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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직원 예명원에서 힐링 교육
"나도 모르게 연잎 향에 푹 스며들다"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예명원에서 보육교직원 힐링 교육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예명원과 지난달 10월 업무협약식(MOU)을 맺고 다식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연잎밥 만들기와 연꽃차 마시기] 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연잎향이 퍼지는 연잎에 동글동글하게 만든 찰밥을 놓고 그 위에 연근, 연자, 대추 등을 고명으로 얹어 연잎을 예쁘게 접어 포장한 후 복주머니에 담아 각자의 이름을 썼다.
연잎밥을 만든 후 연차의 색과 향과 맛을 느끼며 한 모금씩 마시며 나름 업무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이날 참여한 한 보육교사는 “나를 사랑하며 나를 대접해주는 시간이 없었는데 지금 이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아이들과 차 교육으로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차 마시는 예절을 통해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영유아들에게 집중력을 높여주고 차분한 마음을 심어주는 인성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고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난다”고 말했다.
조진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예명원과 함께한 교육으로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으로 영유아들과 즐겁게 생활하면 좋겠다“고 했다.
박영자 예명원 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교직원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희맹 선생께서 1463년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홍’이라는 연씨를 들여와 시흥시 관곡지(시흥시향토유적제4호)에 심어 널리 퍼지게 됐다.
아울러 시흥의 연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하해혼성토양에서 자라 타 시의 연에 비해 섬유질 무기칠 칼슘과 칼륨 뮤신 등이 풍부한 영양성분을 품고 있어 혈압 당뇨 혈액순환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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