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벌써 시간이 흘러서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지... 어언... ^^
과연, 내가 크루즈 여행을???
믿기지 않은 상상속의 여행을 하고 돌아왔지요.ㅋㅋㅋ
지중해 크루즈는 날씨때문에 4월~11월까지 운항이 되는데요.
비용이 저렴한 날짜를 골라골라서~ 시즌의 마지막 11월에 다녀왔습니다.
14만톤 크루즈 보이저호(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선택했지요.
바르셀로나를 출발해서 빌프랑쉐(니스/모나코), 리보르노(피사/플로렌스), 치비타베키아(로마), 나폴리(카프리)의
7박8일 일정이었구요.
잠깐동안 그리스, 터키를 가는 일정을 선택할까 고민도 했지만,
크루즈가 생소했기때문에 배낭여행으로 다녀와서 익숙한 곳을 크루즈로 다녀오면 큰 부담이 없겠다고 생각해서
아쉽지만 그리스, 터키 일정은 아껴두기로 했습니다.^^
보이저호는 15층 높이에, 길이가 300m가 넘었구요. 탑승객만 약 3600명이었어요.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바르셀로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크루즈 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요.
스페인도 처음, 크루즈 여행도 처음이라 가뜩이나 설레였는데,
터미널 입구의 아취형의 높은 다리를 넘어가면서 보이는 웅장한 배를 보고서,
참다참다 결국... 와~~~~~ 탄성을 내뱉었답니다.
좀 많이 촌티를 냈죠...ㅋㅋㅋ
자~ 지금부터 저의 크루즈 여행 사진 올리겠습니다.
배낭여행용으로 구입한 사진기라 너무 가벼워서요...
후덜덜 흔들린 사진들은 용서해주세요.^^
제가 사용했던 저렴중에 저렴했던 내측선실(창문이 없어용~) 이에요.
하루에 100불이 안되는 비용이었구요.
비용에 선실요금, 세금, 승무원팁까지 포함되었었구요.
식사, 쇼, 공연, 왠만한 시설 거의 무료였구요.
음... 거의 추가비용 없이 여행했어요.
아, 술이랑 브랜드 아이스크림 이런 것들은 별도로 비용이 들어갔네요.
그리고, 기항지마다 선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이 있었는데요.
그 비용은 별도로 예산을 잡아야해요.
신청하려던 관광코스는 마감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자유여행으로 다녔어요.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물어물어 열심히 다리품 팔며 돌아다녔어요.
관광 비용은 개인 비용이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기항지 관광은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거나,
배를 타고 바로 신청하시는게 좋아요.
바르셀로나 크루즈 터미널에서 승선 수속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잠을 아주 푹 자게 해주는 선실이더군요...ㅋ
창문대신 거울을 달아놓은 센스^^
주의: 본인 모습에 반할 수 있다는겁니다. 헐...^^
연못에 비친 본인 모습에 반해 연못물에 빠지게 된... 수선화가 된 그 미소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ㅋ

밖에서 실컷 놀다오면,
이렇게 방이 깨끗이 정돈되어있고, 수건으로 앙증맞은 동물들을 만들어 두고,
맛있는 쵸코렛까지 두고 가는 우렁각시 같은 룸메이드.

이번에는 강아지와 함께 다음날 선상 프로그램 일정표와 모든 정보가 있는 선상신문를 두고 갔네요.^^

크루즈 5층 중앙에는 프라머네이드라는 쇼핑거리가 있답니다.
카페, 바, 면세점, 기념품점이 있구요. 저녁에는 악단이 연주도 해주고, 퍼레이드도 하고,
선장님이 초대하는 칵테일 파티도 열리고, 댄스 파티도 열리고,
아주 제대로 흥겨운 곳이었죠.

저녁마다 신나는 음악부터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해준 멋진 밴드.

크루즈 여행을 하면 친해질 수 밖에 없는 곳.
고객 데스크(일명 프론트 데스크)

오~ 프랑스의 빌프랑쉐.
아담하고 이쁜 항구 마을이에요.
마침 벼룩시장이 열려서,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구경도 했구요.
항구 근처에 요새가 있어서 구경도 했지요.
항구 옆으로 길 옆에는 여유롭게 요리나 맥주 한 잔 들이킬 수 있는 예쁜 카페들이 즐비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엄두가 안났구요.
대신 크루즈에서 신나게 먹었죠.ㅋ
11월 중순인데도 바다에서 수영하는 아저씨들 보고.... 헐....ㅋ
그만큼 날씨가 참 좋았어요.^^
이곳은 니스나 모나코를 버스나 기차로 가깝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니스를 못가봐서 가고 싶었지만, 대세가 모나코였답니다.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입장료가 있지요.


바다위에 유유자적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던 보이저호.
보이저호는 워낙 큰 배였기때문에, 항구 수심이 낮으면 항구 근처에서 100여명이 탈 수 있는 텐터 보트로
항구와 배 사이를 이동했어요.

리보르노 항구에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이동해서 피사까지 갔었어요.



벌써 시간이...
제 컴이 너무 느려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다음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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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 크루즈 여행이라~~ 저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잘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기회가 되실거에요^^
크루즈 여행...으~~ 꼭 해보고 싶어요...멋집니당...저도 11월 여행이었거늘....해안이랑 내륙은 이렇게 날씨차가 나는군요...사진 잘 보고 갑니당~~
맞아요~ 저도 유럽 배낭여행을 2번 했었는데요. 5월은 날씨 너무 좋았는데, 10월에는 추워서 장갑까지 끼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크루즈 여행.. 제 꿈입니다.ㅠㅠ 부럽습니다.
저에게도 꿈의 여행이었는데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포기하지 마시구요.^^
와


멋져요



저 역시 크루즈 여행 제가 가장 하고싶은 꿈의 여행인데요

*o*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음편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요~
크루즈여행도 좋지만...배낭여행이 더좋아요....!!!!
저도 배낭여행 좋았어요~ 배낭여행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었기 때문에, 배낭여행 때 다녔던 비슷한 코스로 크루즈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저는 좀 저질 체력인데요...^^ 배낭여행의 애로점을 보완해주는 적절한 여행이더라구요...ㅋ
말로만 듣던 크루즈 여행을 하시고 오시다니... 일생에 한 번쯤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와우~환상의 여행~다음편도 계속 기대됩니다 ^^
넵~ 기대해주세요~
크루즈 여행은 저도 않해봤는데. 워낙 영화나 소설책 배경에 많이 나오던거라.. 이렇게 직접 경험하신분의 설명을 듣고 전문가의 사진이 아닌 우리의 사진(^^?)을 보니 더욱 생생하게 느껴져요.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해보고 싶어지네요
어둡고 흐린 사진들 올리게 되어서 많이 죄송했는데,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크루즈여행! 참해보구 싶습니다. 침실의센스가 돗보이네요!
그쵸?^^ 수건으로 만든 동물들 풀어내기 아까워서, 고이 모셔서 테이블에 옮겨놓곤 했어요. 저는 침대 머리의 거울도 완전 재밌더라구요. 제 얼굴 마음껏 보다 왔죠...ㅋ
정말 꿈만같은곳이네요ㅣ..그런데.. 가격은 어느정도하나요...
가격이... 800불이 조금 안되었던 거 같애요. 780불이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저희는 정찬식당가서... 한국에서 먹기 힘들 요리만 시키자는 계획으로 갔어요.ㅋㅋㅋ 나름 본전 이상을 챙기겠다고 생각해낸거였죠.
수건 귀엽네요 ㅋㅋㅋㅋ 크로즈여행 왠지 멋지네요~~ 럭셔리가 물씬~ ㅋㅋㅋㅋ
처음에 방에 수건으로 만든 동물보고 와~ 소리가 먼저 나오더라구요.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옮겨놓았던 기억도 지금 생각하니, 재밌네요. 낮에는 수건 만들기 강습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기항지에서 열심히 여행 다니느라 참석을 못했어요.ㅠ.ㅠ
크루즈 여행?? 이렇게 글을 보니 괜쟎은 듯 싶네요.. 음~~
사진도 허접한데 괜찮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와! 넘 넘 멋있네요. 함 해보구 싶은 여행이네요.
크루즈 여행하고나면... 후유증이 좀 커요...ㅋ
휴.지금은 꿈만같은 크루즈 여행인데^^ 나중엔 꼭 가볼꺼예요 일단 지금은 배낭여행으로 뭣좀 알구요.ㅋㅋㅋ
네~ 배낭여행 잘 알아보시구요~ 크루즈 여행도 해보시면 또 재미가 있더라구요^^
와 크루즈여행 ㅠㅠㅠㅠㅠㅠㅠㅠ멋져요 저도 가구싶어요....ㅠㅠㅠㅠ
기회가 되실거에요... 가끔 특가요금도 나온데요...
비싸다고 생각해서 엄두도 못내던 크루즈여행.. 님의 글을 보고 나니 함 도전해 볼만 하네요..담에 계획 잡게되면 도움 부탁드려도 될까요?^^ 막막 환상이 눈앞에서 떠나질 않네요 ㅋㅋㅋ
ㅎㅎㅎ 네~ 제가 도움이 된다면 정보 드릴께요
근데 수건 저리 만지작거리면 때타지 않나요? ㅋㅋ
히히. 피사의 사탑뒤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너무 예쁘네요.]잘보고갑니다^^
ㅋㅋ 저 수건은 장식용이구요. 실제 사용하는 수건은 별도로 욕실에 준비되어있었구요. 11월이었는데 피사 가던날,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 많았거든요.
여행의 백미인데.. 저도 여행광고 기획하면서 지중해 크르즈를 즐겨봣습니다.. 일과 연관되서 즐기지 못한게 아쉽지만 두고 두고 생각나는 여행이었습니다.... 크르즈 참 멋진거 같아요..ㅎㅎ
오~ 카페지기님도 지중해 크루즈 다녀오셨군요~ 다음에 휴가로 편안하게 다녀오실 기회가 올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