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7605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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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호불호 갈리는 책들
지금 소개할 책 5권은 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음.
읽는 사람마다 논란이 꽤 갈릴 것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다 명저이며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이 좋은듯
1. 대중은 멍청한가?
대중은 멍청한가는 대중이 멍청하지 않다는 책임. 대중은 멍청한가는 내가 독서모임에 여러 번 갖고왔는데 그때마다 호불호가 갈렸음.
왜냐면 보통 사람들은 자신은 제외하고 대중은 멍청하다고 생각함. 마치 본인은 대중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함. 그리고 이것은 책에도 나와있음.
이 책은 역사를 좋아하면 읽을만한데 나치나 소련의 프로파간다가 잘 먹히지 않았으며 인간이 넘어가는데에는 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임.
앞장에서도 누굴 믿어야 하는지와 왜 믿는지 등등을 다룸. 선동자나 예언, 자극적인 소문들, 얄팍한 권위자 등등이 나옴. 마지막 파트는 우리는 맹신하지 않는다하고 끝냄
이렇게만 들으면 납득이 안 갈 수 있기에 일독을 추천함.
"많은 과학자와 언론인 및 일반 독자들은(당연히 자신을 제외하고) 인간이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비합리적이고 맹신적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세계 최고 전문가 위고 메르시에(저자 이름임)는 인간에 대한 이런 가혹한 판단이 섣부르고, 과장되었다는 걸 이 책에서 입증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제목에 호불호 갈린다고 적었지만 오프에서 이 책을 가져간 결과 절대 다수가 대중은 멍청하다고 말하였다. 아마 미갤러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본인과 반대되는 생각도 익히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책을 권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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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귀스타브 르 봉/이 책과는 반대되는 견해이지만 읽어도 나쁠 거 없음)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3.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이 책 뒤에 충격적인 문구가 있음.
"15년간 소아 양극성 장애 환자 40배 증가, 자폐증 환자 20배 증가,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3배 증가, 성인 양극성 장애 2배 증가"라고 말이다.
저자는 질병이 아니라 문제는 진단이라고 말한다.
사실 dsm을 읽어보면 꽤 모호한 부분이 있다. 사실 일반인이 읽으라고 있는 책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들이 쓰는 책임.
정신병의 역사나 진단 인플레이션, 사례 모음집 등이 있음.
여기서 나오는 게 열정을 중독으로 바꾸거나 내과 질환을 정신 장애로 잘못 분류하거나 그런 경우다. 내과 질환으로 가면 이렇다. 암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에 대해 강렬한 심리적 반응을 보인다. 내과 질환을 지닌 사람은 병을 두려워하고 병 때문에 혼란을 겪는다고 하는데 함부로 그에게 정신 질환까지 부여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사춘기 성애증은 헌법의 위기를 부르고 과다 성욕이 질병화되고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자가 될 수도 있다.
내 기억으로는 여기서 인상 깊은 대목은 생일인데 늦게 태어난 아이들이 정신 병원을 더 많이 간다. 그 이유는 어릴 때는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기에 정신과 무관하게 늦게 태어난 아이들이 조금 더 불리할 수 밖에 없다.(단 내 기억이라 오류 있을 수 있음/기울기 있는 쪽만 그럼)
그리고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다만 이 책에서 정확히 지적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정신병을 허구의 개념 취급하거나 과소평가 해서도 안된다. 이렇기에 이 책에서 자가 진단을 섣불리 내리지 말고 유행하는 진단을 경계하라는 실용적인 팁과 방법을 전수한다.
정신을 잘 지켜야한다.
가끔 인터넷을 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식으로 진단 내리거나 모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추어들한테 그런 권한은 없다. 경지네, 난독이네, adhd네 어쩌고 그러는데 함부로 아는 척하면 안됨.
https://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7269 저자가 노영범 원장님과 대화하는 건데 읽을만한 가치 있다고 봄.
이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미국만의 문제가 아님. 한국 같은 경우에는 제약회사 문제는 그리 심해보이지 않는데 진짜 중요한 것은 진단 인플레이션임. 어쩌면 우리는 멀쩡할 수도 있음.
그것은 우리가 진단하는 게 아님. 좀 기다려보삼. 인터넷 말은 절대로 믿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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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젊은 세대들이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sns임.
4. 말해서는 안되는 너무 잔혹한 진실
ㅈㄴ 자극적인 책이라 호불호 갈리기는 딱 좋음.
1. 노력은 유전을 이길 수 있는가
2. 아주 잔인한 미모 격차
3. 육아와 교육은 아이의 성장과 관계 없다
3가지 전부 다 넷상에서 매우 활발하게 불타는 것들이다.
물론 이 책은 그냥 아무 거나 씨부리는 게 아닌 자기 나름대로 통계나 수치 및 사례 등을 제공한다.
특히 2번 아주 잔인한 미모 격차는 대부분 동의할만했다. 대신 관상 느낌이 있어서 좀.
그리고 성적인 내용들도 좀 있고.
내용 자체가 어둡고 호불호가 갈린다. 범죄는 유전되는가. 인종과 지능에 관한 금기, 여성의 성충동은 약하다?, 자식은 왜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까? 이런 것들
다만 이 책의 문제점은 신빙성보다는 제목이다. 잔혹한 진실이라고 말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책 내용 자체가 존나 불편하고 불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음. 대신 꽤 흥미로운 내용이 다수 차지하므로 그냥 너무 믿지는 말고 타임킬링으로는 나쁘지 않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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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효문제의 한화정책과 낙양호인사회
효문제의 한화정책은 남북조에서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심지어 논문들도 그러하다.
내가 효문제 한화정책은 학술서와 논문 등을 찾아봤는데 이 책은 효문제의 한화정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논증한다.
그 이유는 후대 선무제가 태업하였고 효문제 사후 한화정책을 잇기는 커녕 오히려 호화된 경우가 나타남.
또 호인사회라는 제목답게 낙양 사회도 그렇게 한화되지 않았다. 효문제의 한화정책을 매우 비판적으로 보는 책이다.
저자는 국내 북위사 권위자 최진열 교수님으로 신뢰도는 높다.
다만 나무위키에서 효문제한테 멸망의 원인을 묻는 건 그냥 개소리인데 한화정책을 다르게 보는 옛 책들이나 다른 전문가들도 육진지란은 유연의 침공이 직접적이라고 지적함.
한화정책으로 차별 받았다는 내용이나 육진 출신이 육진지란을 진압하는데 활동한 것은 중국 북조지방통치 연구에서도 짧게 다루고 있으니 한자 되면 그것도 ㄱㅊ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북위황제 순행과 호한사회
중국 북조 지방통치 연구
일본 상용한자 2136
6. 아쉬운 점
1번과 4,5를 제외하고 호불호라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음.
사실 원래는 12권이었고 23은 없었음.
근데 왜 제외했냐면. 좀 민감한 사람들에 관한 책이었음. 3권이 한국 정치 책이라
나머지 책들은 로봇의 지배, 민주주의는 어떻게 망가지는가,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팩트를 알면 두렵지 않다, 권력의 종말, 기본소득, 지능의 역설 이렇게 구성됐음.
근데 정치 사회 관련 책은 비중이 너무 높아 따로 소개하겠음.
위 5권은, 4번 제외하고는 읽을만함.
135는 갓 책 맞음. 무조건 읽으삼. 원래 본인과 반대되는 견해나 새로운 견해를 접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함.
첫댓글 오 재밌겠다 오늘 도서관가는데 봐야지
붘맠
재밌겠다 고마워!
ㅠㅠㅠ 넘좋다 꼭 읽어볼게!!!
책 추천 고마워! 내년까지 완독해봐야겠다
오 고마워!! 읽을책 많다
와우 재밌겠다! 도서관 가봐야지
와 이런 글 넘 좋음 고마워!!
고마ㅜ워 다 읽어봐야지!!!
다 재밌어보인다
재밌겠다
올려줘서 고마워! 읽어봐야겠다!
와 대박이다 내 사고를 확장시키기 좋은 책들 같아
1번 책 넘 궁금하다. 요즘 타자화의 개념에 관심많아서 찾아보고 있는데! 지금 읽는 책 보고 이어봐야겟다
그런데 혹쉬.. 2번 책은 없나요...?
웡출처로 가면 있는데 2번이 이딴거라...내용으 뭐 흥미로울순 있으나 혹시나싶어 빼벌임..
@흥미돋는글 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의 판단 굿👍🏻
2번은 ....왜 없을까??ㅋㅋㅋㅋㅋㅋ
아 위에있넼ㅋㅋㅋㅋㅋㅋㅋ
책추천 고마워!!
지우지마세요 다 읽을래!!!
궁금한 책 많다 고마우ㅜ
헐 다 처음보는 책들이야 진짜 고맙
와 도파민 돋다