엔 추읍지맥이고
좌측 1/3은 성지지맥 능선인듯
좌측으로 성지봉 전위봉이고 ,우측으로 성지봉(*787.4)
약간 당겨보면
이제 발귀현의 탱크훈령장이 바로 발밑에 보입니다.
이제 조망을 마치고 내려갑니다.
능선에 다양한 바위도 보이고
성지봉 전위봉 직전의 바위도 조망처네요
남동
좌측으로 흐르는 능선은 지맥에서 벗어난 산인데
유현리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산이네요
우측은 영월지맥의 치악산 줄기
좌측은 백덕지맥의 태기산 방향으로 보이죠
아마 유현리계곡이 아닌 유현리에서 능선으로 오면 이리로 금물산으로 오르겠네요
멀리 보이는 큰 능선은~~
주욱 당겨보니 치악산 산줄기네요
좌측1/3에는 약간 산정상이 손아오른 치악의 비로봉(*1282)과 주욱 이어지는 영월지맥
동쪽
멀리보이는 산은 한강기맥에서 가지를 치는 태기산 근처일듯
아마도 좌측 1/3멀리는 주왕지맥 방향일듯
성지봉 정상을 팍팍하게 올라보니
부산의 맨발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홍천2등삼각점을 보고요
한편에 전기가 태양열로 들어오게 한
등도 달려있네요
야간 사격 통제도 하는지~~~
성지봉 정상 바로밑은 벙커가 있어서 추은 겨울에는 쉬어가기 좋겠네요
성지봉에서 내려가면서 조망이 다시 터지네요
남남동 방향으로 골프장이 보입니다
매남재와 응봉방향인데 옥스필드골프장인듯
남동방향으로 치악산 줄기
당겨서 봅니다
약간 우측으로 골프장 멀리는 원주의 산줄기들
이제는 시원한 조망을 보고나서 내려가야죠
내려가는 길엔 큰 바위도 보고요
마늘처럼 생긴 바위도 봅니다
조망이 탁 트인 헬기장에서 푹 쉬면서 막걸리도 마십니다.
아침도 먹고요
북쪽
용문산이 제대로 보이네요
내려온 성지봉도 담아보고요
푹 쉬다가 일어납니다.
막걸리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어질하고요
가는 길엔 조망은 별로인데
덕갈고개에서 산불초소 옆으로 재빨리 산으로 오르다가
초소를 내려다 봅니다.
가는 길은 참 걷기 편안한 길이죠
봉우리를 안거치고 가려다가
표찰이 보여서 다가가보고요
그래도 가다가
준희님의 표찰이 안보였으면 심심할 뻔 했네요
즐겁게 걷기 좋은 지맥길을 이어가고요
계속 우측으로 한강기맥 능선이 따라옵니다.
저 위가 삼각점 봉일듯
*562.8봉 삼각점 봉이네요
이 삼각점 봉에서 남으로 틀어서 가고요
*481.6봉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여기보다 더 가야
*481.6봉이네요
도덕고개
6번 도로에 내립니다
여기가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횡성군의 경계가 되네요
정자가 보여서
근처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갑니다.
안타깝게도 애완견이 버려져 있는듯~경계하면서~계속 짖어대는데 먹을 것을 줘봅니다.
30여분이 금방 지나고
정자 뒤로 난 오름길로 가고요
*447.3봉에서
가야할 *516.7봉을 보고요
*516.7봉의 준.희 선배님의 표찰을 봅니다.
가야할 길에 좌측으로는 벌목지대네요
저기 당겨서 보는 남서방향의 산들이
다음 구간에 가야할 산줄기일텐데
*561봉
쪼개진 바위를 휘돌아서
소나무가 팔을 벌려 반기고요
저기가 *581.3봉인가 했더니,
아니고 조금 더 가야 하고요
*581.3봉
여기서 방향을 북서로 틀어서 가고요
계속 우측인 북쪽으로는 한강기맥이 쫓아오네요
맨 좌측으로 갈기산에서 우측으로 시루봉 지나서 금물산인듯
*602.4봉 지나서
앉아서 쉬어가라고 소나무가 큰 가지를 옆으로 내었네요
억새님이 환하게 웃으십니다
*524.5봉의 전위봉이고
*570.7봉이고
갑자기 이정표가 나타나고요
헬기장같은데
*612.4봉입니다.
삼각점을 보고
가야할 방향의 지맥길은 좌측의 나무의 좌측인데
앞에 임도가 산허리에 걸린 비룡산(*523.2)이 우측으로 보이고
저 멀리는 양평을 지나는 한강기맥의 낮은 산줄기와 지능선들이 엉켜보이죠
우측으로는 용문산줄기인데 너무 흐려서 담지 않고요
가는 길에 마루금을 따라서 휀스가 이어지는데
마지막 내려가는 길이 어지럽네요
겨우 급경사를 나무를 잡고 내려가다가 가시덤불에서도 우왕좌왕 하다가
내려와보니 휀스가 막혀서 남의 집 농장 안이라
이리 철문을 넘어서 밖으로 나옵니다.
넘어 온 철문을 돌아보니 씁쓸하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까 이정표가 있던 곳 근처에서
일반 등산로로 내려와야 이런 일을 피할듯하네요
모름고개의 *349번 도로 전경이고
마루금을 찾다보니 된장파는 일반가정집인데
임도로 접속하려고 하다보니 집의 뒷 방향으로 가야해서요
많이 미안한데 주인을 찾아도 대답은 없고요
임도에 들어서서 걷자마자
급경사의 마루금 길인데
올라가기는 올라가는 데 물이 내리는 또랑같은 길인데
나중에야 길을 가다가 오토바이 자욱이 선명해서 알았는데
아마도 산악오토바이들이 다녀서 흙이 파헤쳐져서 물길이 만들어 지는 듯하네요
경사진 길이 끝나가는 길에
바위들이 보이고
*555.9봉의 이동통신기가 보이네요
2분여 걸어서 헬기장에서 베낭털이를 합니다.
턱걸이고개까지 갈만도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할 길이 너무 멀어서요
벗고개에서 마치기로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도 오토바이 자욱이 선명하게 나있네요
벗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용문역 방향으로 가다가
흑천을 지나고요
용문산을 가까이서 보게되네요
용문역 근처의 천연사우나에서 몸단장을 하고는
용문역에서 서울로 가는 억새님 배웅하고 저는 차로 대전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추읍산(*583)이 제대로 보이네요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터미널 식당에서 김치찌게와 김밥 한줄을 먹습니다.
막 차 전차로 겨우 서산으로 떠나오고
그래도 먼 산줄기 하나를 새로 시작한 즐거움에 가득차서
차 안에서 푹 잠들어 옵니다.
첫댓글 집념 이십니다.
산이 그곳에 있으니 덩달아 따라 가십니다.
습관처럼 따라다니는 산이지만...
모든것이 넉넉하신 선배님도 이리 집념으로
길을 다니시니 속 깊은 곳은 아마 ㅡ우주같이
드넓은 하해와같나봅니다.
산탐방에 열정을 높이 바라봅니다.
그냥 가기로 하여서 가는 중인데,이리 같이 걸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고맙지요.
밟으신 곳 보이는 곳 대부분이 정겨운 풍경들이며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이 아침에..
김전무님의 발길이 다 닿은 곳이겟더라고요.지맥길인데도 길도 참 좋고요.경기와 강원도의 경계를 많이 지나더라고요.
저도 걸었던 길인데 전혀 생각이 없네요 ㅎㅎㅎㅎ
저도 산행기를 보면 기억이 나는데,지나고나면 전혀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ㅎ 고생하셨네요~ 성지는 대부분 길이 좋은데...담부턴 너무 걱정마시고 진행하시길~
네~~다음에는 주욱 이어가기만 하면 될텐데~~조망이 좋으면 힘도 덜들고 즐겁겠네요.
성지지맥이 저기군요. 발귀현, 갈기산 한강기맥이 문득 생각나네요.
진짜 용문 백운이 멋지게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한강기맥을 가보고는 처음인지라~~그래도 주변이 익숙한 산들이더라고요.
성지지맥은 명품의 산길로 기억됩니다...홀로 눈속을 허우적거렸던 추억의 길이기도 하고요.
무탈완주 바래봅니다
수객님의 산행기도 참고로 준비하고 갔었습니다.눈이 무릎까지 쌓인 길을,성지봉을 오르기가 아주 어려웠을텐데~~그래도 여유로운 발걸음이 대단하셨더라고요.
굴곡이 좀 있었지만 널널로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다시 산기운이 뻗쳐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여건이 맞으면 같이 걸어가주시면 고맙지요
성지지맥은 괜찮은 산도 많고 길이 좋지요....
네~~백운지맥을 마치면서 섬강너머로 성지지잭을 보았는데,이제서야 첫발을 디디었습니다.부지런히 걸어야 할텐데,요사이는 부쩍 더 힘이 들어서요.
끝없이 이어지는 지맥길.
열정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존경하나이다.
시간이 맞으면 같이 걸어가면 참 좋은 데~~하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