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가다 - 중국 무한이공대학(武汉理工大学) 동(東)캠퍼스

[연뽕에중뽕]

서캠퍼스 답사를 마쳤으니 동캠퍼스 답사로 넘어간다.

동캠퍼스 입구다. 다만 서캠퍼스보다 차량 드나드는 수가 좀 많아보였음. 서캠을 복붙한 느낌.

이게 동캠퍼스 맵이다. 뭔가 커보이는거 같은데 막상 답사를 해보니까 그리 크진 않았다.

요 건물은 평생교육원 같은 그런 건물이였다. 별반 특징은 없었다.

요 건물이 내가볼때 동캠퍼스의 본관인거 같음. 안에 뭐가있나 보았더니

교육과학연구원, 예술교육센터, 교사발전센터(?), 자동화학부, 교무처, 그담에 가려져서 안보이는데 재무부가 있었음.

자동화학부라는걸 누구 우리나라 전공으로 잘 번역할 수 있는분??

요 건물은 무한이공대학 화학공학과 실험실 건물. 아까 지도에는 화학공학부만 표기된걸 봐선 화공과랑 그 실험실까지 같이 있는듯. 아까 동캠퍼스 본관추정건물이랑 연결되어있다 저렇게.

근데 좀 이상한게 화공실험은 내가 알기로 불엄청 잘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연결통로 있으면 사고나면 본관까지 같이 위험해지지 않나???

과연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대륙이였다. 제4교학루였나? 그렇게 불리는 건물이였는데 

정말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하는 그런 건물이였다.

이 건물 안에 있는 학과는

1. 우리 도피충들의 성지이자 중국어 배우고자 하는 유학생들 수용소인 대외한어학과

2. 문법학원 (인문대 + 법대), 아마 우리 일제시대때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처럼 그런듯.

3. 경영대학(..... 그래 MIT도 경영대학이 있지.)

4. 맑스철학학과.(과연 사회주의)

요렇게 입주해있다.

동캠퍼스의 중앙도서관이였다. 저 빨간현수막을 번역하자면 도서관은 새내기를 환영합니다.

서캠도서관보다는 이게 더 괜찮아 보였다. 근데 그래도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다.

난 처음에 이게 중앙도서관이라 생각했는데 중앙도서관이 아니였음.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안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다만 현판보고 추측한걸로는

1.공정훈련중심 : 무슨 직업훈련센터? 이런느낌 이였고.

2. 지능기계연합중점실험실 : 즉 인공지능기계의 실험을 하는 곳.

이거 2개가 아닐까 생각함. 근데 뭐가 저렇게 크고 아름답게 건물이 필요한지 모르겠음. 

인공지능기계를 저렇게 넓은 건물내에서 실험을 한다는건가? 

아니면 대륙이니 만큼 개떼로 사람들 집어 넣고 직업훈련을 시킨다는건가?

혹 공대 다니는 인간중에 컴공과 다니는 인간있으면 인공지능기계 실험을 위해 저런 거대한 장소가 필요한지 설명 좀.

무한이공대학 기계전기학부 건물. 꽤나 새삥 느낌이 많이 났음. 기계전기면... 전자공학인가? 기계공학인가?

개인적으로 우한이공대학 건물중에 겉보기 상태는 제일 ㅅㅌㅊ라고 생각이 들었음.

무한이공대학 실내체육관. 체육관에서 다루는 종목들이 아래에 있는듯? 근데 무슨 종목이지?

체육관 바로 앞에는 이렇게 운동장이 있다. 운동장에서 바라본 체육관(좌)과 기계전기학과 건물(우측 기와).

그리고 가장 남쪽에는 자동차공학과가 있었다. 이거는 우리나라에도 국민대처럼 자동차 공학과가 있으니 

뭐 다들 충분히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자동차공학과 바로 앞에 교내 운전면허시험장이 있더라... ㅋㅋ 

설마 저게 자동차공학과 건물이 아니라 학교내 운전면허학원...은... 아니겠지???

여기까지가 내 무한이공대학 캠퍼스 답사기다. 아마 이게 내 마지막 답사기가 될터이므로 여기서 대륙을 가다 시리즈는 종결함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물론 내가 향후에 중국에 올 일이 있고 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또 올려보겠다. 하지만 그럴일은 아마 거의 없겠지.

사람들이 흔히 중국하면 베이징 상하이 + 광저우 정도 밖에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다소 낯선 우한 일대의 대학을 좀 즐겁게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일전에 언급했나 모르겠는데 우한이 정말 대학교가 많다. 다른 중국 대도시들이 어떻는지를 모르겠는데 우한에는 대학교가 86개가 있고 대학생인구가 120만명에 달한다. 우한 총 인구는 1100만 정도다. 내가볼때 이거면 세계 최대의 대학도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뷰게가 너무 죽어있길래 해외에 온 겸 해외대학들 좀 찍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건데... 뷰게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럼 대륙을 가다를 마친다.

[설빙]

ㅇㅇ 연뽕이 뷰게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음. 다 잘봤고 수고했다. 캠퍼스 퀄리티는 한국>중국인듯. 물론 빙산의 일각을 본거지만...

[연뽕에중뽕]

나도 좀 그런거 같다. 대륙은 걍 사이즈가 존나 크다는것 외에는 별로 예쁜지는 모르겠다.

[25년차모태솔로]

전반적으로 중국의 대학들이 전부 큼직큼직 넓게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연뽕에중뽕]

아무래도 땅이 넓으니까 가능한거겠지???

[연뽕에중뽕]

내부시설은 뭐 크게 차이는 없는데 화장실은 ㄹㅇ 씨발 존나 욕나옴. 중국화장실 ㄹㅇ 개판

[좆대가리]

혹시 과가 어디십니까? 나중에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